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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보톡스 균주 도용 의혹과 관련해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대웅제약 직원 A씨, 메디톡스 전 직원 B씨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미용성형 시술용 바이오의약품인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톡스 주사는 보툴리눔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경독소가 주성분이라는 것. 특히 메디톡스는 자사의 전 직원 B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대웅제약 직원 A 씨에게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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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점 80%를 폐쇄하는 것을 두고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현재 씨티은행 측은 노조를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노조는 사측을 상대로 지점폐쇄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8일 씨티은행 인사부 직원이 노조 간부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노조는 해당 폭행사건에 대해 지난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포 폐점 이후 원격지 발령 및 직원 재배치 등을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씨티
현장집중
심아란 기자
2017.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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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최근 한국에서도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급격히 성장한 수제맥주 제조업체가 전(前) 직원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가 애매한 사과문과 늦장 대응으로 도마에 올랐다.수제맥주 제조업체 더부스의 김희윤 대표는 이직할 예정인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 했다는 내용이 SNS에 올라오자 사실 확인을 먼저 하지 않은 채 반박글을 올렸다가 이후 해당 직원이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이후에야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SNS를 통해 또 다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 22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그러나 해당 사과문에는 누구에게 어떤 부분에 대한 사과인지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 이를 본 이용자들과 소비자 등의 비
재계
채혜린 기자
2017.05.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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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사물들이 지능을 갖고 연결되죠. 이제 유형자산보다 혁신, 창의력 등 무형자산이 더 큰 가치로 대접을 받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거예요.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포드의 시가총액을 앞서고,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엔비가 힐튼의 기업가치를 뛰어넘는 현상이 벌써 발생하고 있어요.”‘4차 산업혁명 전도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계 변화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KT GiGA IoT사업단장 전무 출신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송 의원은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미래
인물집중
손정호 기자
2017.05.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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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종합 주류업체인 무학이 영업 부문 간부급 직원에게 제품 판매 압박을 가하면서 각서까지 쓰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영업 부문 간부들에게 판매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퇴사를 비롯한 어떤 인사상 불이익도 감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해졌다.특히 사측은 간부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서를 작성할 것을 강요했다고 알려졌다.이뿐 아니라 일반 영업직원도 제품 판매량 증대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업계에서는 무학의 이번 조치에 대해 동남권 주류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대선주조의 시장 잠식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파악하고 있다.과거 부산 소주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던 대선주조는 2008년 전 대주주가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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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설치된 일부 금융자동화기기(ATM)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2500여건의 카드정보가 유출되고 실제로 해외에서 부정인출 된 사례가 적발됐다.악성코드가 감염된 63개의 ATM은 VAN사인 청호이지캐쉬가 운영하는 것으로 감염 기간 동안 은행 직불카드와 카드 신용·체크카드 거래가 약 4만 7000건 발생했다.금융감독원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청호이지캐쉬가 운영하는 ATM 전산망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이달 초 확인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은행 및 카드사는 즉각 카드 재발급에 나서고 신용카드 부정승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금융당국은 15일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은행 및 카드
증권
김민선 기자
2017.03.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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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3차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을 다룬 백서에 신제품이 출시되면 주말에도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나왔다.16일 스마트폰 하청 노동자 메탄올 중독 실명사건을 다뤄온 노동건강연대가 지난달 공개한 ‘스마트폰 제조 하청사업장 메탄올 급성중독 직업병 환자군 추적조사’을 확인한 결과, 피해 노동자 6명을 파견한 인력파견업체는 노동자를 회유하거나 덮으려고 하고 노동자의 일터였던 공장과 하청업체에서는 메탄올 사용을 감췄다.이 백서는 노동건강연대가 작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 다 담지 못한 6명 피해 노동자 전원과 주변 인물들의 당시 상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3.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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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 환경미생물 전문 중소기업 비제이씨(BJC)는 기술탈취 소송 중 납품 중단을 요구하는 보복행위가 있었다고 호소했다.16일 현대차에 오염물질 미생물 정화기술 제품을 납품하는 BJC는 현대차와 기술탈취 및 특허찬탈로 동반성장위원회 산하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에서 3억원의 손해배상 조정을 받았는데, 법적 강제성이 없는 권고라는 이유로 현대차가 받아들이지 않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BJC는 현대차가 자사의 기술을 탈취 사용하기 위해 2015년 7월 29일 공동특허 포기를 시작으로 작년 4월 26일 거래중단 트집을 잡는 보복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작년 7월 14일 납품직원의 출입을 막아 현장관
