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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신체를 만지거나 노출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방송한 혐의로 50대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남)씨에게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인 A씨는 지난 7월3일 오후 11시께 울산의 한 편의점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B양(16) 등 청소년 2명에게 노래방비와 식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며 접근해 인근 노래방으로 유인했다.그는 노래방
사회
홍화영 기자
2019.12.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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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건설업계는 잇따른 사망사고와 대형 산불 등으로 잔잔하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또한 2018년 건설업체들의 분양 수입 부진 실태가 공개되면서 건설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요경제'는 올 한해를 주도했던 분야별 결산을 통해 2019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20년 건설업계를 전망하고자 한다. '올해도' 이어진 사망사고, 현대건설 1위 불명예건설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건설현장의 사망사고였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2.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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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 기장이 후배 부기장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출을 권유하는 등 수천만원의 상당의 돈을 빌려달라고 협박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티웨이항공사는 피해자가 30여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단순 주의 조치만 내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 '블라인드'를 통해 피해자로 추정되는 다수의 부기장들의 글에 따르면 서모 기장은 2017년부터 3년 여간 신입 후배 부기장들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대출 보증과 천 단위가 넘는 돈을 빌려달라고 갑질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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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김 전 회장은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며 공의가 없었음을 주장했다.김준기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전 회장 측은 "피해자의 기억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관계 자체는 대체로 인정하겠다"면서도 "다만 피해자들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2.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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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사태를 불러온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판매사가 투자자들에게 손실의 최고 80%를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 배상 비율이다.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DLF를 판매한 금융사들이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손실의 40∼80%를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DLF손해배상 분조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1층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분조위는 금감원에 접수된 DLF 민원 가운데 대표성을 띈 우
증권
민다예 기자
2019.1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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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RB)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락스만 나라시만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일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나라시만은 지난달 29일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특조위의 다국적 기업 현지조사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홈페이지에 사과 서환을 게재했다.앞서 옥시 RB가 제조 및 판매한 가습기살균제 '옥시싹싹' 등은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진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2.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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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서 정한 금리인 연 24%의 30배를 훌쩍 넘어서는 최고 713%의 이자를 받아 챙기며 고리대업을 일삼은 불법 대부업자 28명이 입건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한해동안 서민,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영업을 한 대부업자 28명을 수사 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피해자 324명에게 747건, 135억원 상당을 대출해 주고 법정금리인 24% 보다 30배에 달하는 최고 713%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중 2명은 과거 대부업법을 위반, 형사처벌을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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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보라·이현화·황지성이 지은 '우리는 코다입니다'가 발간됐다.교보문고는 지난 26일 이길보라·이현화·황지성이 지은 '우리는 코다입니다'가 신간됐다고 밝혔다.이 책은 영화감독 겸 작가, 수어 통역사이자 언어학 연구자, 장애인 인권 활동가이자 여성학 연구자인 3명의 코다가 들리는 세계와 들리지 않은 세계를 오가며 '경계인'으로 살아야 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는 농인(聾人)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聽人) 자녀를
문화/라이프
홍화영 기자
2019.1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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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지역 주민 5300여명이 인천시를 상대로 추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지난 21일 인천지방법원에 인천시를 상대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가 인천시에 청구할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총 청구금액은 10억6000여만원의 규모다.붉은 수돗물 피해자들은 생수·필터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실비 보상을 하는 인천시의 계획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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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이 발의되고 9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최근 벌어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며 전국민 지탄의 도마에 오르자 의회도 더이상 이 사태를 방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21일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가 금소법 제정안을 의결하고 전체회의로 이를 넘겼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난 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하지만 과도한 소비자 보호로 금융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관련 법안은 매번 국회의 문턱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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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최근 발표한 사모펀드 등 제도개선방안과 관련해 전문투자자제도를 합리화해 모험자본 활성화에 필요한 상품개발(금융회사)과 적극적인 투자(전문투자자)가 상호작용해 선순환을 이루는 투자문화 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 평가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위원장 은성수)는 22일 '사모펀드 및 개인전문투자자 제도개선의 취지 및 기대효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14일 발표한 DLF 대책은 일반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개선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일반투자자'의 최소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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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발생한 고성·속초지역 대형 산불이 고압전선 노후화와 한국전력공사의 부실시공·관리가 초래한 인재로 드러났다. 경찰이 한전 관계자 9명을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친 가운데 피해주민들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규탄했다.고성·속초산불 원인을 수사한 강원 고성경찰서는 지난 20일 한전 직원 7명과 시공업체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혐의는 업무상 실화, 업무상 과실치사상, 전기사업법 위반 등이다. 경찰은 이들 중 4명에 대해 2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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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범죄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금융 당국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통한 피해 예방 홍보를 펼친다.금융감독원(금감원·원장 윤석헌)은 21일 버스 17개 노선 21대와 택시 100대를 활용해 대대적인 피해 예방 홍보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연말·연시에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의 배경을 설명했다.실제 보이스 피싱 피해건수와 피해액은 지난 20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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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단기간에 60억원의 투자금을 편취한 후 태국으로 도피한 불법 다단계 업체 대표에 대해 서울시가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특별사법경찰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경)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자체 페이(Pay)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해 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60여억원의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편취했다. 적립된 페이를 가상화폐로 교환 후 매도하면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속이고 모바일 앱에서만 보이는 숫자에 불과한 페이를 지급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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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9일 "전문투자자 (금융투자상품 잔고)기준을 21일부터 5000만원으로 낮춘다"며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종합 개선방안에 따른 사모시장 위축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방안'에 따라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위험 파생상품인 이른바 고난도 사모펀드를 은행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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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절반 이상이 통학차량, 택배차량, 택시, 업무용·영업용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인근 주정차 구역에서 사고 발생이 많아 주정차구역을 별도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특성 분석 및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년 자사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1만7746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등하교·등하원 시간대인 오전 7~
유통
민다예 기자
2019.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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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 ㄱ씨(36세·남)는 올해 10월 초 해외 구매대행업체에서 해외송금을 대행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해당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모바일 메신저ID로 연락했다.이 업체의 외주사업팀장이라고 소개한 불상의 ㄴ씨는 ㄱ씨에게 "구매자들로부터 수금한 구매대금을 ㄱ씨의 계좌로 보내줄테니 구매결제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업체 계좌로 송금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또 "우리 업체는 해외송금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를 우회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불법은 아니므로, ㄱ씨에게 책임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켰다.ㄱ씨는 업체명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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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직원이 고액대출을 빌미로 고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경남은행은 해당 사건이 커지는 것을 막고자 피해자에게 추가의 고액대출을 제안하기까지 하며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문제는 더욱 커지는 모양세다.지방은행에서 잇따라 성추행 등 성범죄가 발생하면서 직장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더욱 실질적인 대안과 교육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은행직원, 대출고객 사적 자리에서 성추행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 인근에서 자동차협력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경남은행 대출 담당자 B씨와 사적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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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택조합 가입자는 한 달 내 조합 가입을 취소할 수 있고 가입비 등도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14일 국토교통부·국회에 따르면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16~2017년 이런 내용을 골자로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지방자치단체는 조합이 주택법령을 취반하면 시정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주택조합은 지역주택조합·직장주택조합·리모델링주택조합으로 나뉜다. 무주택자의 집 마련이나 노후 불량주택 소유자의 주택 리모델링 추진 등을 목적으로 구성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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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드바야르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후 출국금지 해제 했다고 13일 밝혔다.약식기소는 벌금,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공판절차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리는 간소한 절차다.검찰은 이날 오후 도르지 소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납 받은 뒤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했다. 도르지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13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