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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되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한편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과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장사들은 이달 말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3.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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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해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재계
김사선 기자
2024.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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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지누스는 6일 다음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포함해 총 47만 5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유통
김사선 기자
2024.02.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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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이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주장에 대해 1심 법원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번 1심 무죄 판결에 따라 사법 리스크 부담이 한결 해소됐다. 그동안 매주 재판에 출석하며 발이 묶였던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에 다시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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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에 기자]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 자사주(22.5%)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원산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
산업
민다예 기자
2024.0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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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그룹 임원 인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올해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오너家’ 승진‘ 등으로 꼽힌다. 글로벌 불황 속에 젊은 리더들을 앞세운 세대 교체로 기업 내 쇄신을 꾀하고, 오너 3·4세를 전면 배치해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중에서 오너가(家)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제외하곤 첫 1970년대 사장이 탄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1970년생이다.삼성전자는 이어 30대 상무 1명, 40대 부사장 11명 등 젊은인재로 세
재계
민다예 기자
2023.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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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선정을 목전에 두고 부산 엑스포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BIE 총회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파리에서는 대한민국의 총력전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각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힘을 보탠다.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지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파리 도착 직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재계
민다예 기자
2023.11.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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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5년간 배당소득 천분위 현황'을 보면, 주식을 가진 상위 0.1%가 전체 배당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 개인이 받은 배당소득 총액은 30조7977억원으로 전년(28조566억) 대비 9.8%(2조7411억) 증가했다. 배당을 받은 주식투자자는 1605만 명으로 전년(1123만)대비 43%(482만명) 급증했다.이 중 상위 0.1%(1만6054명)가 전체 배당소득
증권
김사선 기자
2023.09.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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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8% 증가했지만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이다.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가져가되, 약자보호, 국민 안전 등 ‘해야 할 일’에 대한 투자는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정부는 지난해 24조 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3조 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
산업
김사선 기자
2023.08.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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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재계 총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자 관련 기업과 경제단체들은 크게 환영하며 경제 활성화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4일 정부가 발표한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2명도 포함됐다. 기업 운영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가 확정되거나 고령 또는 피해 회복 등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 특사 대상으로 선정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8.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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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재계가 직접 나섰다. 개최국 선정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재계는 실사단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3일 재계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BIE 실사단 환영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LG 하범종 사장, 정탁 포스코 부회장, 우무현 GS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4.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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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KB금융지주 노조가 추진한 사외이사 후보 선임이 이번에도 무산됐다.KB금융그룹은 24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용·여정성·조화준 신임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3인에 대한 재선임도 확정됐다. 다만 KB금융 노동조합이 추천한 임경종 신임 사외이사 선임건은 이번에도 부결됐다.KB금융 노조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전은 여섯번째로 지난 2017년부터 노조 추천 또는 우리사주조합 추천 등의 형태로 후보를 추천해왔으나, 이번에도 표 대결에서 패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3.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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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다양성·전문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이사회에 여성 비중을 늘리는 등 다양성을 꾀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총을 연다.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임시 주총을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여성 환경 전문가인 한화진 사외이사가 환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3.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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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달 중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총에서는 한종희 부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미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선임됐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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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용히 취임한 이 회장은 100일간 국내외 현장 경영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반도체 한파'에 따른 실적 부진과 ‘사법리스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며 '민간 외교관'이자 '삼성 총수'로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분주한 해외 현장경영 행보…글로벌 네트워크 빛났다이 회장은 취임 후 첫 출장지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를 다녀온 데 이어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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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내놓은 신년사 키워드는 ‘위기 극복’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위기 대응을 강조하며 친환경 전략과 신사업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2일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신년사에서 "위기 때 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 삼아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자"며 "과감한 도전과 변신으로 도약의 전환점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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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과 SK, 현대차, 한화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17일 방한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
재계
민다예 기자
2022.1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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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년 만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3일 오전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의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연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이다.유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통상교섭본부장 시절인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
재계
민다예 기자
2022.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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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뉴삼성' 가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4명의 사외이사와 5명의 사내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재계
민다예 기자
2022.10.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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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화를 시작으로 대기업 연말 정기 인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 재계 인사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영향과 공급망 리스크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비상경영과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다수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글로벌 복합위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까지 커진 가운데 조직안정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인재발탁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2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2일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재계 첫 정기인사다. 한화는 ㈜한화를 비롯해
재계
민다예 기자
2022.10.2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