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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수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당장 라임사태와 실적부진이라는 숙제를 해결해 악재를 털고 일어설지 주목된다.오익근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23년간 대신금융그룹에서 일해온 정통 '대신맨'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오 대표는 1999년 영업추진부장을 역임한 후 2009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맡았으며 2013년엔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엔 대신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나재철 당시 대신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
증권
민다예 기자
2020.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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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구상권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약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강성수 대표이사가 선임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잡음이 발생하면서 첫 공식입장을 사과문으로 시작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2014년 오토바이 운전 중 승용차와 충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한 초등학생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베트남인으로 사고가 있기 전 이미 본국으로 출국해 연락 두절 상태다. 당시 아버지의 사망보험금 1억5000만원은 배우자와 아이에
증권
민다예 기자
2020.03.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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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임기 만료된 금융그룹 수장들의 재선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25일은 5개사의 주총이 몰려 금융그룹 슈퍼 주총데이로 꼽혔다.12일 본지가 금감원에 공시한 19개 금융그룹들의 주주총회 의안들을 분석한 결과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8개 금융그룹들이 대표 재선임을 앞두고 있으며, 16개 회사가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메리츠금융지주는 김용범 대표의 재선임과 이상훈 법무법인 삼우 대표 등 3명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결정짓는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메리츠금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3.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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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집단소송제도 미도입에 따른 금융사고에 대한 사후구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1일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지난 5일 금융소비자법(이하 금소법) 입법안이 발의된 지 9년 만에 국회에서 의결 됐지만 핵심인 집단소송제도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제외돼 아쉽다"고 논평했다. 금소법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는 법으로 판매 행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는 2014년 발생한 카드사의 정보유출사건을 근거로 집단소송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금소연에
제2금융
이지현 기자
2020.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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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비리 의혹이 난무한 '황창규 리스크'로 구현모 KT 사장이 함께 지탄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불법정치자금 사건 등에 공동으로 연류돼 있어 구현모 사장이 이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KT새노조는 황 회장을 검찰 고발하고 또다른 CEO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다.KT새노조는 지난달 26일 황창규 KT 회장을 배임 및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KT새노조는 "황창규 회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직 정치인 등 14명의 경영고문을 채용해 20억여원의 고문료를 지급했고 이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3.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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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대부업체 이용자 대상 ▲서민금융상품 이용 여부 ▲등록 업체 여부 ▲높은 대출금리 ▲대부계약서 확인 ▲대출중개수수료 ▲연대보증 요구 ▲연체이자율 ▲채무상환 요구 ▲채무조정 제도 ▲불법 채권추심 등 알아두면 유용한 10계명을 공개했다.금감원은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가 대부업체 이용 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대출 계약시 유의사항으로는 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 자격 확인에 필요한 개인 신용정보는 연 3회 무료 조회 가능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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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은행 봐주기하는 금융위에 대한 규탄과 해당 은행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금융정의연대(이하 금정연)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19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우리·하나은행 DLF(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 펀드) 과태료 경감 반대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DLF판매 해당 은행에 대한 과태료 경감 반대와 금융위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2일 금융위 산하의 증권선물위원회가 DLF 사태와 관련, 우리·하나은행에 대해 각각 190억원대, 160억원대의 과태료 부과를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2.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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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 손꼽히는 LG화학 직원이 만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화(人和)경영' 을 기업윤리로 강조한 LG그룹 기업 이미지와는 어긋나는 모양새다.여수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 직원이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경찰 조사 결과 택시기사 A씨는 B씨가 만취한 상태로 택시에 가래침을 뱉자 주의를 주었으나 B씨가 택시기사를 향해 직업 비하 발언을 쏟아내며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택시 요금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0.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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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기업 이미지가 회복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종합위생환경기업 세스코다. 올해 초 퇴사자들의 사생활을 수년간 사찰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찰의혹' 질타를 받던 세스코가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로 살균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세스코, 방역활동 보도자료 배포에 집중현재 세스코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휴업을 실시한 학교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전문살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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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현장을 강화하는 산별, 투쟁하는 노동운동의 기풍으로 사무금융노조의 새로운 10년을 열겠습니다."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의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근본을 바로세우고 정도를 지키는 가운데 폭과 깊이를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를 통해 4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그는 "사무금융노조가 4만 2000명의 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준 김현정 전임 위원장 및 집행부에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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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최대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직원이 사내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사측은 부당해고를 전면 부인하며 직원의 낮은 업무능력에 따른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안다르 직원이었던 신모 씨(35)는 회식 자리에서 상급자로부터 신체 접촉을 강요하는 지시를 수차례 받았다. 신 씨는 인사 불이익이 우려돼 그 자리에서 반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같은 달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신 씨의 방에 남성 직원이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했다. 신 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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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홍화영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51)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제기된 준법감시위원회가 오는 2월부터 실행을 예고한 가운데 재판부의 '이재용 봐주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준법감시위원회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준법감시위에 대해 '이재용 봐주기' 지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횡령 뇌물공여 혐의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 17일 준법감시위의 실효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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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고용보험기금손실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와 개인자산관리사(PB)의 징역형 등 잇딴 겹악재를 겪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 감사단 인력을 파견해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고용보험기금은 고용 안정, 직업능력개발,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등 사회보험 성격의 기금으로 고용기금을 초고위험 상품인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에 투자하는 게 부적절하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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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관련 업체 처벌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사건의 대표고발인인 윤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윤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조사에 들어가기 전 "축소, 왜곡, 위법처리에 혼신의 노력을 쏟은 공정위 조직 공부원들의 '불법부패 상자'를 열겠다"며 "부패를 털어내고 준법과 신뢰를 담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준법 진실이 헌법상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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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2015년 홈플러스 개인사건 유출', '2017년 생리대 유해 물질 파동 사태', '2018년 라돈침대' 등. 해당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의 권리가 무너진 것, 그리고 소비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사태해결 중심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연초부터 잇따른 식품·유통업계의 가격인상에 소비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을 지 발빠르게 주의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보호를 우선시하며 다양한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1.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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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포부를 밝힌 지 10여일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 2020년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 10시경 사내 메일 등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조 사장의 사퇴 사실을 전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조 사장의 사퇴는 개인적인 이유"라며 "회사와 관련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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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신임 회장을 세웠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된 홍윤원 전 하림 전무는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호식이두마리치킨 신임 대표로 홍윤원 전 하림 전무가 취임했다. 홍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와 마케팅 부문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손꼽힌다.그는 중앙대학교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해 농심과 빙그레를 거쳐 하림 전무로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하림을 국내 최대 닭 고기 제조·유통 기업으로 세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림 생산본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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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만나 달라며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32)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20대)씨에게 다시 만나주지 않을 경우 자신의 목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시도했지만 끝내 태우지 못하자, B씨를 불러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했으나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사회
박은정 기자
2020.0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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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남양유업의 갑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문재인 정부 이후 동의의결을 수용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과 고발 등 행정처벌을 진행해온 터라, 이번 결정은 제재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으로 이목을 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남양유업과 협의를 통해 거래상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동의의결이란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받아들일 경우 위법 여부 판단까지 이뤄지지 않고 사건을 마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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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성희롱·성교육 예방에 솔선수범 해야할 성희롱고충상담위원이 직원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기업은 여행사 '하나투어'로, 이전에도 한 차례 성희롱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하나투어 여행사 직원 A씨가 사내 성희롱 관련 글을 올려 화제가 일어났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내 성희롱고충상담위원으로 있는 여성 부서장이 같은 부서 여직원에게 "남자 부서장에게 술마시자고 해라", "애교 부리고 친분 쌓아야 한다" 등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