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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만든 가습기살균제의 원료를 공급하거나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애경산업·SK케미칼 임직원들의 기피신청으로 재판부가 바뀐 뒤 첫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사회적 참사가 일어난 것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바탕에 깔린 상태에서 공방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2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와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에 대한 14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유 부장판사는 공판절차 갱신 절차를 거친 뒤 당부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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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판매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거나 예상돼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감독기관의 '금융상품 판매 중지 명령권'과 '피해보상 명령권'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또 이번 사태를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성과우선주의'에 빠진 은행의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은행 파생상품 판매,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DLF,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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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목동참사 사망사고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불법행위 등이 제기됐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소비자 피해 2위를 차지했다.서울 양천경찰서는 8일 서울시와 양천구청 담당 공무원 2명을 포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직원 4명 등 총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3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빗물 저류 배수시설 지하 수로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지상에서 쏟아져 내린 빗물에 휩쓸려 사망한 바 있다.현장에는 피해자들이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튜브 등 안전장비가 마련돼 있지 않았고, 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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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씨는 지난 2015년 4월 후진하는 차량에 고의로 신체를 부딪친 후 차량 운전자 ㄴ씨의 보험회사로부터 약 5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이후 ㄱ씨는 다수의 신체접촉 고의사고 등을 유발,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이 판결에 따라 보험계약자 ㄴ씨는 위 사고로 인해 할증된 자동차 보험요율을 소급(과거로 효과가 미침)해 정정 받고, 사고 이후 3대 차량의 자동차보험 계약 9건에 대해 보험료 약 14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금융감독원(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올해 TF(테스크포스)를 운영, 자동차 보험
보험
이재형 기자
2019.1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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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자들에게 개인별 보상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콸콸 새는 인천시의 재정을 지적하고 있다.인천시는 수돗물 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개인별 보상금을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일반가구 신청자 4만1159건 중 46.87%(1만9704건)가 신청한 보상금 전액을, 나머지 53.13%(2만2332건)는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된다. 가구당 평균 13만1500원 수준이다. 소상공인은 영업보상을 포함해 887개 업체에 모두 8억5200만원이 지급되며, 업체당 평균 97만원 상당이다. 소상공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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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또다시 위생관리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매장 내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덜익은 소고기 패티와 곰팡이가 묻어있는 상태 등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은 지난 2017년 7월 검찰 수사가 진행된 후 몇몇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들이 촬용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소고기 패티는 중간이 덜 익어 붉은 빛을 띠고 있었으며, 토마토에는 곰팡이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심지어 치즈스틱에는 벌레가 붙어있은 채 튀겨졌다.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조리가 완료돼 손님에게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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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중국산 참조기를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수백억원을 챙긴 사기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 심리로 전날 열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통업자 박모(61)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함께 기소된 강모씨에게 징역 5년, 다른 박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문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등을 구형했다.공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산 참조기 5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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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온라인 게임머니를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약 600만원을 송금 받고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방법원은 사기와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SNS 게시판 등에 접속해 온라인 게임머니 판매를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30여 차례 걸쳐 약 600만원을 송금 받아 챙겼다. 그는 게임 캐릭터를 육성해주겠다고 접근해 돈만 가로채거나 캐릭터 육성을 요청한 뒤 송금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또한 다른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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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28일 법원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현대모비스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검찰 고발 무혐의에 이어 법원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게 부품 구입을 강제(밀어내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임원 2명(전 대표이사, 전 부품영업 본부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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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조롱 논란에 휘말린 유니클로 광고가 국정감사에서도 비난을 맞았다. 여야 의원들은 물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장관은 유니클로에 대해 상생법 상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조정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정부가 중재하는 자율합의 제도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기업의 사업확장과 생산품목 및 수량 축소 등을 권고한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부산에서 유니클로 때문에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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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옷 회사 유니클로가 '위안부 폄하' 논란에 휘말린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유니클로 측은 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광고는 중단됐으나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재점화되고 있다.유니클로는 지난 20일 광고 중단 의사를 밝혔다. 유니클로는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 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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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10.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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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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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에 가입한 ㄱ씨는 몇 개월 전 집이 전부 불타는 바람에 생활자금이 급하게 필요했으나, 6개월 뒤에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차일피일로 미뤄, 정작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고 초기에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가지급보험금과 관련해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은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처럼 1개월을 넘겨 화재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최근 3년간 60%에 육박했다. 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지연 지급으로 실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 셈이다. 소비자들의 보험 가입에 대한 회의
보험
이재형 기자
2019.10.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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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난동을 부린 30대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8월 16일 오후 6시 30분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유효기간이 만료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임시신분증)를 들고 국내선 출박 격리대합실로 들어가려다가 공항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이에 김씨는 자신을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항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다른 여성 직원의 머리는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까지 부렸다.김씨는
사회
박은정 기자
2019.10.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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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소비자기본법 개정 이전(2015~2017년) 시정권고를 받은 4대 대기업(현대·LG·롯데·삼성)의 평균 리콜이행률이 7.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자들의 구제방안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경기고양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 중 이행률이 50% 미만이거나 답변 미회신 업체는 2015년 56군데, 2016년 67군데, 2017년 26군데로 나타났다.특히 삼성그룹(삼성전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이행률이 1.55%로 가장 낮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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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전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5단독(판사 정연주)은 지난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청주시청 공무원 A(3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판사는 "사건 경위워 수단,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청주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회
사회
박은정 기자
2019.10.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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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에 선보인 '표현의 부자유전(不自有展)·그 후'가 중단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명한 작품이 일본에서 잇따라 선보인다.도쿄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씨의 삶을 그린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 일본어판 출간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풀' 일본어판 출판위원회의 공동대표 아케다 에리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 명예관장은 "민중의 무기는 기억"이라면서 "이
문화/라이프
홍화영 기자
2019.10.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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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10.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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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의연대와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금융감독원에 집단 민원을 신청해 당국이 이번 사태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했다. 이날 시민단체 등은 금감원에 민원을 넣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를 단순한 불완전판매로 결론 내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신장식 변호사(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는 이번 집단 민원신청의 배경과 DLF 피해자들의 구체적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신장식 변호사는 "DLF 상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망성에 주목해야 한다. 이 상품은 사람을 속이기 위한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9.2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