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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2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도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6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은행권은 대출채권 증가로 이자수익 자산이 늘어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자이익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3.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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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금융지주의 이자 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과 가계의 대출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기업과 가계는 한계상황으로 내몰리면서 연체율은 1년 사이 크게 올랐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4.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 동참, 대손충당금 전입액 확대 등으로 순이익이 줄었다는 평가다.다만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2.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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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새로운 보험회계기준인 IRS17 도입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보험업종 주가는 실적 호조와 배당수익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예실차 손익 감소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부동산 PF관련 대손충당금 발생으로 악화될 것이란 지적이다.교보증권은 삼성ㆍ한화ㆍ동양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약 48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할 것으
보험
김사선 기자
2024.01.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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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은행의 지난해 11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0.46%로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체율의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향후 은행의 건전성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금융감독원은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추진하고, 연체율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 정리를 확대토록 유도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11월말 국내은행의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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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고금리 상황에서 막대한 이자수익을 올린 은행권에 대해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44조2000억원에 달하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은 윤석열 대통령까지 '종노릇' 표현을 쓰며 강도 높게 비판한 가운데 역대최대 규모의 이자이익을 달성하면서 '이자장사'를 두고 부정적 여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횡재세 도입을 부채질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은행
김사선 기자
2023.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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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또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안은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18일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간 100여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혁
제2금융
김사선 기자
2023.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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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카카오뱅크ㆍ케이뱅크ㆍ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연체율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리스크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3사 모두 중·저신용대출이 연말 목표치에 미달해 하반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더 끌어올려야 해 부실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18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9.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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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순이익 1조2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0.8%, 지난해 동기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났지만, 연체율 상승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규모가 증가한데다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신한금융그룹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8% 감소한 1조23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2조6262억원을 기록했다.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실적과 관련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7.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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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KB금융이 올해 상반기에 NIM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률 안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KB금융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997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6705억원)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KB금융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핵심이익 성장과 비용관리 노력 결실로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4991억원으로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7.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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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잔액이 131조원을 돌파하고 연체율도 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부실 규모가 임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강력한 선제적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순위로 부동산 PF 부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7.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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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신입 채용이 줄어들고 비대면채널 이용증가와 빅테크의 금융산업 진출에 따른 은행의 위기감이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지점수가 급감하면서 신입직원 채용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연봉과 성과급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 수는 총 1662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301명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4.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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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이자이익이 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16일 금감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6000억원(9.6%) 증가한 수치다.시중은행이 전년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11조7000억원의 순익을 내며, 은행 순익을 주도했다. 지방은행은 1조6000어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 늘었다. 반면 인터넷은행은 1000억원을 내며 전년 보다 8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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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증권, 보험, 카드사들의 성과급 체계 점검에 나선다. 임직원들은 거액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받으면서도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외면하고 있는 ‘약탈적 금융’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금융권이 곤혹스러운 입장으로 내몰리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고액성과급 지급 논란이 일고 있는 은행에 이어 증권·보험· 카드사의 성과 보수 체계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별다른 노력없이 이자이익을 통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은행들이 거액의 ’돈잔치’를 벌이면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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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조 62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금융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외국환 등 그룹의 강점을 살린 영업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과 함께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 했다. 외환매매익은 전년 대비 1246.7%(4778억원) 증가한 5161억원, 수출입 등의 외환수수료는 전년 대비 37.0%(559억원) 증가한 2071억원을 달성했다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2.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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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공적자금 상환 첫해인 올해 성장동력 발굴과 어업인 지원이라는 협동조합 본연의 업무 회복이라는 두가지 미션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강신숙 은행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한 '은행장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는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원년으로 수협은행을 자생력이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고,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강 행장은 “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 등 금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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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은행권이 잇따른 금리 인상영향으로 올해 3분기까지 40조 원이 넘는 이자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 원 가까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다. 이는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4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은행
김사선 기자
2022.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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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KB금융지주이 올해 3분기 누적 4조2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 감소한 1조2713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2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KB금융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은 견조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철저한 비용관리의 결실로 그
금융
김사선 기자
2022.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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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대출 자산의 성장과 비용 관리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 849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219억원을 기록했다.하나금융은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 6조 4872억원과 수수료이
금융
김사선 기자
2022.10.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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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은행이 올해 상반기 9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조원 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금리인상으로 이자이익이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감소한데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늘렸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엉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1조원보다 1조1000억원(9.9%) 감소했다.항목별 이익을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8.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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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72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51억원을 시현했다.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825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7274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1.4%(254억원)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손충당
금융
김사선 기자
2022.07.22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