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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준법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히고자 '준법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가 현재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의 형량을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에 대해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1.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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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수라 불리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노조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파업을 일단락 짓는다. 노사가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하고 오는 14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창립 24년 만에 첫 파업을 맞이했었다.제주도개발공사는 노사는 지난 10일 저녁 최종 협상에 나선 끝에 단체 협약 잠정안에 협의했다. 회사 측과 노동조합 측은 오늘 13일 단체협약을 맺고 공동 사과문을 발표한 후, 14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한다.제주도개발공사 측은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단체협약이 체결될 때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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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운행 중단에 돌입한다. 사측이 지하철 승무원 근무시간을 평균 12분 늘린 것에 대한 업무 거부 선언이다.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이 불법적인 노동시간 개악과 부당한 열차 운전 업무 지시를 20일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21일부터 열차 운전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 노조 승무본부의 노조 조직률은 약 96%로, 이번 업무 거부에 28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고 있다.노조가 업무 거부에 나선 데는 서울교통공사 사측이 지난해
육상
민다예 기자
2020.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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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경영참여에 대한 금융노동자들의 열망을 짓밟은 기획재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 이하 금산노조)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의 사외이사가 사측 추천 인사로만 채워진데 대해 "공공기관 최초 노동자 추천 이사제의 기회가 기획재정부에 의해 짓밟혔다"며 "기재부 출신의 '제 식구'를 사외이사 중 한 명으로 임명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린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다.기재부는 6일 수출입은행이 임명 제청한 후보 4명 가운데 유복환 전 세계은행 한국이사와 정다미 명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임명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1.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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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임금 및 단체협상 중 게릴라식 기습 파업을 진행해 사측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이하 노조)는 이날 오전 출근 조에 9시부터 11시까지 기습적으로 부분 파업 지침을 내렸다. 오후 2시 임단협 협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례적인 파업이었다. 게릴라 파업은 사측과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상황에서 생산차질을 극대화시키는 파업이다.노조는 지난 7일에도 야간조의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날 오후 6시 30분 끝난 임단협 교섭 직후의 긴급 파업 지침이다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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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조를 만들게 된 건 직원들의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했을 때 본사로부터 정확한 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조 설립 이후, 그 순간에는 사측의 입장문이 나왔었습니다. 우리는 사측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는데 돌아오는 회신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본사 건물 앞에서 진행된 '해마로푸드서비스 고용안정 확약, 단체교섭 촉구 기자회견'에서 만난 박상배 지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현식 회장의 약속은 공수표였다"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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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지난 6일 고(故) 문중원 기수 사망 사고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입장을 공고히 했다.그간 마사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2019년 12월 27일부터 총 2차례에 걸쳐 사태 해결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었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경마기수협회(협회장 신형철)와 합의된 경마제도 개선안 철회, 마사회와 공공운수 양자 간 교섭을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마사회는 공공운수노조가 요구하는 추가적인 경마제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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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직원 9000여명을 고용승계 보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희망퇴직 실시로 뒤숭숭했던 아시아나 항공이 노동자들의 고용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6일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고용승계 3년을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고용승계는 아시아나항공노조가 사측과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항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과정에서 이를 보장함에 따라 인수 후 노조와의 고용갈등을 잠식시킬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 직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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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속년수와 1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금융사로 각각 우리은행과 KB금융지주가 꼽혔다.본지가 금감원에 공시한 12개 금융사의 평균 근속년수와 1인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각각 119개월, 8430만원으로 나타났다.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은 금융사는 우리은행으로 16년 6개월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평등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직원의 여성비율은 51.7%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신입행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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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신임 지부장이 "소모적·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만들려는 노조 노력에 사측이 적극적으로 화답하기 바란다"고 노사 상생 의지를 밝혔다.이 지부장은 6일 신임 집행부 출범 보도자료를 내고 "새해와 함께 새 집행부 임기가 시작됐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그는 "낡은 노사 관계를 버려야 한다"며 "공동 발전을 위해 사측은 노조를 적대시 할 것이 아니라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관성화된 협상 방식으론 조합원에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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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장에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노조의 반발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가 윤 행장의 임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식 일정도 미정인 상황.