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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매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때마다 불거지는 논란 중 하나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사추위 독립성에 대해 큰 개선을 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추위 설치가 의무인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161개사 중 명단을 공개하는 156개사 사추위 위원 582명을 전수한 결과를 발표했다. CEO스코어는 기업 옹호 성향을 △총수 일가·경영진과 학연(고교·대학교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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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택배시장이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민 1인당 연평균 약 54회 주문한 것으로 나타나 주1회 이상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그야말로 '택배공화국'이다.11일 통합물류협회가 발표한 2019년 국내 택배시장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27억8980만개로 전년(25억4278만개)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조3303억원으로 11.7%(6630억원) 늘었으며, 택배 평균단가는 2269원으로 전년비 1.8%(40원) 높게 집계됐다.국민 1인당 택배 이용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3.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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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대신 온라인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22~23일) 주요 이커머스 업체에서 식품을 비롯한 생필품 판매가 급증했다.G마켓에서는 이 기간 가공식품 판매가 전년 동기(2019년 2월 23~24일) 대비 178% 늘었다. 품목별로는 라면(434%), 통조림·캔(393%), 즉석밥(383%)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즉석밥 448%, 라면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2.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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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필두로 사모펀드 KCGI와 함께 3자연합을 구성한 반도건설이 한진칼 최대주주로 등극해 한진그룹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4일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올해 반도그룹은 주주명부 폐쇄 이후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점을 미뤄, 반도그룹의 한진칼 경영참여가 단순히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표싸움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목표로 하는 KCGI와는 결이 다르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도 어떠한 공통적 이해관계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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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한항공 노조가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연합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 주주제안에 대해 "3자동맹 낙하산 허수아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 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맞섰다.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우리회사를 망가뜨리려는 외부 투기자본세력과 작당하여 몸담던 회사를 배신한 조현아 전 부사장 일당의 주주제안에 분노하고 경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노조는 "허울 좋은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 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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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상태다.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가 정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결정에 소액주주들의 투표 방향도 움직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불안정한 지배구조…국민연금에 투표 엇갈릴까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임기가 오는 3월 마무리된다. 경영권 유지 확립이 필수적인 이 회장은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반드시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들로부터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이 회장의 연임은 현재 여러가지 문제로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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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연합군을 결성한데 이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한진그룹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국내외 경영환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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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중국 우한 인근 지역 체류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에 오른 조원태 회장을 두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최고경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반응과 '보여주기 식' 쇼라는 마냥 곱지만은 않은 시선도 있다.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늦은 저녁 출발한 우한 행 전세기에 탑승해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를 보냈다. 조 회장은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서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이번 비행에 함께 한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1.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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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가 물량증가와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 확장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1·2위를 차지하는 CJ대한통운과 한진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전년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실적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비 9.2% 증가한 2조7474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978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8.6% 오른 11조 2280억원, 영업이익은 17.8% 개선된 3580억원으로 추정됐다.국내 택배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는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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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며 인하대 측이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됐다. 교육부의 취소처분은 문제가 없다는 결정이다.한진그룹이 경영권 다툼으로 잡음이 많은 상황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또 다른 악재가 불거졌다. 조 회장의 연임을 두고 리더십에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교육부에 따르면 16일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인하대 법인 정석인하학원이 조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 취소처분에 반발하며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 심판에 대해 지난 14일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교육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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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율을 늘리면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경우의 수가 복잡해지고 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자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 취득'에서 '경영 참여'로 바꾸며 경영권 갈등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3개 계열사(대호·한영·반도개발)를 통해 한진칼 보유 지분을 8.28%(지난해 12월 말 기준)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의 한진그룹 지분은(11월 말 기준) 6.28%에서 한달 만에 2%P 높아졌다.반도건설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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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또다시 해를 넘긴 가운데, 국토부가 제재 해제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당분간 제재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지난 6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진에어에 대한 제재 해제 여부와 해제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된 상반기 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토부는 "진에어가 작년 9월 최종 제출한 경영 문화 개선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그간 심층적인 내부검토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통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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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을 둘러싸고 '남매의 난'에서 '모자의 난'으로까지 번진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갈등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이 사태 수습을 위해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족 간의 갈등이 서로에게 타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
항공
박은정 기자
2019.12.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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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동안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대한항공은 나눔 활동은 크게 4가지 분야로 진행했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외 사회봉사 활동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 활동, 그리고 글로벌 항공사의 이점을 활용한 글로벌 환경 보호 활동과 재해/재난 현장 구호품 지원 등이 있다.특히,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봉사단에서 4000여명의 직원들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쳤다. 따스한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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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항공업계는 힘찬 날개 짓으로 비상하려 했지만 한·일 관계 악화, 보잉사 항공기 결함, 노선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대내외적 이슈로 먹구름 속에서 날개 짓을 펼쳐야 했다. 결국 항공업계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져 ‘치킨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치달았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를 주도했던 항공사별 결산을 통해 올 한해를 되짚어보고 다가오는 2020년 항공업계를 전망하고자 한다. 항공업계에 드리워진 '악재'…장기 불황의 연속올 한 해 항공업계는 굵직한 이슈들로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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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잇달은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단기 무급휴직을 실시한데 이어 6년 만에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아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5년 이상 근속한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만 운항승무원을 비롯해 기술·연구직, 국외근무 직원은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신청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2년치 급여를 추가 지급하고, 퇴직 뒤 4년간 자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까지 접수받고 심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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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이 그룹 전체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하면서 한진家의 경영구도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조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축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항공운송, 제작, 여행업, 호텔 사업 외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구조조정을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국내 항공업계 과도한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업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조 회장은 "국내 항공사가 9개인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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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지난달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로 불명예를 얻었다.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10월 한달간 6개 사의 공사현장에서 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시공능력평가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4일 기흥 서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에서, 16위인 한신공영은 지난 19일 화성동탄 A4-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4공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또한 시공능력평가 45위인 한진중공업은 지난 9월 28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데 이어 지난달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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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성격이 강한 택배기사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노동자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물류업계에서는 택배업계 특성상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부장판사 박성규)는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을 단체교섭 대상으로 인정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질적 요소가 있지만 택배 기사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므로 사측은 전국택배 연애노조의 단체교섭 요구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19.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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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재로 1년 3개월 넘게 묶여있는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해 안으로 제재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진에어는 최근 국토부에 경영개선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지속된 '제재 해제'…언제쯤 풀릴까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열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진에어 제재 해소와 관련해 "경영개선 등 국민에 대한 약속이행 부분 등을 보고 다양한 평가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이자리에서 얘기할 부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1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