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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피해 입은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38부(부장판사 박영재)는 5일 박창진 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손해배상 금액은 1심보다 5000만원 상향돼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 전 사무장을 폭행한 뒤 비행기를 되돌려 내리게 한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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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헌법재판소장이 대한항공 기내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추후에 조사하기로 결정해 일단 석방됐다. 하지만 경찰이 소장이 면책 특권 대상인지 정확한 확인을 거치지 않고 석방해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경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KE868편에서 오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20대 여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도르지 소장은 해당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동행했던 수행원 A(42)씨도 항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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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항공권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와 현금을 함께 쓸 수 있는 복합결제 방식을 도입해 기존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한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복합결제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기존 항공권 구입 방식은 '전액 현금' 또는 '전액 마일리지 차감'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마일리지와 현금을 동시에 사용 가능해질 방침이다.또 기존에는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입하면 마일리지용 좌석으로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좌석에 상관없이 결제할 수 있게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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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보잉737 맥스(MAX)8 운항중단에 이어 보잉 737 NG 기종의 동체균열까지 발견되면서 항공사들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30일 국내 항공사 9곳의 경영진, 운항 정비본부장 등과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앞서 제주항공 회항 사건, 같은 날 대한항공 연료밸브 고장으로 인한 지연 운행, 이튿날 티웨이 항공 이륙 중단 사태 등 연이은 항공사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다음달 1일부터 항공안전감독관을 투입해 9개 항공사에 대한 안전점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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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생명, CJ대한통운 등이 지속가능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루 갖춘 유엔 SDGBI 국내 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유엔지원SDGs협회는 24일 '2019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를 선정해 지속가능성이 큰 국내 기업을 발표했다. SDGBI는 전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분석해 산출한 글로벌 평가지수다. 협회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유엔의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선정한다.유엔지원SDGs협회는 국내 기업 1000곳 중 SDGBI가 높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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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오너일가가 故 조양호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한 한진 지분 6.87%를 GS홈쇼핑에 전량 매각한다. GS홈쇼핑은 물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은 24일 조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 지분 6.87%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투자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다. 이는 조 전 회장의 상속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것이다.GS홈쇼핑은 "급변하는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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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카드사뿐 아니라 은행과도 제휴를 맺어 항공 마일리지 판매로 거대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실(서울 노원갑)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 일부 시중 은행에 항공 마일리지를 판매해 각각 15억1601만원, 6억469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해당 기간 대한항공은 국민·신한·씨티은행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국민·신한·SC은행을 대상으로 항공 마일리지를 판매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제주항공도 2017년에
항공
박은정 기자
2019.10.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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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특정 항공사로부터 1억원에 가까운 항공권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은 "국토부가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 행사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왕복 퍼스트 클래스 2매와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17매,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미주·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4석을 몰래 제공받았다"고 밝혔다.국토부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 행사 당시, 대한항공으로부터 3000만원(만찬 및 홍보물품), 아시아나항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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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단기 무급희망휴직 제도에 돌입한다. 대한항공은 직원 복지 차원의 희망휴직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2분기 적자로 실적악화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대한항공은 근속 만 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가족 돌봄, 재충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단기 희망휴직 제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희망휴직 대상자는 근속 만 2년 이상의 직원이다. 인력 운영 측면을 감안해 운항승무원, 해외 주재원, 국내·외 파견자, 해외 현지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휴직 신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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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소비자분쟁 조정을 상습적으로 거부한 기업 1위에 올라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의원이 8일 한국 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소비자 분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대한항공이 소비자 분쟁조정 다발 거부 기업 1위에 올랐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접수된 31건의 분쟁조정 중 15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불수락 비율이 48.4%에 달했다. 대한항공에 이어 △위메프가 37건 중 12건 불수락해 2위 △교원이 17건 중 11건 불수락해 3위를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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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최근 4년간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2조원에 가까운 항공 마일리지 판매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가 마일리지로 큰 수익을 거둔 반면 소비자의 마일리지 사용은 제약을 받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국내 19개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얻은 수익은 모두 1조8079억원에 달했다.대한항공은 17개 카드사에 약 789억1986만 마일리지를 팔아 1조1905억원 수
