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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주주 및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등이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하다 실명으로 전환한 건수가 2010년 이후로 60건을, 금액은 1조원(전환 당시 지분 가치)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이는 명백한 금융실명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국내 대기업 재벌가 등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감독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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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윤씨가 진술했지만 검찰이 추가 수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 보도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즉각 공식 입장문을 내고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11일 은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다.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했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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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째를 맞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제도화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지난 한 달을 달려왔다"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취임한 조 장관은 ▲ 검찰 직접수사 축소 ▲ 형사부 및 공판부 강화 ▲ 검찰 감찰제도 개선 등의 검찰개혁 과제를 잇달아 '장관 지시사항'의 형태로 발표해왔다.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드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망이 모아졌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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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에 가입한 ㄱ씨는 몇 개월 전 집이 전부 불타는 바람에 생활자금이 급하게 필요했으나, 6개월 뒤에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차일피일로 미뤄, 정작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고 초기에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가지급보험금과 관련해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은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처럼 1개월을 넘겨 화재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최근 3년간 60%에 육박했다. 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지연 지급으로 실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 셈이다. 소비자들의 보험 가입에 대한 회의
보험
이재형 기자
2019.10.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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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KIKO) 사태와 관련한 분쟁조정 절차가 이르면 이달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현재 4개 기업에 대한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로 설계된 일종의 파생상품이다.당초 수출 기업들이 주로 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기업 732곳의 약 3조3000억원의 원금이 증발했다.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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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4대 벤처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을 통해 "불붙은 벤처창업 열기를 지속시키고 더 넓게 확산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을 서둘러 벤처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연내 인수합병(M&A) 전용펀드 3000억원 조성과 2022년까지 소셜벤처 육성 전용펀드 5000억원 조성 등 내년 1조원 모태펀드로 마중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
산업
이재형 기자
2019.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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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고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다.이 총재는 '제로(0) 금리' 통화정책 가능성을 묻는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의 질의에 "현재로선 디플레이션 발생 징후가 크지 않다"고 전제한 뒤 이처럼 답했다. 이 총재는 제로금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다만 그는 "이론적으로 금리를 무한히 낮출 수는 없으니 실제로 어느 선까지 낮출 수 있는지 실효하한에 관한 논의가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영란은행은 소
유통
이재형 기자
2019.10.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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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일 당시 3번 만났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세 번쯤 만났다"고 답했다.성 의원은 '경제수석이 아닌 민정수석에게 금융 관련해 보고할 게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원장은 "기본적인 업무 설명이 필요했다"며 "그냥 관행으로 알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를 들어 (금감원이) 감독을 너무 '빡세게' 해서 조금 시끄럽다고 하면 그걸 설명하기도 했다"며 "주기적으로까지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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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8일 '제2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과 관련해 검찰과 법원 개혁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이슈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 남발만 문제가 아니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허가 남발은 더 심각한 문제로 과거 사법농단 수사 당시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법원의 모습과 확연히 대조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다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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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면서 사실상 1%대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 직원들은 아예 공짜(무이자) 대출을 받아 지나친 직원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8일 농협이 국회에 제출한 문건을 MBC가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농협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저리 혹은 무이자 특혜를 받았다. 이들이 이자 면제 혹은 저리 이자를 적용받은 방법은 이른바 '페이백', 현금으로 돌려 받는 방식이었다. 문건에는 농협이 대출 직원에 어떻게 현금을 돌려줬는지, 그 방식이 자세히 명시돼 있다.예를 들어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0.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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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 형태로 구성되는 기업성장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와 관련 금융위원회가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이를 반영키로 했다.BDC 설립과 동시에 비상장기업 등에 BDC 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의무투자비율을 준수하는 기존 안에 대해 이를 지키는 것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난달 26일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나왔다. 금융위는 이 의견을 반영, 설립 후 1년 내 의무투자비율을 준수하도록 유예기간을 부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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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온라인 사업자에 2%대 대출이 4년간 24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또 영세 중소 신용카드가맹점에는 올해부터 4년간 400억원 규모의 NFC, QR 결제 단말기 22만4000개와 키오스크 약 1800개 등 신결제 인프라가 지원된다.7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위는 신용카드사,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협약을 체결했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하고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저리의 대출이 지원되는 식이다.금융위는 카드업계의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0.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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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강도 실거래 집중조사에 돌입한다. 당국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면밀히 들여다 보는 등 실거래 고강도 집중조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없는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11일부터 실시되는 이 조사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국세청(청장 김현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다.앞서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은 지난 2년간 관계기관은 합동조사, 실거래
산업
이재형 기자
2019.10.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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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신(新)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대외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한국과 중남미 경제협력 관계는 지속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7일 열린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열린 행사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한국과 중남미 정부·기업·공공기관 고위급 인사 9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007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주로 경제 협력 강화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다.홍 부총리는 한·중남미 경제
유통
이재형 기자
2019.10.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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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와 관련해 "완벽한 촛불 시민혁명의 부활이었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 명령을 받들어 신속하고 강력한 검찰개혁을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어제 당 검찰개혁 특별위원회에서 1차 방안을 발표했고, 오늘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우리 당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며 "검찰개혁 방안을 확정하는 대로 법무부와 당정 협의를 열어 즉시 검찰개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또 "(서초동 집회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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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가계 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 볼 때 LTV나 DTI를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부로서는 현재 검토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답변에 앞서 김 의원은 "일각에서 또다시 LTV·DTI를 완화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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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 정보 제공업체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2019 아시아 리스크 어워드(Asia Risk Awards)에서 '올해의 IFRS 9 제품상'을 수상했다.앞서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2019 리스크 테크놀로지 어워드(Risk Technology Awards)'에서 'IFRS 9 부문-올해의 ECL 모델링 솔루션상'(IFRS 9 - ECL Modelling Solution of the Year)과 'IFRS 9 부문-올해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상'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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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본부장 선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낙하산 인사가 추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한국거래소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낙하산·부적격 후보 추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본부장 후보를 결정한 후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본부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노조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달 선임 예정인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후보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처럼 촉구했다.이어 "현재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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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조국 펀드 논란과 연관돼 있는 코스닥 상장사 WFM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은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주가조작 사례나 이상 징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WFM 주가조작 의혹건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영어 교육 업체인 WFM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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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계좌번호 입력 오류 등으로 인해 잘못 송금된 돈 4784억원이 원래 주인에게 반환되지 않은 것으로 타나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최근5년간 은행별 착오송금 현황'을 4일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착오송금 이후 착오를 인지하고 반환을 청구한 건수는 40만건, 금액 기준으로 9562억원이었고, 착오송금 이후 미반환된 금액도 절반에 달하는 478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환청구 요청 건수는 2015년 6만1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0.0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