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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니스톱을 둘러싼 편의점 업계의 치열했던 '인수전'이 성과없이 종료됐다.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국미니스톱은 그동안 미니스톱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를 계속 검토했지만 모기업인 일본미니스톱에 의한 주식양도 등이 이뤄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의 철회 발표다. 앞서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11월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롯데가 입찰가 4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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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모항으로 이용해온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권을 확보하면서 부산항의 거점 터미널을 2년 만에 되찾게 됐다.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국적선사의 위상을 회복함과 동시에 경쟁 선사들보다 훨씬 높은 하역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부산항 신항에서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운영권 확보를 기념하는 ‘PSA 현대 부산신항만 매매계약 체결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로저 탄 싱가포르 PSA 동북아 대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9.0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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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끌어온 한국미니스톱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한국미니스톱의 소유주인 일본 이온(AEON) 그룹이 최고가를 제시한 롯데그룹에게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편의점 업계의 판도는 당분간 CU·GS25의 2강 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편의점 업계 5위인 미니스톱 인수전에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사모펀드 등이 뛰어들어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됐지만 한국미니스톱이 매각을 철회하고 자체 운영으로 방향을 전환한 배경과 매각 무산 이후 업계의 지각변동에 관심이 모아진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후지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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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의 가치가 0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0원으로 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CG(Boston Consulting Group·보스턴컨설팅그룹) 디지털벤처스 설립자 제프 슈마허는 이날 블록체인 관련 토론회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가상화폐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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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18조2472억원으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전체 1만4789개 펀드 가운데 48.0%인 7106개 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공모펀드는 3조3678억원을 지급해 전년보다 8.6% 감소했으나 사모펀드는 14조8794억원을 지급해 25.9% 증가했다.예탁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의 증가는 사모펀드의 이익배당금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규제 완화 및 특별자산·부동산 펀드의 성장에 따라 이익배당금이 증가한 반면 공모펀드는 성과 부진으로 최근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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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브랜드로 유명한 '공차코리아'가 M&A 시장 매몰로 나왔다. 지난 20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이 공차코리아를 팔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유니슨캐피탈이 공차를 인수한 지 4년여 지나 투사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개 매각할지 개별 매각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공차코리아의 지분은 현재 유니슨캐피탈이 76.9%, 공차를 한국에 처음 들여온 사업가 김여진 대표의 남편 마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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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지난해 말 보유 중이던 한진그룹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면서 최 회장이 옥중에서도 주식거래에 힘을 쏟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한진그룹 지분 정리가 최근 불거진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을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최 회장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실형과 함께 부과받은 벌금과 추징금 등을 내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그의 두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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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물컵갑질 등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행태로 몸살을 앓았던 한진그룹이 이번에는 토종 행동주의 펀드로 일컫는 KCGI(Korea Corporate Government Improvement)가 지주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에 등극하면서 파상적인 경영권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KCGI는 지난 15일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 9%를 확보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한진칼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KCGI 측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재계
신관식 기자
2018.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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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KCGI가 19일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 취득을 경영권 장악 의도로 해석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이번 KCGI가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 9.0%를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KCGI는 이날 “KCGI 1호 펀드는 한진칼 경영권에 대한 위협보다는 한진칼 주요 주주로서 경영활동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또 “일부 외국계 투기 자본이 요구하는 비합리적 배당정책, 인건비 감소를 위한 인력구조조정, 급격한 주가 부양을 통한 단기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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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이 국내 2위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인수하면서 경영 5년 만에 오너 겸 최고경영자(CEO)가 됐다.이번 인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이 기업 오너 겸 CEO가 된 최초의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bhc는 박현종 회장이 미국계 글로벌 사모펀드 로하틴그룹으로부터 MBO 방식으로 bhc의 지주사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MBO 방식은 기업의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조정, 고용안정 및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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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이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그룹으로부터 회사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대주주가 전문 경영인 측에 회사를 매각하는 경영자인수(MBO.management buy out) 거래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29일 bhc 등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PEF) 로하틴그룹과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bhc의 지주사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지분 100%를 박 회장 측 컨소시엄에 넘기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는 bhc치킨을 비롯해 레스토
