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브로커에게 회삿돈을 빼주려고 무리하게 내부 방침까지 바꾸는 등 사실상 농락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이 브로커가 포스코건설의 해외 사업장을 농락한 배경에는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브로커는 정 부회장의 중학교 동창임을 배경삼아 포스코직원을 쥐락펴락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 조사에 의하면 컨설팅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는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을 지낸 박모(52·구속기소) 전 상무를 부하직원처럼 부렸다.장 씨는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이 발주한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아스팔트 포장공사를 하청받도록 돕
건설/부동산
문유덕 기자
2015.04.21 16:34
-
[일요경제=임준혁 기자]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62)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21일 오전 10시 장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횡령·배임 및 상습도박 등이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자재를 구입하며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린 뒤 되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 회장은 조성한 11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세피난처를 통해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장 회장은 횡령 과정에서 주로 미국 법인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DKI) 계좌로 대금을 받고 일부를 손실처리한 뒤
건설/부동산
임준혁 기자
2015.04.20 11:12
-
[일요경제=임준혁 기자] CJ와 SK그룹이 최근 인수·합병(M&A) 경쟁에서 고배의 쓴 잔을 마시고 있어 회장공백으로 인한 의사 결정의 한계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두 그룹이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주요 매물을 놓치면서 선제적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CJ, 인도 대형극장 2곳 인수 실패CJ CGV는 올들어 대형 인도 극장 기업 2곳의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공격적 배팅'을 앞세운 현지·글로벌 업체에 밀려 모두 실패했다.매물로 나온 A 시네마(Cinema)는 인도 굴지의 대기업이 소유한 멀티플렉스 체인으로, 델리를 중심으로 8개 지점에 29개 스크린을 갖췄고, B 시네마 역시 인도 남부 첸나이 등 8개 지점에 48개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20 10:28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청담동 한복판에 자신의 갤러리를 이용해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고가의 미술품 거래를 대행해 오던 홍송원(62) 서미갤러리 대표가 7년 형의 철장 신세를 지게 돼 예술계 뒷거래가 보여주는 씁쓸한 말로를 보여주고 있다.홍 대표는 동양그룹 사태가 터지자 당시 이혜경(63·여)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소유한 고가의 미술품 ‘블러드 미러’ 등을 가압류 전에 빼돌려 매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홍 대표의 강제집행면탈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홍 대표가 이 전 부회장이 빼돌린 미술품을 팔아준 혐의(강제집행면탈 등)에 대해서는 징역 4년, 고가의 미술품을
재계
신관식 기자
2015.04.14 18:09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패척결을 앞세워 동시다발로 수사를 벌였던 검찰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해외 자원개발 비리를 들춰내기 위해 성 전 회장을 '키맨'으로 지목한 검찰이 수사의 방향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자신은 'MB맨'이 아니라며 '표적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던 성 전 회장이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정치수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정 드라이브에도 급제동이 걸릴 공산이 커졌다.자원외교 의혹 등 최근 시작된 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해석을 차단하려는 정부의 뜻과는 정반대로 성 전 회장의 사망이 정치 수사 논란을 고조시키면서 적폐해소를 명분으로 막을 올렸던 부패척
유통
신관식 기자
2015.04.09 18:15
-
[일요경제=임준혁 기자]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그를 찾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남동 자택을 나갔고, 이를 본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유서를 발견하고 오전 8시 6분께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이어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현장에 5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통신 신호가 특정됐고,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됨에 따라 경찰 중대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9 10:42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중흥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금담당 간부를 구속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중흥건설 경리부사장을 구속하면서 향후 수사 방향도 책임자인 건설사 총수를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면서 대표이사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검찰이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중흥건설의 자금담당 부사장을 구속해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을 비롯한 중흥건설 최고경영층을 겨누고 있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영장전담 이준철 부장판사는 3일 순천 신대배후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중흥건설 자금담당 경리부사장 A(57)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건설/부동산
신관식 기자
2015.04.06 18:20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산하기관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공사가 설립한 드림파크골프장의 횡령 혐의도 포착했다.6일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지원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인 가운데 지난 3일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드림파크골프장을 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공사 산하 드림파크문화재단 측이 카트를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입한 뒤 대여 과정에서 대여료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매립지공사 사무실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골프장에는 5인용 카트 130대 등 총 138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04.06 11:22
-
MB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 나침반이 중앙대에 이어 두산그룹으로 향하고 있어 두산그룹이 좌불안석이다. 자회사 실적부진과 신용등급 하락 등 부진을 겪고 있는 두산그룹에 악재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지난 정권을 겨냥한 검찰의 칼끝이 이번에는 두산그룹으로 옮겨가는 형국이다.3일 관련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는 박 전 수석과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중앙대 재단 간의 유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두산그룹은 지난 2008년 5월 재정난을 겪는 중앙대를 인수했고, 박범훈 전 수석은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했다.특히 전통예술 전문가인
현장집중
임준혁 기자
2015.04.03 16:18
-
[일요경제=이재형 기자] 해외자원개발 명목으로 받은 성공불융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성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성 전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횡령이다.검찰은 성 전 회장이 최소 수백억원대의 경남기업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정황을 확보했다.장부조작을 통해 경남기업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자원개발 명목 성공불융자금 330억여원과 일반융자금 130억여원을 지원받았고,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보고있다.또한 검찰은 경남기업이 장부를 조작해 다른 계열사인 ‘코어베이스’,
유통
이재형 기자
2015.04.03 11:55