포토뉴스
손정호 기자
2017.03.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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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이 지난해 은행이 큰 성과를 이뤘지만 임원들에게만 연봉급 보너스를 지급하고 직원들은 찬밥신세가 됐다며 은행 수뇌부를 비판하고 나서 노사 간에 파열음이 일고 있다.하나은행 노조는 2일 아침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과 승진, 노조 전임자 수, 특혜성 승진에 대한 은행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함영주 행장을 찾았으나 거절당해 은행장실 입구 복도에서 연좌시위를 진행했다.노조는 “일부 임원들에 대해서만 연봉 수준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성토했다.또 “정기 인사에서도 수평적 이동만 있었을 뿐 직원들의 승진은 없어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
증권
김민선 기자
2017.03.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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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음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기존보다 가격이 싸고 품질도 떨어지는 원두를 들여와 사용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방송 보도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8일 보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커피 원두값과 임대료 인상 등의 이유로 음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영업점에 공급하는 원두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탐앤탐스는 지난달 27일 음료 가격을 최대 12%까지 인상하며 주요 커피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00원 인상한 4100원, 카페라떼는 500원 오른 470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그러나 탐앤탐스 본사는 거래처로부터 커피 원두를 1kg 당 1만7000원에 들여왔지만 새로 바꾼 원두에 대해서는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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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최고‧최저임금 격차를 30배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해 추진 중인 가운데, 이마트는 대표와 사원의 임금 격차가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2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의 이마트 노동조합은 이마트가 작년에 전년대비 8.2% 증가한 매출 14조7000억 원으로 자산이 3조8000억 원 증가하고, 2012~2016년 영업이익이 3조원에 달했지만 이 기간 사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2%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3조원이지만 사원 임금인상률이 2%에 불과하다며 기본급을 145만원을 인상하는 등 급여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 사측은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마트를 소유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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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파동을 계기로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세계 1위 영아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국내로 수입해 유통하고 있는 한국 피앤지(P&G) 측은 고객센터를 통해 유해물질 검출량이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며 환불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프랑스 월간지 ‘60 Million Consumers(6000만 명의 소비자)’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12개 기저귀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에서 잠재적인 발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매체는 조사대상 중 일부 기저귀에서 몬산토社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1.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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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기고=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 부당해고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부직원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자동차 리콜 은폐를 제보함으로써 공익신고를 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기 위하여 먼저 신청자가 회사 근무하면서 걸어온 길을 먼저 말씀드릴까 합니다.1991년 5월 경력사원으로 울산공장 내 위치하는 기술연구소로 입사 후 25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처음 10년 동안은 가솔린엔진 개발부문에서 Sonata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가솔린 엔진시험 업무를 수행했었고, 울산과 마북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를 남양으로 통합할 시점, 엔진공장 품질관리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때부터 품질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북경 현대 품질관리부를 거쳐 2008년 본사에 위치하고 있는 품질본부 해외정비품질부
단독/기획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
2017.0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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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부직원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자동차 리콜 은폐를 제보함으로써 공익신고를 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기 위하여 먼저 신청자가 회사 근무하면서 걸어온 길을 먼저 말씀드릴까 합니다.1991년 5월 경력사원으로 울산공장 내 위치하는 기술연구소로 입사 후 25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처음 10년 동안은 가솔린엔진 개발부문에서 Sonata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가솔린 엔진시험 업무를 수행했었고, 울산과 마북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를 남양으로 통합할 시점, 엔진공장 품질관리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때부터 품질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북경 현대 품질관리부를 거쳐 2008년 본사에 위치하고 있는 품질본부 해외정비품질부문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주재원으로 두 번째
