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양순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상임위원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16일 특조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애경그룹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양순필 특조위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양 상임위원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애경그룹 관계자와 만나 식사 접대를 받는 등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가해 기업을 조사해야 하는 상임위원이 가해 기업 로비를 받는 것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16 15:41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일본의 경제 침략은 우리에게 분명한 위기이지만 모든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며 "일본의 경제 침략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기술독립'을 완성하고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15일 오전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제74주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경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범국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고 역주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의도는 한국을 희생양 삼아 개헌의 동력을 확보하고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 가겠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8.15 14:16
-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올렸다.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아직도 우리가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동시에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 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15 13:02
-
포토뉴스
이재형 기자
2019.08.14 10:52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재판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애경산업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산업 김모 팀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발인으로는 가습기메이트로 인해 폐 섬유화와 천식을 앓는 만 14세 딸을 둔 손수연씨와 폐가 13% 밖에 남지 않은 아내를 둔 김태종 씨, 급성 호흡부전·중증천식 등을 앓게 돼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살아가는 조순미 씨 등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나섰다.가습기넷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13 16:18
-
경남 진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목욕탕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8)군 등 10대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7일 진주시 한 사우나 탈의실 옷장에서 휴대전화 1대를 훔치다 덜미가 잡혔다. 하지만 이들은 붙잡히기 전까지 목욕탕 탈의실 등 12곳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77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훔친 휴대전화에 저장된 피해자 개인 정보를 활용해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후 이를 되파는 방법으로 260만원을 별도로 챙기기까지 했다.경찰은 "이들이 옷장을 잠그지 않고 탕에 들어간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8.09 09:05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이 일방적인 무역 보복 조치로 얻는 이익이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8.08 11:14
-
위안부 피해자 돕기에 앞장서 온 사회적기업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이사가 '미투사건 대응 전략' 문건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지난해 2월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의 아버지인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미투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일각에서 윤호진 연출가의 아들인 윤 대표가 운영하는 미라몬드를 불매운동 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마리몬드 SNS를 통해 "'미투이슈' 이후 떠난 고객군은 가치에 공감하기보다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리몬드를 소비한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05 17:16
-
일본 아베 정권이 수출규제 조치를 한데 이어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우대국) 배제 결정 내린데 대해, 한국 시민사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강력한 항의행동을 예고했다.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 흥사단 등 682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정권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시민행동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해 "자신들의 침략과 식민 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평화체제 형성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02 15:57
-
현재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사이에서 '풋옵션(지분 매수 청구권)' 행사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체 직원에 직무급제를 확대·적용한 노사간의 합의를 놓고 교보생명 사측과 노동조합이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직원은 해고를 당하는 등 내홍마저 불거졌다.교보생명은 지난 4월에도 부산 지역 다수의 여성 보험설계사가 성희롱을 당했 신고했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는 오히려 승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다소 납득
보험
이재형 기자
2019.08.01 11:05
-
SC제일은행의 전직 펀드매니저가 고객돈 수억여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출국하는 사건이 벌여졌다. 이번 사건으로 SC제일은행이 고객이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고액의 해외배당으로 여론의 질타를 그간 계속 받아왔던 은행의 전직 펀드매니저가 고객돈을 빼돌려 역시 해외로 출국했다는 점에서 국부 유출 논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점은 고객은 피같은 돈을 사기당해 되찾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상황인데, SC제일은행 측은 오히려 고객이 어리숙하다며 타박을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29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S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7.30 15:08
-
한국투자증권의 전 직원이 고객의 돈을 임의로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한 책임이 회사에도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회사는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한국투자증권은 판결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고객들은 직원이 돈을 빼돌린 회사를 믿고 자금을 맡길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하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한투증·대표이사 정일문)은 예전 고객이었던 ㄱ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한투증에 ㄱ씨가 손해본 피해액 8860만원 중 7090만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25 15:49
-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소재 재산이 강제 집행 절차를 통해 매각돼, 국내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3일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다림에도 한계가 있다"며 "오늘 미쓰비시중공업 압류 자산에 대한 매각 명령을 대전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일제 강제동원 문제는 과거 일제 식민통치 과정에서 파생된 반인도적 범죄로, 일본 국가 권력이 직접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라며 "최종적인 책임 역시 일본 정부에 있다"고 강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3 15:27
-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품을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1일 만들어진 노노재팬은 일본제품과 이를 대체할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는 일본 상품을 생활, 음식, 가전 등 품목별로 구분해 대체할 수 있는 상품 정보가 담겨있다.이에 18일 오전에는 홈페이지가 접속이 안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버용량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서버가 폭주한 것이다.현재 등록된 제품은 60여개로, 사이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정보를 등록할 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18 17:13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해 최대 4조10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반대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최대 6750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5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이재용 부당승계와 삼바 회계사기 사건에 관한 종합보고서'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앞서 지난해 7월 이 단체는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적정 합병비율 1차 추정치를 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7.15 15:28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명백한 보복행위"라며 중장기 대응 방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보복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미중 무역 갈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이 터무니없는 경제 보복을 취해왔다"며 "비정상적 수출 규제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경제 보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일본이 북한에 대한 전략물자 반출 가능성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는 명백한 보복행위"라며 "일본은 강제징용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7.11 10:38
-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가 이사장이 금고 내부에서 '개고기를 삶아 오라'고 하고 성희롱을 하는 등 갑질과 악행을 저질렀다고 고발한 내부 직원들을 무더기 해고했다.이 직원들은 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 결정을 받았지만 이사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고 있다. 직원들은 조직을 위해 부당한 상황을 개선코자 내부 고발을 했으나 이들 앞에 놓인 엄혹한 현실은 '일터에서 쫓겨나는 것'이었다.최근 SBS는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ㄱ 이사장의 갑질과 악행을 고발했다 결국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7.10 09:49
-
최근 인천 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의 뇌물 혐의에 잇따라 범죄 행위 등 각종 비위로 적발되자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직 경찰관이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건네고 뇌물을 챙겼다가 검찰 수사를 받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간부가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지난 6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8) 경사는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인천지방경찰청 광역풍속수사팀에서 근무할 당시인 지난해부터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08 10:19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상파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경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장에 있던 시민이 범행을 목격하고 피해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체포 됐을 때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7.08 09:23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해 인명피해를 일으킨 애경산업에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만약 애경산업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까지 불사를 것이라는 강경대응을 내세웠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과와 배상이 없다면 전국적인 애경 제품불매 운동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폐 질환 사망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임이 드러난 지 8년이 됐지만, 애경은 피해자들에게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5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