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BNK저축은행 강동주(59) 전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5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강희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강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강씨와 함께 기소된 부산은행 전 인사부장과 전 인사담당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강씨는 지난 2015년 9월 부산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전직 국회의원이자 당시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이었던 조모(59)씨의 청탁을 받고 인사부장, 담당자에게
은행
신관식 기자
2018.05.16 13:12
-
지난해 말 강도높은 세무조사 후 국세청은 LG상사에 대해 600여 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최종 세액 결정을 700여억원으로 일부 변경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위치한 LG상사 본사에 수십여 명의 조사4국 요원들을 투입하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회사 측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세무당국은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된 LG상사와 그룹 계열사 간의 거래 관계 등을 중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지주사 편입 직전 3분기 누적 기준 LG상사가 올린 매출은 2조875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16 10:21
-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납품을 목적으로 세워진 '트리온 무역'이라는 위장 계열사가 한진家 비자금 조성 통로로 지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한진 오너 일가 갑질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들 3남매가 조성한 비자금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스카이샵'이라는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며, 해마다 2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트리온 무역'은 이 '스카이샵이'라는 기내 면세점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납품을 목적으로 세워졌다.유명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15 13:50
-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우표박물관은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내 박물관에서 우표 기획전시회를 연다. 전시에서는 다문화 사회, 해외 수교·교류, 한국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소재로 한 우표 160여 점을 볼 수 있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2007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현장집중
이윤영 기자
2018.05.15 11:29
-
금융투자협회가 한국판 잡스법 도입을 검토해 금융당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잡스법은 미국이 신생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쉽게 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의 신생기업 지원법을 말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가 작년 한 해 자본시장에서 혁신성장 기업에 조달한 모험자본이 2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의료, 화학, 정보통신, 정보서비스, 소프 트웨어 등 혁신성장으로 볼 수 있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인물집중
신관식 기자
2018.05.14 18:11
-
국내 최대 골프부킹사이트 엑스골프(대표 조성준)에서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기간 내 경상권 인기 골프장 라운드 첫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엑스골프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경상권의 모든 골프장 중 첫 예약 및 라운드를 종료한 고객은 이벤트 대상에 자동 응모 되며,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CC·양산CC·통도파인이스트CC·거제뷰CC·리더스CC 그린피 8만원 할인권(5명), YG크렁크 캐릭터 드라이버 헤드커버(10명), 엑스골프 유료회원 1년권(선착순 100명)을 증정한다.이벤트 당첨 결과는 오는 7
유통
이윤영 기자
2018.05.11 11:16
-
세월호 선체가 참사 발생 4년만에 바로 세워졌다. 세월호 바로세우기 작업을 맡은 현대삼호중공업(전남 영암군)은 이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실경비를 제외한 직립작업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용역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낮 12시10분 세월호 선체 각도를 94.5도로 바로 세웠다고 밝혔다.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1만t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세월호 바로 세우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현장에는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한 4·16가족협의회 유가족 등 150여명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
유통
이윤영 기자
2018.05.10 18:08
-
공석이던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자리에 사퇴한 박인규 전 회장의 인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DGB금융은 2011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래 처음으로 외부 출신 인사를 수장으로 맞았다. 10일 DBG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심층면접을 통해 김태오 전 사장을 DG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 일찌감치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내정자가 막판에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DGB금융의 현안인 하이투자증권 인수와 비금융계열사
은행
신관식 기자
2018.05.10 16:04
-
르노삼성자동차가 2000년 9월 출범 이후 총 300만대를 생산했다며 지난 9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정작 자동차를 판매하는 대리점 업주들은 본사가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 삭감으로 영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르노삼성 본사가 대리점 업주들에게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다가 공정위에 제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한 르노삼성 영업 대리점은 지난 4월 20여 대의 차를 판매하고도 1000만원 가량 적자가 났다며 운영에 어려움을 털어놨다.이 대리점은 본사로부터 지난달 판패한 자동차 수수료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8.05.10 11:53
-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코리아에서 회사 간부의 폭언과 육아휴직에 따른 부당처우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하기도 하고,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가족부가 승인한 가족친화기업으로 알려진 이 회사의 내부에서는 폭언에 시달리던 입사 1년차 직원은 3개월 전 퇴사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산하 로레알코리아 제2노동조합인 '엘오케이 노동조합'은 지난 9일 "한 간부급 인사가 여러 직원에게 수차례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며 "한 피해자의 폭로로 문제가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10 10:22
