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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측은 5년마다 시행하는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국이 파견된 것을 두고 해외계좌나 외국거래 과정의 탈세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시 중구 OCI 본사에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OCI 국내와 해외 관계사를 비롯해 사주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 재산현황과 위장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 여부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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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 한진家 5남매가 2002년 해외 자산의 상속분에 대한 상속세를 이제야 납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전국적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이들 5남매는 탈세의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지만, 조중훈 전 회장이 사망한 2002년 당시 수백억대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할 정도로 해외재산이 많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좀처럼 믿기 어려워 보인다.한진가 5남매는 고 조중훈 회장의 상속인 자녀들로 조현숙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남호 고 중공업 홀딩스 회장,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 증권 회장이다.한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05.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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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강도높은 세무조사 후 국세청은 LG상사에 대해 600여 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최종 세액 결정을 700여억원으로 일부 변경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위치한 LG상사 본사에 수십여 명의 조사4국 요원들을 투입하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회사 측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세무당국은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된 LG상사와 그룹 계열사 간의 거래 관계 등을 중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지주사 편입 직전 3분기 누적 기준 LG상사가 올린 매출은 2조875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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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 일가의 ‘갑질’ 등에 맞서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 구성을 추진한다.이는 그동안 직원들이 익명 채팅방에 모여 산발적으로 총수 일가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제보와 증언 등을 내놓았던 것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춰 사정기관 협조나 언론사 제보, 촛불집회 개최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조양호 일가 퇴진’을 외치던 대한항공 직원들의 움직임이 어떠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지, 한진그룹에 대한 조 회장 일가의 지배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업계에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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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빚이 많은 기업집단인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할 때 회사의 사회적 평판이나 해외사업의 위험도 반영키로 해 해당 기업들의 재무 가치가 종전보다 낮게 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018년 주채무계열' 31곳을 발표하며 이들의 재무구조 평가 방법을 이같이 바꾼다고 14일 밝혔다.주채무계열로 지정되면 정기적으로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는다.평가 결과가 미흡하면 해당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받아야 한다.통상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
증권
이재형 기자
2018.05.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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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9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맞은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재무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LG그룹 고위 관계자는 "뜻밖에 닥친 압수수색이라 뭐라고 할 얘기가 없다"며 "우선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검찰은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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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뿌리기 갑질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총체적 문제점들이 뭉터기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강력하게 수사해야 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관세당국도 수사 의지를 높이고 있다.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고액의 명품들을 밀반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조사 속도를 높였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30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혐의에 "성역없이 수사해 꼭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인물집중
이윤영 기자
2018.04.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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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가 14억원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만 19살 당첨자가 나와 '금수저 분양' 논란이 일었다. 국세청은 고액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미성년자와 연소자 등을 대상으로 증여세 등 세금 탈루혐의를 두고 세무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고액의 예금을 보유한 미성년자, 차명주식으로 회사 경영권을 자녀에게 승계한 기업체 사주,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고가 아파트 취득자 등 총 268명이다.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고액 예금자는 151명으로 대부분 10대 미성년자다. 자산가인 부
관세/국세
신관식 기자
2018.04.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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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경찰, 관세청의 조사에 이어 공정위 조사까지 전방위로 압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경찰, 관세청에 이어 공정위까지 현장 조사를 벌이면서 한진그룹에 대한 조사망은 더욱 촘촘해지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항공 기내판매팀에 조사관 6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기내판매팀은 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판매하는 면세품 등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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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당국이 ‘밀수·탈세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조현민 사무실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김포공항 사무실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이날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의 ‘물벼락 갑질’ 이후 한진일가는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운송료‧관세를 회피했다는 내부 증언이 SNS를 통해 알려졌기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4.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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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그룹 경영에서 배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사과와 함께 전문경영인 부회장직 등을 신설하는 등 개선책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여전히 재직 중인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최근 불거진 탈세나 밀수 등 의혹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반쪽짜리’ 사과라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조 회장의 이 같은 사과에도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데, 일부 네티즌들은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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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갑질의 대명사로 떠오른 대한항공 조현아(44) 조현민(35) 자매가 국민적 여론에 떠밀려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오게 됐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자발적 뉘우침일 것이라고 온전히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3년 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여만에 칼호텔로 복귀한 조현아 사장과 이번 광고업체 직원에게 '물컵투척'과 직원들에게 막말을 자행한 조현민 전무 사건은 국민적 뭇매를 맞기 충분했다. 이어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평소 행동거지와 가족들의 관세 탈루 행태까지 세상에 드러났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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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19만주에 달하는 차명주식을 신고하지 않고 보유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억원을 확정받았다. 탈세 혐의는 2심 판결대로 무죄가 인정돼 벌금형에 그쳤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홍 회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는 무죄로 인정했다.또한 함께 기소된 김웅 전 남양유업 대표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홍 회장은 남양유업 직원 45명의 명의로 회사 주식 19만2193주를 보유하고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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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행위를 국세청에 제보시 포상금을 받는 것처럼 대리점 갑질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할 경우에도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13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이 주요 골자인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 및 일부 미비점 등을 개선한 ’대리점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전했다.시행령 개정안에는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 행위 및 지급 대상자, 지급절차 등 규정 ▲위반 행위 기간 및 횟수에 따른 가중 상한을 50%에서 10%로 상향 ▲서면 실태조사 자료 미제출‧거짓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2.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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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가파르게 집값이 뛴 지역의 거래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왔다. 자녀에게 집을 사주면서 증여세를 안 낸 사회 지도층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각종 꼼수를 쓴 수법이 천태만상이다. 오히려 법 지식에 해박하고 재산증식 과정을 잘 아는 지도층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과세당국의 눈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교육 공무원이었던 한 50대 여성은 직업이 없는 30대 아들에게 10억원이 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사줬다. 명백한 증여지만 증여세는 한푼도 내지 않았다. 재건축 아파트를 사고 단기 시세차익
관세/국세
신관식 기자
2018.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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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2일 오전 스포츠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제조‧유통하는 동아오츠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이날 세무조사는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거래조사국은 국세청 내에서도 ‘역외탈세’ 분야를 전담하는 부서로 동아오츠카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한 후 일본 오츠카 제약과 합작해 식품회사로서 출발했다.동아오츠카는 ‘일요경제’와의 통화에서 “12일 오전부터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세무조사를 벌인 것이 맞다”며 “이번 세무조사는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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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의 배경을 놓고 포스코 그룹 안팎에서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6일 오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으로 조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세무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 50여명이 동원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통상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가 특별세무조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번
건설/부동산
이승구 기자
2018.0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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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3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그는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다.이 회장은 검찰청 도착 직후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분양가를 높였다는 불법 분양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법대로 했다”고 짧게 밝혔다.이어 비자금 조성‧아파트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해외 법인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앞서 서울중
재계
박현우 기자
2018.01.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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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국립외교원) 노정석 ▲ 국세청(국방대학교) 정재수 ▲ 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태호◇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재형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청룡◇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김국현 ▲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양동훈 ▲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경열◇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주효종 ▲ 국세청(세종연구소) 김진우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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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원대의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지난 17일 오전 대전법원 232호 법정에서 진행됐다.공판준비기일은 공판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사건의 쟁점을 명확하게 정리한 상태에서 증거를 조사할 수 있도록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이 미리 논의하는 것을 뜻한다.대전지법 제13형사부 주재로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검찰과 김 회장 변호인 측은 이 사건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내고 향후 공판일정을 논의했다.검찰은 사건과 관련한 460건의 증거목록을 법정에 제출했다.앞서 검찰 측은 김 회장 등 임직원 6명과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8.01.1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