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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그룹 경영에서 배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사과와 함께 전문경영인 부회장직 등을 신설하는 등 개선책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여전히 재직 중인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최근 불거진 탈세나 밀수 등 의혹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반쪽짜리’ 사과라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조 회장의 이 같은 사과에도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데, 일부 네티즌들은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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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갑질의 대명사로 떠오른 대한항공 조현아(44) 조현민(35) 자매가 국민적 여론에 떠밀려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오게 됐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자발적 뉘우침일 것이라고 온전히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3년 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여만에 칼호텔로 복귀한 조현아 사장과 이번 광고업체 직원에게 '물컵투척'과 직원들에게 막말을 자행한 조현민 전무 사건은 국민적 뭇매를 맞기 충분했다. 이어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평소 행동거지와 가족들의 관세 탈루 행태까지 세상에 드러났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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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체 직원에게 '물뿌리기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광고업체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대한항공 본사도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회의에 참석했던 서울 마포구의 해당 광고업체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어 강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 20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광고업체와의 회의에서 이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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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컵을 던지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파문과 관련해 업무에서 배제됐다.대한항공은 16일 “경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을 불렀고,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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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컵을 던지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파문과 관련해 사태의 진화에 나섰다.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귀국하자마자 직원들에게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 수사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 15일 오후 9시 4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조 전무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12일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3일만에 조기 귀국한 것이다.조 전무는 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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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대한항공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진실이 무엇인지 보다는 최근까지 '재벌갑질'로 논란됐던 '땅콩회항' 조현아(44) 대한항공 부사장의 친동생이 조 전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 모아진다.12일 매일경제는 "한진그룹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팀장에 `물 뿌리기` 갑질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단독기사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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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 항공 승무원의 땅콩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며 출발하려던 비행기를 회항까지 시킨 절대 권력자.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조 전 부사장은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호텔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조 전 부사장은 2011∼2014년 칼호텔네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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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GS리테일, 코웨이, CJ오쇼핑 등 전문경영인들이 신성장동력 비법을 전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국제경영원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2017 IMI 신성장 동력단 교육과정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GS리테일 조윤성 편의점사업부 대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 CJ오쇼핑 허민회 대표이사, YG푸즈 노희영 대표 등이 개별 기업의 신성장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교육은 해당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과 CJ오쇼핑 본사, YG푸드 프로미나드에서 진행된다. CEO와 기업 임원, 기업 차세대 리더, 예비 창업자, 벤처기업 CEO,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4.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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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사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지만 경영능력과 함께 사내외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일감몰아주기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여전히 소란스럽기 때문이다.2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조원태 사장은 지난 11일 대한항공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1976년생인 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기내서비스‧호텔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의 남동생이다. 조현민 한진관광 대표이사 겸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 진에어 부사장은 여동생이다.조원태 사장은 조양호 회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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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출시 이후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은 매콤한 육수와 참깨, 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신개념 냉장면 제품. 국내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사골을 30시간 이상 정성껏 우려낸 육수의 깊은 맛에 고추, 마늘, 생각, 파를 볶아서 만든 매콤한 소스를 넣어 얼큰한 맛을 구현했다. 참깨와 땅콩으로 만든 고소한 소스로 육수의 깊은 맛을 풍부하게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냉장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아직 '탄탄면'을 생소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유통
이정훈 기자
2015.03.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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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 자녀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평균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졸 신입사원이 대리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인 4.0년보다도 빠르다.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이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은 평균 28.0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에 올랐다.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0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29.7세에
유통
김수환 기자
2015.0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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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한 리스크를 그룹의 실적전망에 반영한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됐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올해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한진칼은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15.5%)이며, 조현아·조원태· 조현민 등 삼남매가 각각 지분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그룹 법률고문이 0.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KTB투자증권은 한진칼의 올해 1~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2~5% 낮췄다. 연간 매출액·영업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4%, 3% 하향조정했다.보고서를 작성한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측은 "이번
증권
김수환 기자
2015.0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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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의 중심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사진)가 "지금까지 회사 잘못된 부분들은 모든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말했다.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조 전무는 이메일을 통해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며 "저부터 반성한다"고 했다.조 전무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했다.조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고 과연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지만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2.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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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엔 1등석 항공권 무상 이용 의혹으로 검찰에 수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1등석 항공권을 공적외에도 사적인 용도로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횡령·탈세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정식으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취한 재산상 이익이 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경실련은 "조 전 부사장이 이용한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일등석은 뉴욕∼인천 편도 가격이 1300만 원에 달한다"며 "조 전 부사장은 공무인 출장이 아니라 사적인 목적의 출국에도 일등석 항공권을 수차례 무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녀가 취한 재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2.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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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사건으로 주목받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과 동생인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 등 한진그룹 3세 삼남매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의 주식가치가 최근 5년간 18배로 불어났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의 자녀인 세 사람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가치는 전날 기준 1286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의 72억원의 17.9배에 달한다. 이들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 2008년 72억원 ▲ 2009년 104억원 ▲ 2010년 132억원 ▲ 2011년 94억원 ▲ 2012년 117억원 ▲ 작년 748억원 ▲ 현재 1286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삼남매가 각자 보유한 상장사 주식의 가치는 5년 전 24억원씩에서 현재 428억∼429억원씩으로 균등하다. 이들 삼남매가 보유한 대한항공의 주식 수
증권
장익창 기자
2014.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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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에서 승무원 서비스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활주로로 이동하던공 항공기를 게이트로 다시 되돌려 비행기 객실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내쫓는 소동을 일으켰다.이러한 가운데 조현아 부사장이 과거 펼쳤던 사회공헌활동 진정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들과 함께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하늘사랑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해 김장김치 1500포기를 담아 강서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이보다 앞선 지난 달 8일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마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하늘사랑 특별바자회’에 참석해 대한항공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유통
이동훈 기자
2014.12.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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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3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양호 회장의 막내 딸 조현민 전무가 핵심 역할을 하는 두 항공 계열사간 중복노선 문제 등으로 '밥그릇 싸움'문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진그룹은 ‘수익성 악화’보다는 검증된 기존 노선들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진입을 허용하는 ‘일감 몰아주기’ 방식으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한항공 안팎으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 조원태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화물과 여객수송 등 핵심부분을 맡고 있다. 반면, 진에어는 조현민 전무가 사내이사를 겸임하며 마케팅을 총괄한다. 조현민 전무가 한진그룹 지배구조 정점인 정석기업 대표를 맡게 되면서
유통
장익창 기자
2014.11.2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