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보잉 B737NG 기종에서 잇따라 동체균열이 발견돼 긴급점검에 나서며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절반이상이 미점검 상태로 운항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잉포비아(공포증)'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보잉 737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운항중인 글로벌 항공기 전문업체인 미국 보잉사의 B737NG 기종 중 2만회 이상 비행한 항공기 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앞당겨 완료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당초 국토부는 보잉사 지침에 따라 3만회 이상 비행한 항공기 42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08 16:44
-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IR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합작사인 에프알엘코리아 실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유니클로의 매출이 하락한 것과 동시에 롯데그룹이 일본기업과 연관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유니클로'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하락세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분기별 IR 자료를 통해 관계사인 에프알엘코리아 영업실적을 발표해왔다. 주요 법인 지분법 평가손익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거세진 올해 3분기부터 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8 14:04
-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 일본으로부터 직접구매(이하 직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줄어들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다시 증가하면서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은 4일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발표하고,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이 84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0% 늘어났다고 밝혔다.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4119억원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유럽연합(EU)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1.04 13:30
-
에어부산이 대구공항 진출 7개월 만에 철수 수순을 밟는다. 이에 에어부산이 다음달 인천공항 취항을 앞두고 수익성이 낮은 지방 공항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대구공항 활성화에 타격이 일것으로 예상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앞서 에어부산 대구 영업지점은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9월 초 사무실을 정리하고 9개중 8개 정기 국제노선을 폐지했다. 대구공항에 배치된 인력 대다수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 된 상태다.현재 대구 에어부산 정기노선은 국내선 제주, 국제선 후쿠오카와 타이베이만 남기고 다 없어진 상태다.문제는 에어부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31 14:37
-
유통업계에서 11월이면 메인 행사로 꼽히는 '빼빼로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됨에 따라 빼빼로 대표상품이 일본기업으로, 불매운동 타겟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마저 빼빼로데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있어 빼빼로데이의 흥행은 올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편의점, 빼빼로데이 행사명 사용 안해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라는 행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빼빼로데이 행사를 별개로 진행하지 않고 11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30 14:49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대국민이 '일본여행 거부운동'을 펼치면서 그 여파로 3분기 일본을 오간 항공여객이 지난해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과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노선을 용한 항공여객은 증가해 단일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국토교통부는 3분비(7~9월) 항공 이용객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31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선 이용객이 2291만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명으로 3.2% 늘었다.국토부는 국제선 여객 증가에 대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9 09:48
-
위안부 피해자 조롱 논란에 휘말린 유니클로 광고가 국정감사에서도 비난을 맞았다. 여야 의원들은 물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장관은 유니클로에 대해 상생법 상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조정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정부가 중재하는 자율합의 제도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기업의 사업확장과 생산품목 및 수량 축소 등을 권고한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부산에서 유니클로 때문에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2 09:16
-
항공업계 불황으로 경영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불거졌다.이스타항공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자세한 매각 정보가 공개돼 항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이스타항공이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이달부터 무급휴직에 돌입해 매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17일 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으며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을 접촉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재차 불거지는 이스타항공 매각설에 항공업계는 매각이 불가능한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21 11:34
-
일본의 옷 회사 유니클로가 '위안부 폄하' 논란에 휘말린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유니클로 측은 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광고는 중단됐으나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재점화되고 있다.유니클로는 지난 20일 광고 중단 의사를 밝혔다. 유니클로는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 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1 09:28
-
일본 글로벌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국내에서 방영을 시작한 광고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비꼬는 듯한 뉘앙스의 광고를 방영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받은 유니클로가 또다시 소비자들에게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15일부터 15초 분량의 '유니클로 후리스 : LOVE&FLEECE편' 국내 CF 방영을 시작했다. 영상을 보면 13세의 패션 디자이너 소녀와 98세의 패션 컬렉터 할머니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8 14:16