유통
이승구 기자
2018.10.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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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가 이뤄졌고, 내년에 공정위 제재가 본격화될 것이다. 4대 그룹 중에는 삼성과 SK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일각에서는 공정위원장 취임 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감 몰아주기' 제재가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진행돼, 이것이 본격적인 '재벌 개혁'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일감 몰아주기 제재를 공정위 심판정에서 다룰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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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들어왔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317억 원이 새로 설정됐고 291억 원이 환매로 빠져나가 26억 원이 순유입 됐다.이번 자금 순유입은 코스피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85억 원이 이탈하며 9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지속했다.또 공모펀드에는 196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사모펀드에서 221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수시 입출금식 상품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23
증권
손다영 기자
2018.10.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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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국정활동 중에서 '정기국회의 꽃'이라 일컫는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 들어 본격적인 국감으로서는 처음이라 볼 수 있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불꽃 튀는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간 벌이는 이번 국정감사는 총 704개 피감기관이 대상이 된다. 이번 정부에서 가장 큰 이슈가 북핵 폐기와 남북 정상회담이었던 만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는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야당들의 거센 공세가
유통
신관식 기자
2018.10.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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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규제를 완화해 투자자 수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사모펀드 체계 개편방안'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소수의 지분만으로 대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사모펀드 투자자 수 제한 인원은 49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되고, 경영참여형(PEF)과 전문투자형(헤지펀드)으로 이원화된 사모펀드 운용규제는 폐지되며, 기관에서만 자금을 조달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새로 도입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
이승구 기자
2018.09.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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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회장 박현종)가 겉으로는 상생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가맹점주들 뿐만 아니라 노조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BHC는 최근 소속 가맹점주들과 소송전을 벌이는 데 이어 노동조합 탄압 의혹이 제기되는 등 내외부에서 갖가지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bhc가 회사 매각에 반대하는 노조의 핵심 멤버들을 해외나 지방으로 발령보내는 등 부당인사를 단행해 노조 탄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그룹(TRG)이 주인인 bhc는 그동안 가맹점주 등으로부터 본사가 회사의 매각을 위해 가맹점의 수익성 악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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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소속 가맹점주들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가맹점주들은 본사가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점주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전국 bhc 가맹점협의회는 28일 오전 조고든 엘리어트 bhc 사내이사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및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협의회는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유통
이승구 기자
2018.08.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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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전문투자자 커뮤니티 ‘AI(Advanced Invester) 클럽’의 기능을 확대한다. 또 관련 전담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17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AI 클럽 기능 확대는 사모펀드‧헤지펀드 등 다양화하는 전문투자자 투자 수요에 대응하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이에 AI 클럽은 사모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존 역할에서 글로벌 투자 상품을 공급하는 전문 채널로 기능을 확대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금융‧대체투자 등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품을 공급할 계획이다.전문투자자 대상으로 ‘AI 포럼’도 분기마
증권
손다영 기자
2018.07.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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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IBK-BNW 기술금융 2018 사모펀드’를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1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펀드는 성장금융‧군인공제회 등 기관투자자가 함께 출자하고, 기업은행‧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또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로 기술신용평가 5등급 이상 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운전 자금 △시설 확충 △해외 진출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은행
손다영 기자
2018.06.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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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가맹업법 위반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점주들은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운영하는 bhc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본사의 수익성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공정위가 외국계 사모펀드에 대한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14일 오전 세종시 공정위 앞에서 집회를 갖고 “본사가 가맹업법 위반행위의 여지가 있다”며 공정위의 제재를 촉구했다.이는 지난달 23일 bhc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국회 앞에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6.1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