인물집중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
2017.01.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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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영화산업의 불공정 구조를 지적하며, 한국 경제를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하는 동물원 구조라 발전도 안 되고 일자리도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야 전체 파이가 커지고, 대기업도 발전하며 소비자 이익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주장이라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참여연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영화산업 불공정생태계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제작사가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면 큰 규모의 제작사로 성장이 가능해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 중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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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대선으로 향하는 한국 정치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대권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차기 대선에 출마해 집권을 할 경우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새해 1월 귀국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같은날 대권을 향한 '권력의지'를 거침없이 발산해 주목을 받고 있다.20일(현지시간) 반 총장은 "내 한 몸 불사르겠다", "몸 사리지 않겠다" 등의 강력한 언어로 유엔 사무총장 10년 봉직 경험을 토대로 조국인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처럼 차기 대선 후보 지
정치
김영준 기자
2016.12.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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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범LG가 기업으로, LG가 3세인 구본호 전 범한판토스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여행 전문업체 레드캡투어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일어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간부가 나서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피해 당사자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몰카를 설치한 사람은 레드캡투어의 30대 과장 K 씨로 밝혀졌다. K 씨는 USB 형태의 몰래 카메라를 탈의실 상부에 달아놔 약 1년 간 여직원들의 탈의 장면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몰카에는 K 씨가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까지 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기 불빛을 본 한 여직원에 의해 카메라가 발견됐고 피해자들은 해당 영상에 찍힌 K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K 씨는 현재 불구속 입건 돼 강서경찰서에서
재계
김민선 기자
2016.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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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손정호 기자]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관할 공항에서 보안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공항보안검색 용역을 일부 특정업체들만 독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항피아' 논란도 일고 있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 상록을)은 한국공항공사가 기존 계약 중인 공항보안검색 업체들에게만 유리한 ‘보안검색입찰 적격심사평가기준’을 적용해 지난 2008년 후 유니에스, 서운에스티에스, 조은시스템, 에스디케이, 씨큐어넷 등 5개 업체들이 보안검색 용역을 차지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 용역업체 낙찰현황을 보면, 유니에스 7번, 서운에스티에스 4번, 조은시스템 5번, 에스디케이
해운/항만
손정호 기자
2016.1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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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손정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의 주식을 팔아 저평가된 가격으로 제일모직 합병을 도왔다”며 “삼성이 가져간 이익은 7900억 원인데, 국민의 피땀이 서린 국민연금은 손실 2조원을 한 방에 날렸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16일 수원대학교 IT대학 1층 대극장에서 열린 ‘수원대 총학생회 초청 시국강연회’에서 “세금이나 국민연금 손대는 자는 다시 사회에 복귀 못하도록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작년 국감 때 국민연금과 삼성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며, 최근 최순실 씨 연관 보도 내용에 대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주식을 팔아 삼성물산이 저평가된 가격에 제일모직과 합병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재계
손정호 기자
2016.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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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게임회사인 넷마블 사옥에서 직원이 투신해 숨진 것을 두고 넷마블의 지나친 근무강도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투신 자살한 직원이 퇴사 직후 회사 동료들에 남긴 카톡 내용에 따르면 사내에서 인격모독적인 발언이 행해졌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1일 오후 3시 20분경 넷마블 사옥에서 직원 박모씨가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측은 사건 후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공식입장을 냈지만, “해당 직원이 회사 내부에서 회사 재화를 무단 취득한 비위로 징계를 받은 바 있어 극한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해 사망한 전직원의 자살 원인을 본인 문제로 돌렸다.박모씨가 남긴 카톡 내용에 따르면, 넷마블 사내에서 인신모독 발언 등의 인권침
재계
신현석 기자
2016.10.24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