-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부실 대출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광진(60)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차명 차주 등에 무분별한 대출을 실행하도록 지시해 저축은행을 사실상 사금고화하고 비정상적인 여신 관리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2013년 11월 구속 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지배하는 회사 자금을 유용해 아들의 가수활동 비용을 지원한 혐의도 있었다. 1심은 횡령·배임,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 대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김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2심은 1심에서 일부 횡령액 산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으나 형량을 유지했다.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4.03 09:10
-
[일요경제=이재형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25부(이재권 부장판사)는 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를 방문해 이 회사 장해남 대표이사에 대한 심문을 실시했다.경남기업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잇따른 실패 등으로 자금 상황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27일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비리 및 이 회사 성완종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이날 오전 사옥 5층 회의실에서 장 대표의 '회사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심문에 들어갔다.재판부는 성 회장이 실소유주인 대아레저산업과 경남기업의 거래구조를 파악하고 베트남 하노이의 고층건물 '랜드마크 72'를 소유한 경남 비나, 광주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인 수완에너지 등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4.02 11:28
-
[일요경제=이재형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관련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컨설팅업체 대표가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중‧대학 동창인 것으로 드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연을 통한 부정과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컨설팅업체 I사 장모(64)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I사 장대표가 S사 등 2곳을 하청업체로 선정해달라고 청탁하고 베트남에서 조성된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40여억원을 국내로 들여오는데 관여한 정황이 나온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S사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사업 내역과 자금 관련 서류 등을 확보‧분석 중이다.또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서 장씨가 발주처에 뒷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3.31 14:45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 MB 정권의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아프리카 니켈광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한 경남기업이 광물자원공사로부터 130억원을 융자받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검찰은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관련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금 사용처를 확인하는 게 우선 수사대상"이라고 말했다.광물자원공사는 경남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암바토비 개발사업에 뛰어든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경남기업에 1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03.20 17:01
-
[일요경제=김현우 기자] 검찰의 수사 칼날이 포스코건설을 넘어 그룹 전체로 향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번 검찰의 수사가 포스코뿐만 아니라 재계와 정치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련 업계는 긴장상태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은 포스코 건설 본사와 임직원의 집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수년간 포스코가 현금 4조원을 투입했던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 비리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포스코의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정준양(67) 전 회장과 전·현직 고위 간부들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정 전 회장은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회장으로 재임했다. 이 기간 동안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 등 여러 기
포토뉴스
김현우 기자
2015.03.16 14:09
-
[일요경제=이정훈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1일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또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치주염, 피부발진 등 부작용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 억제제를 투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3.11 10:41
-
이완구 국무총리가 일부 임원이 300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된 포스코건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26일 이 총리는 포스코건설 임원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오늘 아침 관계기관에 즉각 사실을 조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세계일보는 포스코건설 동남아 사업현장을 책임졌던 일부 임원이 3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100억여원을 횡령한 정황이 내부 감사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 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가 모든 노력을 경주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는 이 상황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비리, 횡령 등
현장집중
온라인뉴스팀
2015.02.26 17:26
-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지점에서 직원들의 횡령으로 인한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음에도 회사 측은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있다.지난 해 3월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17억, 11월 창원지점에서 14억 규모로 발생한 고객돈 횡령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의 '개인 비리'로 자체 결론을 냈다.30일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회사는 개인의 비리로 결론을 냈다"며 "검찰에 고발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건이며 회사가 비리를 방조한 게 아니라 내부감사를 통해 밝혀 낸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관련법에 따라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증권사는 자체적인 감사를 시행한 후 금감원에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관계자가 말하는
증권
정송현 기자
2015.01.30 17:39
-
케이엘티는 16일 전 경영진 등이 배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임 혐의 등으로 김태복 전 대표이사에 징역 5년, 전 임원인 이광희 씨에 징역 2년 6개월, 채권자인 이성우 씨에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회사 측은 “횡령·배임 금액은 347억원 규모이며 손해배상 청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
이동훈 기자
2015.01.16 17:35
-
이달 예정된 가석방 대상자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가석방은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1을 마친 모범 수형자가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다. 처분의 주체는 법무부 장관이다.최태원 회장은 2013년 1월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징역 4년형이 확정돼 수감 생활 713일째를 보내고 있다. 동생인 최 부회장도 징역 3년 6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며 이미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쳤다.2012년 기업어음(CP) 사기 발행 혐의로 구속된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도 징역 4년을 확정 받고 805일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13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