-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9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맞은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재무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LG그룹 고위 관계자는 "뜻밖에 닥친 압수수색이라 뭐라고 할 얘기가 없다"며 "우선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검찰은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09 11:47
-
KCC(대표: 정몽익)가 세계적인 화가 홍일화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문화, 예술로 확장하고 있다.KCC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홍일화 작가를 초빙해 지난 4월 28일부터 나흘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대형 벽면에 꽃과 자연을 토대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사)한국미래환경협회(회장:유찬선)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KCC는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문화/라이프
이윤영 기자
2018.05.08 17:06
-
최흥식·김기식 전 원장의 불명예 사퇴로 위기를 맞은 금융감독원이 새 수장을 맞았다. 연이은 전 원장들의 도덕적 결함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었던만큼 신임 금감원장에게 어느때보다 금융감독 분야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제13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윤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금융감독이라는 책임의 무게가 느껴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진다"면서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위험관리 역할을 해야하는 국가 위험 관리자로서의 신뢰를 회
인물집중
신관식 기자
2018.05.08 11:14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는 핵심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요원을 투입해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세무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04 18:26
-
아시아나항공이 설립한 저가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 자사의 기장과 부기장 등 부족한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또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온 단체 승객을 태우기 위해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태우고 갔다면, 이것은 관계회사 간 바람직한 업무협력일까. 이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들의 적잖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는 1432명, 에어부산 234명, 2015년 설립된 에어서울은 59명이다. 여기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의 인력이 턱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8.05.03 18:32
-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선물로 홍삼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홍삼은 부모님에게 사랑과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버이날 선물로 손꼽힌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매년 어버이날을 앞둔 5월 첫째주의 홍삼 제품 매출은 일일 평균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봄으로 인해 큰 일교차와 독감에 대한 염려가 늘어나면서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홍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버이날 선물로 홍삼을 고를 땐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니만큼 어떤 제품이 효능이 뛰어나고 믿을 수 있는지 더욱 꼼꼼
유통
이윤영 기자
2018.05.02 16:03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삼성과 롯데, 네이버의 그룹 총수를 지정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회장,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실질적으로 그룹을 지배하는 동일인(총수)로 각각 변경·지정했다.공정위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0개 기업집단(소속 회사 2083개)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 지정결과를 발표했다.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지난해에 비해 3개가 늘어난 60개이며, 소속회사 수도 지난해 1980개에서 1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5.01 14:02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뿌리기 갑질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총체적 문제점들이 뭉터기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강력하게 수사해야 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관세당국도 수사 의지를 높이고 있다.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고액의 명품들을 밀반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조사 속도를 높였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30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혐의에 "성역없이 수사해 꼭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인물집중
이윤영 기자
2018.04.30 17:01
-
2015년 취임했던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한번의 연임 포함해 지난 4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후임으로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김광수(61) 회장이 30일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협금융은 출발 자체가 상부상조라는 협업 정신에 기반하고 있으며, 농·축협, 범농협 계열사 등 다양한 차원의 협업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회장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둬야 한다'는
은행
신관식 기자
2018.04.30 14:08
-
서울에서 공시가격으로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단독주택은 지난해 8개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총 21채로, 그 중 상위 10개 중 절반 이상이 삼성그룹 오너 일가 소유로 확인됐다.30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시가격이 비싼 상위 10개 단독주택 가운데 5개가 이 회장 명의였다. 서울시내 가장 비싼 단독주택 10개 중 절반 이상을 싹쓸이 한 것이다.1위는 단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로 공시가 261억원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다. 이 주택은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인근에 있으며 작년 221억원에서 40억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30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