유통
민다예 기자
2019.10.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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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시장의 변화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폐지됐음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저가항공사 이용실적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국회 기획재정의원회 소속 심기준 더블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폐지했음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저가항공 이용은 단 한 건도 없었다.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은 공무원 해외 출장시 국적기 이용을 제도화 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기재부가 예산절감 및 항공 시장 다변화 등의 이유로 38년만에 하지만 GTR 폐지 이후에도 기재부 공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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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성이 오히려 국내 저가 항공사(LCC)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메이저 항공사가 LCC에 비해 안전하다는 생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다.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항공여객 실적의 약 45% 가량을 점하고 있는 두 대형 항공사의 안전점수는 각각 6위와 7위로 최하위 점을 받았다. 오히려 저가항공사(LCC) 에어부산(1위)과 티웨이
항공
민다예 기자
2019.09.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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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침체된 항공화물 시장을 반등시키기 위해 동남아 화물기 재취항 및 남미노선 증편에 나섰다.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화물기(보잉777F)를 주2회, 8월 13일 부터 태국 방콕에 화물기(보잉777F) 각각 2회 재취항했다고 밝혔다. 기존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구간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수송해왔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수요를 선점하기로 한 것이다.미중분쟁의 대체 시장인 남미노선도 증편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남미행 화물기 보
항공
민다예 기자
2019.09.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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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도 막혔다. 국내 항공사가 잇따라 일본 노선을 감축함에 따라, 일본 항공사도 한국행 일본 노선을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전일본공수(ANA)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피치항공은 올해 10월 28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을, 내년 1월 7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2020년 1월 7일~2월 22일 중에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피치항공은 지난 2012년 인천~노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 취항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피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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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국토교통부로부터 2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받았다. 정비규정, 의무보고 등을 위반한 사유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28~29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 등에 과징금 24억8600만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이스타항공 4건 △대한항공 3건 △제주항공 2건 △진에어 1건 △항공훈련기관 3건 △개인 2건 등 총 14건이 상정됐다.위원회는 재심의 안건 3건 중 비행전후점검 정비규정을 따르지 않은 이스타항공에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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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응급조치를 통해 기내에서 호흡곤란으로 생명에 위험에 처했던 일본 국적 어린이를 극적으로 구해 눈길을 끈다.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5분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739편 보잉 777-200 항공기 기내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다.12세의 일본인 여자 어린이 승객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은 것이다. 옆에 앉은 승객의 아버지가 환자의 입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놀란 어머니는 큰 소리로 울먹이며 도움을 요청했다.긴급상황을 파악한 승무원은 즉시 승객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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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일관계 경색에 따라,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고려해 일부 노선의 공급을 조정한다.대한항공은 내달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휴에 들어간다. 11월 1일부터는 주 3회 운항하는 제주~나리타 노선과 주 4회 운항하는 제주~오사카 노선도 운항을 멈춘다.한시적으로 운항을 멈춘 노선도 있다. 주 3회 운항하는 △인천∼고마쓰(小松) 노선 △인천∼가고시마(鹿兒島) 노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5회 운항하는 △인천∼아사히카와(旭川) 노선은 내달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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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불거진 후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공석이 된 일본행 비행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6일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한 내부직원은 "항공사 직원이면 비행기 공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앞세워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들이 급증했다"며 "일부 직원들은 이번 반일운동을 '가족여행 싸게 갈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고발했다.지난 1일 대한항공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게시판에도 이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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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거부운동이 거세짐에 따라,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의 공급 조정에 돌입했다. 9월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휴에 돌입하는 한편 일부 인천발 일본 노선의 공급 좌석도 줄일 계획이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중형기로 운영 중인 인천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노선의 공급을 축소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의 기재를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A330-300(276석), B777-200ER(248석)으로 바꾼다. 해당 기간 전체 편수가 아닌 일부 변경이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