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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시가격으로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단독주택은 지난해 8개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총 21채로, 그 중 상위 10개 중 절반 이상이 삼성그룹 오너 일가 소유로 확인됐다.30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시가격이 비싼 상위 10개 단독주택 가운데 5개가 이 회장 명의였다. 서울시내 가장 비싼 단독주택 10개 중 절반 이상을 싹쓸이 한 것이다.1위는 단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로 공시가 261억원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다. 이 주택은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인근에 있으며 작년 221억원에서 40억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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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그룹 경영에서 배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사과와 함께 전문경영인 부회장직 등을 신설하는 등 개선책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여전히 재직 중인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최근 불거진 탈세나 밀수 등 의혹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반쪽짜리’ 사과라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조 회장의 이 같은 사과에도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데, 일부 네티즌들은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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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갑질의 대명사로 떠오른 대한항공 조현아(44) 조현민(35) 자매가 국민적 여론에 떠밀려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오게 됐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자발적 뉘우침일 것이라고 온전히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3년 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여만에 칼호텔로 복귀한 조현아 사장과 이번 광고업체 직원에게 '물컵투척'과 직원들에게 막말을 자행한 조현민 전무 사건은 국민적 뭇매를 맞기 충분했다. 이어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평소 행동거지와 가족들의 관세 탈루 행태까지 세상에 드러났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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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비싼 표준 단독주택은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소유 중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주택으로 약 16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표준 단독주택 22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전국 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신세계그룹 이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으로 지난해 대비 26억원(18.1%↑) 오른 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에 포함된 이 회장 주택은 연면적 2861.83㎡, 대지 1758.9㎡, 공시가격 152만원으로 전국에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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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28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롯데그룹이 11일 롯데건설 등 나머지 11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먼저 롯데건설 하석주 전 대표이사는 롯데건설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 사장은 롯데그룹 경영개선실과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인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공로가 인정됐다.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 홍 전무는 지난 2013년부터 FRL코리아 공동대표이사에 오른 뒤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시장 주도권을 잡은 뒤 수익성 향상에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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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 30억여원을 쓴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구속 수사는 면하게 됐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201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 대금 70억원 가운데 30억원 가량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는다. 조 회장 측 변호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맡았다. 경찰은 구속된 한진그룹 건설부문
재계
강경식 기자
2017.11.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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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금융감독원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차명주식을 뒤늦게 실명 전환한 것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지난 달 28일 빙그레는 최대주주인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이 보통주 362만 527주로, 직전 보고일인 지난해 2월 24일보다 29만 4070주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김 회장의 빙그레 지분율도 33.77%에서 36.75%로 2.98% 확대됐다.공시 정보에 따르면 빙그레 지분 현황은 김구재단 2.03%, 제때 1.99%, 아단문고 0.13%로 변경됐다. 김 회장 지분을 포함해 총 40.89%이다.빙그레는 김 회장의 보유 주식이 증가한 사유에 대해 차명주식의 실명 전환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김 회장은 차명주식을 장기간 보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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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신세계그룹 정기주주총회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안 절반에 대해 반대 권고가 제기됐다. 독립성 결여와 K스포츠재단 출연 책임 등이 이유였다.9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10일 신세계그룹 정기주총에서 다뤄질 안건 중 신세계 4건, 이마트 6건, 신세계아이앤씨 3건, 신세계인터내셔날 3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안영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김주영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한도 결정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연구소는 안영호 후보가 LG화학 사외이사이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김앤장은 2015년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해 신세계와 이마트 등 공정위 소송에서 신세계 측을 대리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3.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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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신세계그룹이 800억원대 차명주식을 보유하고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관계로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 사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6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사에 대해 공시 규정 위반 행위로 과태료 5800만원을 부과하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해 지정 자료 허위 제출 행위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사건은 지난 2015년 5월 서울지방국세청 이마트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 회장의 차명주식 모유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계 등 3개 사는 2012~2015년 기업 현황을 공시하면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3.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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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챙기게 된 상장사 대주주가 모두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당 부자' 1위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3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결산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당 수령액이 100억이 넘는 상장사 대주주는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현금 배당액이 1899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이 회장은 3.5%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만 1371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은 2만7500원이다.이 회장은 또 삼성생명(보유 지분 20.8%)에서 498억원을 받고, 삼성물산(2.9%)에서도 3
재계
일요경제