-
택시업계가 SK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요구하고 나섰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본사 앞에서 SK의 타다 투자 즉각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SK의 사회공헌은 쏘카 투자를 철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조합은 타다의 서비스 확충 배경에는 SK의 투자 지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SK는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인 쏘카의 2대 주주이다.조합은 이날 SK의 타다 투자금 회수를 촉구하며 "SK는 불법 택시 영업을 자행하는 타다를 자회사로 거느린
육상
민다예 기자
2019.10.15 15:56
-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산 불매운동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유니클로가 하나둘씩 매장을 확장 이전하거나 새로 개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확장 이전한다.유니클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7월 이후 새로 문을 연 곳도 있고 올 상반기에 이미 폐점 위기에 놓인 점포들은 매장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본 불매운동 본격화로 실적에 영향을 받은 유니클로는 매장 폐업과 이전을 보인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니클로의 매장이전·확장으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의
유통
홍화영 기자
2019.10.10 14:56
-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감소한 반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이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8월부터 9월까지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일본행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일본으로 가는 뱃길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인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의 경우 페리 승선권 매출이 같은기간 92% 대폭 하락했다수요가 대폭 감소한 일본 여행의 빈자리는 대만, 태국, 괌 등의 동남아 지역이 메꾼 것으
유통
민다예 기자
2019.10.10 14:28
-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9개월 연속 수출 부진이 상품수지를 하락시켰다. 이에 8월 경상수지가 52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핵심 축인 상품수지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크게 감소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2억7000만달러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흑자규모는 지난해 8월(85억5000만달러)에 비해 38.4%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고 반도체와 석유의 단가가
관세/국세
민다예 기자
2019.10.08 14:06
-
롯데주류가 일본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일각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됐고, 이에 롯데주류 일부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었다.이에 롯데주류는 '대한민국 기업'임을 인식시키고자 몇차례 회사 제품의 연혁과 지분구조 등을 홍보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등에 유포되자,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롯데주류는 2일 "여전히 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2 10:36
-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일본 전범기업 투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최근 민주평화당 김광수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금기금 일본 기업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을 비롯해 파나소닉, 토요타자동차 등에 약 1조23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지난 5년간(2014년~2018년) 총 투자액은 5조원을 넘는다.국민연금이 투자한 일본 전범기업 75곳 중에 84%에 해당하는 63곳은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이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0.01 15:58
-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올 하반기에 확산되면서, 소상공인의 10곳 중 7곳이 매출에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전국 373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71.5%가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는 소상공인의 8월 매출감소 응답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30 17:36
-
자사 수입차량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계획했던 한국GM 노조가 이를 철회했다. 이 결정은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강수로 뒀던 불매운동에 대해 '악수‘라는 비판이 일자 노조가 급히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한국GM 카젬 사장 퇴진촉구 기자회견 개최한국GM 노동조합은 24일 오전 10시 인천 부평공장 본관 앞에서 임한택 지부장 및 노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체교섭 노동조합 요구수용 촉구 및 카허카젬가 경영진(ISP) 퇴진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조는 앞서 불거진 불매운동에 대해
산업
민다예 기자
2019.09.24 15:53
-
임금협상을 놓고 사측과 대립중인 한국GM 노동조합이 파업 재개와 동시에 자사 신차 불매운동까지 벌여 악수(惡手)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20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오는 24일부터는 자사 수입 차량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이라는 강수를 뒀다.노조 측은 이날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해 전·후반조가 4시간씩 파업하고 사무직은 5시간 파업,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6시간씩 부분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GM 노조가 불매운동 대상으로 언급한 차량은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으로 이
산업
민다예 기자
2019.09.20 17:52
-
수입맥주 1위를 지켜온 일본맥주가 8월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중에서 13위에 머물렀다.그동안 일본맥주는 지난 2009년 1월 미국 맥주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올해 6월까지 10여년간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수입액이 434만2000달러로 벨기에와 미국에 이어 3위로 떨어지면서, 지난달에는 프랑스(29만7000달러)와 멕시코(25만5000달러), 홍콩(24만4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6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