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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부의 광복 70주년 특별 감면 대상으로 생계형 어업인 3506명 포함 총 6527명이 14일자로 특별사면된다. 이로써 총 220만6924명이 광복절 특별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1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통합과 경기 회복 도움이라는 원칙을 적용시켜 국민 법 감정에 배치되는 재벌 총수들의 사면은 최소화하고 생계형 사범과 중소·영세 상공인 등에 대해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경제인 사면 최소화…법치주의 원칙 고수이번 특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면 대상에서 재벌 총수들이 대거 배제됐다는 점이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경제회복을 위한 절대적 요건인 대기업 투자·고용을 확대하려면 재벌 총수들을 경영현장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정부 내에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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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가 지난 3월 같은 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며,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만을 상대로 23일에 소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반복적으로 욕설하고 폭행해 공황장애 등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으며 한국에는 없고, 미국에는 있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도 요구했다.박 사무장은 지난 8일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한 외상후 신경증과 불면증을 산업재
사회
문유덕 기자
2015.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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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땅콩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 승무원 김도희씨가 미국 뉴욕법원에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를 각하해 달라는 내용의 서면을 14일 제출했다.‘땅콩회항’ 사건 당시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씨는 지난 3월9일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뉴욕법원에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측은“사건 당사자와 증인이 모두 한국인이고 수사·조사가 한국에서 이뤄졌고, 관련 자료 또한 모두 한국어로 작성됐다”며 “한국 법원에서 민사·노동법상 김씨가 배상받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기에 재판도 한국에서 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회
문유덕 기자
2015.07.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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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재벌가의 대표 갑질인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속기소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한진그룹에 또다시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이번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로 검찰의 칼끝이 향하고 있다.8일 서울 남부지검에 따르면 조 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청탁을 받고 문 의원의 처남을 미국회사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의 '집사' 두 명을 소환하는 등 조 회장에 대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검찰은 조 회장이 문 의원의 처남을 미국 회사에 서류상 취업시켜 일도 하지 않고 74만달러(약 8억원)의 월급을 받게 하는 등의 혐의로 대한항공·주 한진·한진해운 사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5.07.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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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신청한 산업재해가 근로복지공단으로 부터 산재로 인정받았다.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박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는데 이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산재가 승인되면 ▲ 치료비 ▲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 재발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박사무
재계
문유덕 기자
2015.07.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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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임준혁 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이며 "항공기 보안·안전운항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경미하다"고 판단, 1심 판결을 깨고 이와같은 판결을 내렸다.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구속된 이후 143일만에 풀려나게 됐다.조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대한항공 여모(58) 상무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국토교통부 소속 김모(55) 조사관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5.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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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낸 승무원 김도희씨가 추가 고소장을 통해 "로열패밀리 탑승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지난달 9일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대한항공도 이달 15일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김씨는 최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추가 고소장을 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로열패밀리'인 조 전 부사장이 탑승하기 전 특별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김씨는 두 차례 교육을 통해 조 전 부사장에게 사용하면 안 되는 언어와 기내 환영음악 볼륨, 수프의 최적 온도, 수하물 보관방법 등을 교
사회
이정훈 기자
2015.04.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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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의 연봉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적자에 허덕이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고액의 보수를 받은 최고 경영자급 임원이 119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회사의 부담과는 관계없이 고액의 소득을 챙긴 임원들에게 비난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재벌닷컴은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306개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5억원이상 보수총액을 받은 등기임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5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경영진은 668명이며 이 중 소속 기업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연봉을 챙긴 경영진은 11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119명 가운데 10대그룹만 떼서 보면 삼성그룹 8명‧현대차그룹 2명‧SK그룹 3
재계
이재형 기자
2015.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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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이재형 기자] ‘땅콩회항’으로 ‘갑질’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소심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양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지난 1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생각보다 증거조사할 내용이 많지 않고 피고인 측이 원하는 대로 변론을 해도 한번에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재판에 변론을 종결하고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재판부는 이달 20일 두 번째 공판에서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 달에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단 3차례의 기일로 항소심이 끝나는 것.이는 양형을 낮추면서 가급적 재판을 빨리 끝내려는 조 전 부사장의 전략과도 들어맞는다. 또한 재판
사회
이재형 기자
2015.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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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항소심이 1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초동 서울고법 302호 소법정에서 조 전 부사장과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2심 심리를 시작한다.여 상무는 1심에서 징역 8월을, 김 조사관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부사장이 다시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 2월 12일 1심 선고 공판 이후 48일 만이다. 항소심 첫 공판은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 이유를 각각 밝히는 절차로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위계에 의한 공무
사회
이정훈 기자
2015.04.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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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현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으로 미국에서도 소송을 당했다. 소성을 제기한 사람은 회항 당시 자신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여자 승무원이다.10일(현지시각)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 김도희 씨는 이날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김씨는 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로 정신적 고통 등의 큰 피해를 당했다는 설명이다.변호인 측은 대한항공이 조 전 부사장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하고 조 전 부사장과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대한항공은 이와 관련 “소장을
유통
김현우 기자
2015.03.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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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2일 서울 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구속기소된 여모(57·구속기소)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과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지시는 정당하다면서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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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2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과 여모(57·구속기소)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3명에 대해 각각 구형할 계획이다.조 전 부사장이 받는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다.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인데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최대 쟁점은 항공기항로변경죄의 인정 여부다.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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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사건 당시의 동영상을 뜬금없이 공개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을 두둔하고 나선 데 대해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20일 언론에 배포하고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항공기가 주기장 내에서 약 17m 이동했다가 램프리턴(탑승게이트 복귀)했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주장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주기장은 항로라고 볼 수 없으며 특히 당시는 엔진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17m 정도의 거리를 차량에 의해 밀어서 뒤로 이동하다 바로 돌아온 것이므로 항로변경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는 "지
유통
이승제 기자
2015.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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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가 후진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대한항공은 20일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항공기가 주기장 내에서 약 17m 이동했다가 램프리턴(탑승게이트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JFK공항은 항공기가 주기장에서 240m, 유도로에서 3200m 이동해 활주로에 이르게 된다"면서 이번 '땅콩 회항'이 "항로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한편,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전날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가 법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면서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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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15.0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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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 자녀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평균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졸 신입사원이 대리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인 4.0년보다도 빠르다.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이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은 평균 28.0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에 올랐다.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0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29.7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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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15.0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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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이 경찰에서 가해자의 폭행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했다.7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주차요원의 폭행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경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주차요원의 피해 진술에 따라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이 여성의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모녀 측은 "주차요원이 주차 과정에서 허공에 주먹질을 했고, 무릎을 꿇은 것도 주차 요원이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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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각의 예측과 달리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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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한 리스크를 그룹의 실적전망에 반영한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됐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올해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한진칼은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15.5%)이며, 조현아·조원태· 조현민 등 삼남매가 각각 지분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그룹 법률고문이 0.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KTB투자증권은 한진칼의 올해 1~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2~5% 낮췄다. 연간 매출액·영업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4%, 3% 하향조정했다.보고서를 작성한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측은 "이번
증권
김수환 기자
2015.0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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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등 최근 회사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조 회장은 5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땅콩 회항' 사건으로 상처를 줬다고 사과하는 한편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고 사려 깊은 행동을 통해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한 조 회장은 회사 전반에 걸쳐 쇄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05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