2017.0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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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최고‧최저임금 격차를 30배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해 추진 중인 가운데, 이마트는 대표와 사원의 임금 격차가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2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의 이마트 노동조합은 이마트가 작년에 전년대비 8.2% 증가한 매출 14조7000억 원으로 자산이 3조8000억 원 증가하고, 2012~2016년 영업이익이 3조원에 달했지만 이 기간 사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2%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3조원이지만 사원 임금인상률이 2%에 불과하다며 기본급을 145만원을 인상하는 등 급여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 사측은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마트를 소유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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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매년 받는 배당금은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총수 개인이 보유한 지분 비율에 따라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의 배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배당금이 468억원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460억원을 근소하게 추월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이 부회장의 배당금이 정 회장에 비해 70억원 가량 적었지만 올해는 역전됐다.이 부회장의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1900억원이 넘는 배당을 받는다. 삼성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을 모두 합산할 경우 28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특히 삼성 총수일가의 배당금이 크게 늘어난 데는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정책에 따라 3조8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배당을 결정한데 따른 것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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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손정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맥주와 와인사업을 확대했기 때문에 유통과 식품업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70억 원에 인수하는 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푸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46.10%를 보유한 이마트인데, 이마트의 최대주주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8.22%)과 정용진 부회장(9.83%)이다. 신세계푸드는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총수일가의 직접적 지배관계에 있다.신세계푸드의 생수사업 진입을 신세계그룹의 종합주류회사 포석으로
재계
손정호 기자
2016.11.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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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차명 주식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15일 관계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 회장이 지난해까지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한 채 공정위에 지정 자료 허위 제출 및 공시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공정위는 신세계‧신세계푸드‧이마트 등에 대해 공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차명 주식 보유에 따른 허위 공시는 관련 법 위반 행위로 형사 처벌 대상이라는 점에서 공정위의 이번 조사가 검찰 고발로 이어질지에 주목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이마트 세무조사에서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이 회장의 주식을 발견, 그룹 계열사로 조사를
재계
김민선 기자
2016.1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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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너 일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신동빈 회장의 이복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7일 구속되자 롯데그룹은 동요하지 않지만 긴장하는 모습이다.비록 신 이사장의 비리 혐의가 '그룹과는 상관 없는 개인의 문제'라는 것이 롯데의 표면적 입장이지만 오랜 기간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던 신 이사장의 구속이 몰고 올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때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함께 '유통가의 대모'로 불렸던 신 이사장은 1983년부터 롯데백화점 영업담당 이사와 상무, 롯데쇼핑 상품본부장,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8~2012년 롯데쇼핑 사장을 지내는 등 경력이 화려하다.이처럼 누구보다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7.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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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18일 문을 연다.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8∼12층에 영업면적 1만3천884㎡(4천2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인근 메사빌딩의 부속시설 등을 포함하면 연면적은 3만3천400㎡에 달한다.전날 연기가 발생하는 소동이 나기도 했지만 면세점 개장에는 차질을 빚지 않았다.명동점은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몽클레르 등을 비롯해 6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에르메스·루이뷔통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신세계면세점은 SC은행과 손잡고 통장 잔고 1백만달러 규모인 아시아 6개국 은행 VIP 고객 3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해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또한 면세점과 함
유통
이정훈 기자
2016.05.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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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년만에 롯데제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됐으며 다음주로 예정된 호텔롯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 사임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 쪽에 기우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애초에 신영자 이사장은 경영권 분쟁 초기만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로 안내해 신동빈 회장 등을 이사직에서 해임시킬 당시에 신영자 이사장은 직접 신격호 총괄회장의 휠체어를 밀면서 이들과 동행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영권 다툼의 흐름이 신동빈 회장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와 맞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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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신세계그룹 정용진부회장은 최근 결전을 불사할 태세로 대립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있다.이들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명예회장을 할아버지로 둔 사촌지간으로 두사람 모두 '사랑과 전쟁'으로 똑같은 아픔도 가지고 있다.그러나 사업분야가 겹치다 보니 양쪽 모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겠지만 정도의 선을 넘어서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모양새다.두 그룹은 삼성이 2007년 삼성플라자와 2011년 홈플러스를 각각 매각한 뒤로는 겹치는 사업 분야가 거의 없어 부딪힐 일이 없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신세계가 지난해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전에 참여하면서 신라면세점을 보유한 삼성과 유통 분야에서 부딪히게 된 것이다.지난해
재계
문유덕 기자
2016.03.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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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된 상장사 대주주가 모두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병석에 누워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배당 부자' 1위였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받게 되는 현금 배당은 총 1771억6천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이 회장은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만 997억1천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주당 2만원이다.이 회장은 삼성생명(보유 지분 20.76%)에서 747억3천만원을 받으며 삼성물산(2.86%)에서도 27억1천만원을 수령하게 된다.'배당 부자'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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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이르면 2년 뒤에는 대기업 총수 가운데 누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지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또 시장 참여자들은 증시에서 누가 어떤 종목을 얼마나 공매도하는지 공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 개정안에는 연간 보수 상위 임직원 5명의 보수를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 임원은 의무적으로 보수를 공개하고 있다.그러나 이 제도 시행 후 보수 공개를 꺼리는 재벌 총수들이 대거 등기 임원에서 물러나면서 임원 보수 공개 의무화 제도의 빛이 바랬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이 개정안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까지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2.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