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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세계그룹의 2세경영 신호탄이 쏘아졌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일부를 증여한 것이다. 지난 28일 신세계그룹은 이 회장이 자신이 가진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8.22%씩을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증여로 인해 정 부회장은 이마트 지분 18.55%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 총괄사장도 신세계 지분이 18.56%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두 남매가 최대주주로 올라 서면서 이번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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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CJ그룹의 총수일가 등기임원 등재 비율이 평균보다 낮아, 책임 경영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자녀인 4세 경영자를 위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4일 'CJ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J그룹의 총수일가 등기임원 등재 비율이 6.5%로 10대 그룹 총수일가 평균 등재비율 8.3%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그룹 총수일가의 평균 등재비율이 17.8%인 것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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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CJ그룹의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그동안 CJ올리브영을 둘러싸고 각종 상장설과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구창근 대표가 직접 입을 열어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2일 사내 소통 애플리케이션 '올리브라운지'를 통해 상장 추진과 관련한 입장문을 밝혔다. 그는 "올리브영은 한단계 도약을 위해 PRE IPO(상장을 전제로 한 투자유치) 형태의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M&A 등 국내외 투자기회에 적극 대응해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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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약 1조원에 달하는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해 유족들이 유산 분할에 합의했다. 이에 유족들은 한국과 일본에 약 4500억원 가량의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의 법적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국내외 롯데계열사 지분 상속비율에 대해 지난 28일 합의했다.유족들은 상속인이 사망(1월19일)한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상속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최종기한인 7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7.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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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고도화된 융합지식(기술)을 사업화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기술지주회사의 걸림돌을 낮추는 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 박재영 입법조사관은 6일 '혁신성장(기술사업화)을 위한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보고서에서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장려하고 유망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목적을 갖고 있지만 자회사 주식의 20%를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규제(이하 20%룰)와 이를 지키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증여세 과세 등이 걸림돌로 작용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7.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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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롯데그룹 후계자를 둘러싸고 형제의 난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오늘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로 선임된 것과 동시에, 20년 전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이 발견됐다. 日 롯데 주총, 신동빈 이사 해임건 '부결'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기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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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필두로 사모펀드 KCGI와 함께 3자연합을 구성한 반도건설이 한진칼 최대주주로 등극해 한진그룹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4일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올해 반도그룹은 주주명부 폐쇄 이후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점을 미뤄, 반도그룹의 한진칼 경영참여가 단순히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표싸움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목표로 하는 KCGI와는 결이 다르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도 어떠한 공통적 이해관계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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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딸 박주형 상무가 지난 8~14일 총 세 차례에 걸쳐회사의 보통주 1만7350주를 장내 매수, 지분율이 0.06%포인트 상승한 0.88%로 변경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분 가치는 13억원어치다.박 상무는 지난 2012년 회사의 지분을 취득 2015년 상무로 선임된 이후, 경영에 참여해오며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3세 경영 승계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딸로 금호그룹을 통틀어 첫 여성 임원이다. 금호그룹은 1946년 고(故)박인천 명예회장의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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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시장에서 대표업계로 꼽히는 농심과 삼양식품이 3세 경영 체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후계자들이 비슷한 나이대와 같은 시기에 경영수업을 받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현재 국내에서 라면시장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들이 경영일선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농심, 신동원 부회장 장남 신상열씨…평사원으로 입사농심 신동원 부회장의 장남 신상열(28) 씨는 지난해 3월 경영기획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93년생인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 후 경영수업을 받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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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 미스터 렌의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우리의 미스터 렌'이 출간됐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회사원 '미스터 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미스터 렌은 우연히 상속을 받게 되어 그동안 막연하게 꿈꿔오던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여행 경비를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보게 된 구인 광고를 보게 되고, 선박 안에서 소 치는 일꾼으로 고용되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여행을 떠난다.배안에서 힘겨운 날들을 보내며 드디어
문화/라이프
홍화영 기자
2020.0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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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이 넘는 집을 살 때 매수자가 자금조달계획서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내야하는 증빙서류가 15종으로 늘어난다.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라 주택 매수자가 집값 조달 경위를 신고하기 위해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가 더 꼼꼼해졌다.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 초과 주택을 구매했을 때 자금조달계획서의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제출하도록 한 증빙서류는 총 15종으로 규정했다.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20.0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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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뚜렷한 이유 없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하면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감치된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 등 12건의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법개정안 의결에 따라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국세와 관세를 합쳐 2억원 이상의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은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된다.또한 관세청장은 "내년 4월부터 5000만원 이상 관세 체납자에 대해 즉시 출국 금지를 요청하는 등 관세 체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고 전했다.다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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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항공업계는 힘찬 날개 짓으로 비상하려 했지만 한·일 관계 악화, 보잉사 항공기 결함, 노선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대내외적 이슈로 먹구름 속에서 날개 짓을 펼쳐야 했다. 결국 항공업계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져 ‘치킨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치달았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를 주도했던 항공사별 결산을 통해 올 한해를 되짚어보고 다가오는 2020년 항공업계를 전망하고자 한다. 항공업계에 드리워진 '악재'…장기 불황의 연속올 한 해 항공업계는 굵직한 이슈들로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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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청년 임대주책과 신혼희망타운 사업이 속도를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유지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까지 청년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 1000호를 위한 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동시에 정부는 올해 종로 선거연수원과 관악등기소 등 신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또 내년에는 남태령 한울아파트와 위례 군부지 등을 청년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19.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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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국세청 조사4국이 나선 만큼, 업계에서는 탈세나 횡령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6일부터 서울 강남 오비맥주 본사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투입 요원만 150여명일 정도로 조사는 강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오비맥주 측은 "4~5년 주기로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하지만 국세청 조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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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36개의 계좌로 도박 대금을 입금받고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세를 포탈한 조세 포탈범 이 모(34)씨의 신상이 28일 공개됐다.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이날 이 모씨를 포함 조세포탈범 54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및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명단 공개는 지난 15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해당 법인·단체와 개인에 대해 심의하고 이를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국세기본법에 근거하고 있다.명단 공개 대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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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이 그룹 전체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하면서 한진家의 경영구도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조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축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항공운송, 제작, 여행업, 호텔 사업 외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구조조정을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국내 항공업계 과도한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업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조 회장은 "국내 항공사가 9개인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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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와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해외부동산 취득 혐의자 등 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국세청이 20일 지능적인 조세회피와 역외탈세 혐의로 기업 60곳과 개인 111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와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60명을 비롯해 해외부동산 취득자 57명,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 54명 등 이다.역외탈세 조사로 지난해 1조3376억 원의 탈루 세금이 추징됐다.국세청은 주로 중견 사주 일가의 해외신탁 취득 등을 통한 편법 상속·증여 사례, 은닉 자금으로 해외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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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 3곳의 지분이 유족들에게 상속됐다. 앞서 한진칼과 대한항공과 같이 법정상속 비율에 맞춰 주식분할이 이뤄진 바 있어 조 전 회장에 대한 지분상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5일 정석 기업은 조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20.64%를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에 상속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지분상속은 상속법에 따라 지분은 △배우자 1.5 △자녀 1인당 1 비율로 배분됐다.이에 따라 조 전 회장이 보유한 정석기업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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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오너일가가 故 조양호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한 한진 지분 6.87%를 GS홈쇼핑에 전량 매각한다. GS홈쇼핑은 물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은 24일 조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 지분 6.87%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투자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다. 이는 조 전 회장의 상속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것이다.GS홈쇼핑은 "급변하는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