윤 신임 행장은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담당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현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기업은행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하지만 외부 관료 출신이란 점이 부담이다.기업은행은 2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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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문을 연 5성급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이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며 그동안 부산의 자랑이라 꼽혀왔지만, 최근 숙박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부산 그랜드호텔은 이미 12월 30일 입실한 고객을 마지막으로 추가 고객을 받지 않고 해운대구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 폐업 신고는 별다른 요건 없이 신청 후 해당 구가 수리를 하면 바로 폐업이 진행된다. 부산 그랜드호텔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경쟁 업체가 늘어 경영에 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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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파업에 돌입했던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재교섭을 위해 한시적으로 파업을 철회하고 사측과 재교섭에 나선다.르노삼성차 노조는 "2일부터 노조원들이 정상 출근해 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며 노조대의원들만 일부 지명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앞서 노조는 지난해 9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이며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수당·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수순을 밟았다.지난해 12월 2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12월 31일까지 주야간 6~8시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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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품었다. IT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넷마블이 렌털 서비스의 대표 기업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면서 렌털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시너지로 렌털 비즈니스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웅진코웨이의 노사갈등이 마무리 되지 않아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넷마블은 지난 29일 웅진그룹으로부터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1446주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웅진코웨이가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한 지 두달 만에 결정됐다.이에 넷마블은 30일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2.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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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가 작업장에서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김포도시철도는 30일 근로자 작업장인 '집수정'에서 기준치인 600Bp/㎥보다 12배 많은 7000p/㎥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무색무취인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방사성 물질이다.김포도시철도는 '집수정'에서 철도 지하 통로에서 나오는 지하수와 오염수를 모아 정화하는 시설로 환기장치가 없어 오염물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김포도시철도는 역사와 대합실에선 라돈이 평균 50Bp 이하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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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침체와 수출부진, 노조 갈등 등 대내외적으로 암울한 환경 속에 판매 부진까지 겪었다. 이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쁜 한해를 보냈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를 주도했던 자동차 업계별 결산을 통해 올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20년 자동차 업계를 전망하고자 한다. 단골손님 '노조 리스크'로 몸살 앓는 車 업계자동차 업계의 고질병인 '노조 리스크'는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업계 '
육상
민다예 기자
2019.12.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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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수라 불리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노조가 27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창립 24년 만에 첫 파업을 맞게 됐다.27일 제주도개발공사 노조에 따르면, 행정직을 포함한 도개발공사 전체 직원 750여명 중 조합원 612명이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2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협약 노동쟁의행위 찬반 투표(투표율 96.55%)를 진행해 97.3%(568명)의 동의를 얻었다.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단체협약 체결을 두고 접촉을 이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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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낙하산 인사 반발에도 차기 IBK기업은행장 인사 임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현재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비서관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와대가 김도진 은행장의 후임인사로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비서관과 윤종원 전 경제수석을 내정하고 막바지 인사 검증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중 현재 차기 은행장으로 거론되는 유력 인물은 반 전 수석으로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돼 문 대통령 결제만 남겨두고 있다.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면 신임 기업은행장은
증권
민다예 기자
2019.12.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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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조직적으로 노조 와해 작업을 해 온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을 법정 구속했다. 이 의장 외에도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등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노조 와해 작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검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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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패션전문직 직원들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못난이 감자만 신경쓴다"며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강력 촉구에 나섰다.2003년부터 이마트 본사와 상품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해 개인사업자인 패션전문직 직원들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총 궐기대회로,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패션전문직 직원들은 각자 판매사원을 고용해 판매분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이마트는 2013년 패션부문 판매직 도급사원 1600여명을 패션전문직으로 전환하면서 경력직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