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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 상품 정보를 속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116억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넥슨은 이용자에게 큰 실망을 안긴 점을 사과하고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정보 공개 고지 의무가 없었던 때 발생한 사안을 소급 적용해 위법으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게임산업 위축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오는 3월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를 앞두고 과거 사례까지 제재를 가한 선례가 등장하면서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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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전체 통신사의 유출 개인정보 건수는 모두 48만2549건에, 과태료·과징금 부과처분 금액이 총 80억 938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48만2549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통신사는 15차례 제재 처분을 받았고, 모두 80억 9384만원의 과태료·과징금을 부과받았다.이 가운데 금액으로는 LG U+가 68억 906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IT/게임
김사선 기자
2023.10.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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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대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부과한 과징금이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대자동차가 2655억 원(9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8859억 원) 과징금액 30%에 달한다.2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갑·정무위원회)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공정거래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산업
김사선 기자
2023.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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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행위에 대해 공정위는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이 최고 6000억여원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
유통
김사선 기자
2023.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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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자동차 전장제품의 고도화와 더불어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차량사고의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자가 “급발진”의견으로 신고한 내역은 2011년 34건을 비롯해 2023년 현재까지 756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소비자와 제작사 의뢰로 접수된 급발진 의심사고 사례는 연평균 약 430건으로 일평균 1.7건의 급발진 의심 차량사고가 접수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차량결함에
산업
김사선 기자
2023.10.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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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환경인증 및 품질관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 5년여간 부과된 과징금만 1200억원에 달한다.국내법 위반 적발로 부과받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전으로 끌고가 불복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나타났다.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2023년6월)간 환경인증·품질관리 규제 관련 국내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 대상 규정위반 과태료, 과징금, 행정조치 등 내역'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산업
김사선 기자
2023.10.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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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외국인이 불법공매도의 89%를 차지했지만 불법공매도 관련 형사처벌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개인투자자 보호하기 위해 불법공매도를 근절해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이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불법공매도 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 ~2023년 8월까지 불법공매도 위반자 수는 총 174건, 외국기관 156개사, 국내기관 18개사 인 것으로 확인된다.자본시장법 제180조 제1항은 누구든지 증권시장에서 상장증권에 대하여 소유하지 아
증권
김사선 기자
2023.10.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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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광주 학동·화정동 붕괴사고,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이 최근 6년간 9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국토교통위원회/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 하도급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970건의 불법 하도급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되지 않은 현장을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돼 불법하도급을 근절
건설/부동산
김사선 기자
2023.10.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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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부가 부실 공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원청뿐 아니라 발주자, 하청에도 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불법 하도급을 준 업체만 처벌했지만, 앞으로는 불법 하도급으로 일감을 받은 업체(재하도급사)도 처벌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하도급 100일 집중단속 결과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불법 하도급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부실 공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100일 집중단속'
건설/부동산
김사선 기자
2023.09.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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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수출입은행이 중견·중소 기업을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청 단가 후려치기, 산재 책임전가 등 갑질 기업도 지원받고 있어 불공정 기업을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수출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은이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250개사 중 67개사가 히든챔피언 선정 이후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2
은행
김사선 기자
2022.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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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을 상향했지만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 사이의 불공정행위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형유통업체 및 납품업체 간 불공정행위가 총 40건 적발됐다. 과징금은 698억8600만원이 부과됐다.납품 관련 주요 불공정거래행위로는 납품업체 판매촉진비용 부담 전가, 상품판매대금 미지급 및 지연지급, 계약서
유통
김사선 기자
2022.10.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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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5년간 기업들이 담합으로 올린 매출액이 7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징금 부과액은 1조70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단 2%에 불과했다.13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기업들이 담합으로 얻은 매출액이 71조 81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과징금은 1조 7038억원으로 기업들이 담합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의 2.4%에 불과했다.연도별 담합사건 관련 매출액은 20
재계
김사선 기자
2022.09.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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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5년간 14개 제약사가 의약품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 제공 품목도 852개에 달했다.제약사 중 동아에스티가 375개 의약품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최근 5년간 과징금이 246억원에 달해 전체 과징금 처분액의 91%를 차지했다.6일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14개 제약사로부터 852개 의약품이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
김사선 기자
2022.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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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최근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지난달 말 사업주 또는 경양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역량 강화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인 ‘Safety On’을 개관했다. 안전체험관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의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2.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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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광주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붕괴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및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조합원 200명은 지난 20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현장 사고에 책임을 져야 할 원청은 솜방망이 처벌만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건설 현장에는 오로지 이윤만을 위한 불법 도급과 공기 단축, 각종 위험이 만연한데 법과 제도, 행정력은 대체 무엇을 했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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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많은 광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지난 17일 이같이 밝히며 광주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의 시공사도 현대산업개발이었던 만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탓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지난해 광주건물 붕괴참사 현장을 찾아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
기자수첩
이현주 기자
2022.0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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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자사 발주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담합한 건설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천연가스 주배관 및 건설공사’ 입찰에서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건설사 19곳에 대해 배상금 총 1160억 원을 가스공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9개사는 금호건설, DL이앤씨, 대보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삼성물산, 신한, SK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한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2.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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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19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월 20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올 해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건설노동자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며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선 건설안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건설안전특별법은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다. 이법의 핵심은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공사 참여자에게 권한에 상응하는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시 관련 업종별 매출액의 최대
기자수첩
이현주 기자
2021.10.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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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노동계가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나서면서 건설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월 20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건설안전특별법은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으로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공사 참여자에게 권한에 상응하는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시 관련 업종별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으로 부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10.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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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국토교통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 1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에 대한 시행령을 마련했으며, 입법예고 등 6개월에 걸친 입법과정을 거쳐 제정했다.이번 제정안에는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의 수립, 신공항 건립추진단의 구성·운영, 신공항건설사업의 재정 지원, 지역기업 우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우선 제정안은 기본계획 변경 요건과 기본계획
항공
이현주 기자
2021.09.07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