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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 기업이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개 중 1개꼴로 물갈이가 된 것이다.이번에 선정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유통과 IT‧전기전자 업체가 늘어나 강세를 보였고, 식음료 업체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9%에 해당하는 45곳이 새롭게 진입하거나 혹은 기존 순위에서 탈락해 교체됐다. 전년도 500대 기업에 비해 유통은 7곳, IT‧전기전자는 6곳이 늘어난 반면, 식음료는 지주사 전환으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6.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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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전환 작업 중이라는 것을 볼 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조사관들의 소속은 서울국세청 조사 1국 소속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가 4∼5년에 한번씩 받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올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6.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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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 모터쇼가 8일 벡스코에서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흘 동안 열려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와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모터쇼에는 19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200여 대의 신차를 선보이고, 170여 곳 부품업체가 참여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제네시스‧기아자동차는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BMW는 쿠페형 SUV 뉴 X2와 뉴 X4를 공개했다.또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추세에 맞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 △수소차 등이 대거 등장했다.아울러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캠핑카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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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방안의 핵심 내용인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 재편 계획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재 기아차 등 주요 계열사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 고리를 끊겠다는 방안이다. 여기에는 대주주의 양도소득세 1조원을 포함한 3조원 가량의 자금도 필요하다.이를 두고 한 쪽에서는 총수일가에 유리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경영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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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 대부분이 대주주의 경영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인 집중투표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집중투표제를 채택한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는 포스코와 SK텔레콤, 한화생명 등 3곳에 불과했다.30일 재벌닷컴이 자산 2조원 이상 138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전체의 10.1%인 14곳으로 집계됐다. 즉, 10곳 중 9곳은 집중투표제를 채택하지 않았다.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에 선임하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표)을 부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측 이사 선임 가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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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주요 상장회사들이 지난해 주주 몫으로 지급한 현금배당 중 절반가량이 외국인 주주들의 주머니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작년 현금배당 총액 5조8000여억원 가운데 외국인 현금배당액이 3조700여억원이었고, SK하이닉스는 7000억원 중 외국인 배당액이 3700억원에 이를 정도다.최근 몇 년간 외국인의 주요 상장회사 지분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계 펀드 엘리엇이 얼마 전 현대자동차그룹에 요구한 배당 확대 등이 성사되면 외국인 현금배당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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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현대차 등 4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중 제작결함이 발견된 10개 차종 23만1013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현대‧재규어‧아우디 등 4개 업체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한다.기아에서 제작‧판매한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레벨링 호스 재질 결함으로 호스가 균열돼 누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이에 이날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차량의 개선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04.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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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으로 나타났다.네이버는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가 R&D에 16조8032억원을 투자해 1위에 올랐다.특히 삼성전자는 조사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기는 기업이기도 했다.뒤이어 LG전자(4조338억원), 현대자동차(2조4995억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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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이사회 안건 중 내부거래와 관련된 안건이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은 생산 과정이 수직계열화돼 있는데다 금융상품을 다루는 계열사까지 있어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이사회 안건 234건 가운데 40.2%에 해당하는 94건이 내부거래에 해당하는 ‘특수관계자 및 주주와의 거래’ 안건이었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강판을 담당하는 현대제철에서부터 부품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와 현대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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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올해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주관할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기부금 30억 원을 전달했다.20일 생보사회공헌위에 따르면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위원회가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소외계층 1만40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상반기에 △소년·소녀 가장 △조손 △위탁가정 자녀 등 아동·청소년에게 교복비·급식비·교육비를 지원한다.이어 3분기에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 구입비를, 4분기에 저소득 고령층에 연탄·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한다.
보험
손다영 기자
2018.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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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의 에어백 결함으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에어백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국내 판매 차량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19일 이같이 밝힌 현대‧기아차는 국내 차량의 경우 미국 차량과 같은 부품의 에어백을 사용하지만 작동 시스템 및 생산 공정이 달라 미국서 발생한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동일 피해 사례가 신고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NHTSA는 쏘나타‧포르테 차종에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지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3.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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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등의 긴급제동신호장치 결함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LF PHEV), 기아자동차의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JF PHEV)는 고전압 배터리의 과충전 진단장치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다.15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등 2개 차종 1440대에서 긴급제동신호 발생기준 위반 사실이 발견돼 현대차에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이들 차량의 결함은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8.03.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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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현대제철 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4년만의 일이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이사직에도 재직 중인데 임기는 각각 2020년 3월, 2019년 3월까지다.지난 13일 현대건설이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는 21일자로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정 회장과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재신임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대신 현대건설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윤여성 현대건설 전무를 신규 사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3.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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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 1위인 기아·현대차의 사내하청 불법 파견을 시정하고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3일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현대자동차의 사내 하청 불법 파견을 즉각 시정하라"는 촉구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비정규직지회는 기자회견에서 "2014년 1심 법원과 2017년 2심 고등법원이 기아·현대자동차의 모든 사내 하청을 불법 파견으로 판단하고 이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이런 판결을
현장집중
신관식 기자
2018.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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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 억제를 위한 소유 지배구조 개선을 천명하고 나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의 압박에 따라 대기업들이 지배구조를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주하게 공정위가 내준 숙제를 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정부 기조에 맞춰 주주권익 강화, 지배구조 단순화, 상생협력,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을 대기업집단의 3월 주주총회로 데드라인 기한을 잡았기 때문이다.공정위가 지난달 5일 발표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사례’에 따르면 5대그룹 중 현대차와 SK, LG, 롯데 등 4개 집단은 구조개
단독/기획
신관식 기자
2018.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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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등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이 정부 부처 장·차관이나 판‧검사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가 새로 선임하거나 재선임할 사외이사 132명을 분석한 결과 각 부처 장·차관이나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나 판·검사 등 ‘5대 권력기관’ 출신이 46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출신별로 보면 장‧차관 출신이 12명(9.1%)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판·검사 11명(8.3%), 국세청 7명(5.3%), 기재부 6명(6.5%)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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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세청으로부터 6년만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였다.해당 조사관들의 소속은 서울국세청 조사 1국 소속으로 알려져 일단 정기 세무조사 성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보통 대기업에 대한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8.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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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실경영’ 논란이 일고 있는 현대라이프생명이 보험설계사에 대한 일방적인 구조조정 등 불공정 행위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이는 현대라이프가 보험설계사들과의 협의도 없이 전국의 모든 영업점포 폐쇄 및 보험계약 수당 50% 삭감을 진행하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 설계사를 강제해촉시키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26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전국 70여개 모든 영업점포를 폐쇄하고, 전속 설계사들의 보험계약 수당을 50%까지 일방적으로 삭감했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설계사를 강제해촉했다.
보험
이승구 기자
2018.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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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에 탑재된 ‘세타Ⅱ 엔진’ 결함 등을 내부 고발해 이들 차량에 대한 리콜을 가능토록 한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로부터 국민훈장을 받는다.27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권익위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관‧개인에게 정부포상 41점, 권익위원장 표창 70점을 수여했다. 권익위는 특히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의 경우 그의 내부고발이 국민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 1991년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2.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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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도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이 최근 현대차그룹 전직 고위 임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검찰‧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최근 김모 전 현대차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현대차 측이 과거 미국 대형 로펌 에이킨검프에 수임료를 송금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이에 대해 김 전 부회장은 에이킨 검에 송금한 것이 있지만, 이는 미국에서 진행한 2건의 특허소송 비용을 지급한 것일 뿐이라고 소명했다.검찰도 해당
재계
박현우 기자
2018.02.2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