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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서고, 2명중 1명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액은 22조2000억원 상당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3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자영업자의 대출은 1019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대출 종류별로 따지면 사업자 대출이 671억7000만원, 가계대출은 348조1000억원으로 나왔다.한은은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차주로 구성된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4.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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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무배당을 확정했다. 또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건, 상임이사 선임 건 등 2개 안건을 가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2021년 말 1조8000억 원이었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까지 증가함에 따라,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재무개선을 이유로 무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가스공사가 상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3.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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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부동산 호황기에 아파트 대체재로 인기를 누리던 오피스텔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금리 인상과 아파트 규제 완화 영향 등으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물건이 쏟아지고 있고, 거래도 절벽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전용면적 44㎡ 분양권 매물은 5억원 선에 나와 있다. 지난해 1억원의 웃돈 붙어 7억2000만원대를 형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2억원 가량 가격이 빠진 셈이다.서울 중구 주거용 오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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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지방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서울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정보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전용 60㎡초과 85㎡이하)는 1534만원으로 2020년 1월(1189만원) 대비 28.9% 상승했다.서울은 2685만원에서 3036만원으로 13.1% 오르며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충북(38.8%) △강원(42.4%) △부산(51.5%) △제주(69.9%) △울산(77.1%)은 가파르게 올라 지방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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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서부발전 노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금을 마련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2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서부발전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열린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Dream 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태안군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에는 올해 서부발전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 합동으로 모금한 임직원참여기금이 포함됐다.가세로 태안군수는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군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부발전 노사가 나서준 데에 감사드린다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3.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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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오는 27일 공식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국회 관계자를 연달아 예방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수산업 제도 개선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2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업인과 수산업 입법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17명과 면담했다. 이번 전방위적인 국회 면담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내세운 노 당선인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과 실질적 소득과 직결되는 법률적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3.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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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4.75~5.00%로 올렸다. 시장에서는 당초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베이비스텝' 인상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3월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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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하락했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8.61%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산정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지난 2009년(-4.60%)과 2013년(-4.1%)에 비하면 약 14% 포인트 더 낮은 수준이다.국토부 측은 그간 과열되던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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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2만2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일반분양은 30곳, 2만2499가구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년 동월 2만1770가구와 비교해도 729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673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도시 8289가구, 지방광역시 2537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16곳, 1만 1673가구가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서울 2183가구, 경기 8449가구, 인천 10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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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증액 문제를 둘러싸고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공사가 멈추는 것은 물론 입주를 미루거나 중단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분을 둘러싼 조합과 건설사의 갈등으로 입주가 지연되거나 공사가 중단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신월4구역 재건축)의 입주 시작일은 지난 1일이었으나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이 아파트 입구를 컨테이너와 차량 등으로 가로막아 일반 분양자와 조합원 세대 모두 입주하지 못했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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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산출한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2% 떨어졌다.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21.5%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부산(-16.6%), 서울(-16.6%) 등 순으로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값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3.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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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2, 23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장은 빅스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최근 미국 고용 시장이 강하고 물가상승률은 아직 높은 데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빅스텝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2월 고용·물가지표가 모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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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식품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서민가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생활물가를 잡기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8일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식품업계의 가격 줄인상 및 담합 움직임에 대해 강력 경고하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가격인상을 방치할 경우 가뜩이나 난방비 폭탄으로 악화된 민심이 정부로 향할까 우려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강제적인 압박이
유통
김사선 기자
2023.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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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BBQ DNA를 강조했다.2일 BBQ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2023년 공채를 통해 51명을 채용하고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시작한 신입사원 입문교육 인사말을 통해 “IMF 등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바꾼 BBQ의 DNA를 이어나가 여러분과 함께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제너시스BBQ는 우수한 인재 발굴 차원에서 新인재경영을 선언하고 올해 공개채용 때 ‘대졸 초임 연봉 33.5%
유통
김사선 기자
2023.03.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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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등 후유증이 현실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 환율과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너무 일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지난달 24일엔 1304.8원(+7.7원), 27일엔 1323.0원(+18.2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7일(1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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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패밀리(가맹점주)와의 상생경영·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2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제주도까지 전국 8개 도시 등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제너시스BBQ 그룹은 패밀리를 최우선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소통과 투명경영을 위해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1996년부터 28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BBQ의 전국 패밀리를 서울 3회 등 지역별로 나눠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별로 300~4
유통
김사선 기자
2023.02.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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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33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또 작년 4분기도 10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며 연도별·분기별 모두 사상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한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32조6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영업손실이다. 종전 최대치인 2021년의 5조8465억원보다 5.6배 많다.분기별로도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10조7670억원에 달해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7조7천869억원)을 갈아치웠다.지난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2.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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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미수금이 완화되고 재무구조 개선시 배당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24일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8%, 99%, 55%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8조6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면서 "취약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물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2.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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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년 5개월간 이어왔던 기준금리의 인상 행진이 일단 멈췄다. 물가안정보다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필요가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21년 8월부터 1년반 가까이 계속돼 온 금리인상 기조에 제동을 건 것이다.시장에서는 한은이 금
칼럼
김사선 기자
2023.0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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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만이다. 이번 동결 결정으로 지난해 4월부터 7차례 이어진 금리인상 멈췄다. 다만 한미금리역전 폭이 확대되고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등의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한은의 긴축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금리 동결을 결정한 건 불안한 경기상화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으로 소비나 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이전 인상의 물가 안정 효과 등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우리나라 실질 국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2.23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