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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앱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강력 반발에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업계를 독과점할 경우 수수료 인상을 견제할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6일 논평을 발표하고 배달앱 횡포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다. 협의회는 "배달앱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사실상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추가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수료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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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개별 중소기업이나 기업이 속한 협동조합을 대신해 하도급 대금을 올려달라고 조정을 신청하고 협의할 수 있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아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납품대금 조정신청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중기중앙회에도 조정협의권을 부여했다. 하도급 대금 조정신청제도는 계약 기간에 공급 원가 변동 등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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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이 크고 작은 잡음에 휩싸이며 결국 예정됐던 시한을 넘겨 27일 전후로 연장됐다. 일각에서 연내에 매각 처리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연내 매각 불발 가능성은 다행히 낮게 점쳐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이 예정보다 늦춰진 채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이 지난달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하면서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 할 수 있는 배타적협상기한이 12일이였으나 이달 넷째주까지 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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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5개 대기업이 계열사로부터 '이름값(상표권 사용료)'으로 1조3000억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LG와 SK 등의 지주사는 2000억원을 웃도는 이름값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사가 계열사들에게 회사 이름값을 받으면서 총수 일가가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진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2018년 대기업 집단 상표권 사용료 거래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대기업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회사 이름값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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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민단체 오픈넷이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오픈넷은 10일 논평을 통해 신고 사실을 밝히고 공정위에 "이통3사 콘텐츠 제로레이팅과 유선인터넷사업자 3개 기업 그룹의 과도한 전용회선료 부과와 상호접속료 부과를 적극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통3사가 지위를 이용해 자사·계열사 제로레이팅을 통한 콘텐츠 시장을 부정침해하고, 과도한 인터넷접속료(전용회선료 RRR 상호접속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용회선료란 통신서비스가 가입자(콘텐츠 사업자)와 1:1 독립적인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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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하지 않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총수일가가 그룹에서 경영권은 행사하면서도 '책임경영'은 회피하려는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총수가 있는 49개 그룹 중 분석 대상 회사(1801개 사) 가운데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비율은 전체 17.8%(321개 사)에 불과했다.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은 7.4%(133개사)로 집계됐다.지난해와 올해 연속 분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2.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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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사 ㈜동일이 하도급 계약 체결 과정에서 갑질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 및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부당한 하도급대금결정과 부당감액, 부당특약 설정, 하도급대금지급 미보증 등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한 ㈜동일 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57억61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동일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 동안 71개 수급사업자에 대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했다.동일은 경쟁입찰로 53개 수급사업자에게 84건의 건설공사를 위탁하면서 최저가 입찰금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2.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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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발주한 LTE 기지국 장비 수의계약이 입찰로 변경되면서 기지국 장비공사 업체들이 입찰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가 발주한 LTE망 기지국 장비 설치공사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입찰가격을 담합한 5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990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LG유플러스의 LTE 장비설치 입찰에 담합한 업체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GS네오텍, 지엔텔(GNTEL), 명신정보통신, 중앙하이텔 등 5곳이다. 5개 업체들은 LG유플러스의 LTE망 기지국 장비 수의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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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금지법'이 결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는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면 1년 6개월 뒤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심사소위원회는 5일 오후 법안심사회의를 열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 국토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전체회의를 통과할 경우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만 남겨두게 돼, 연내 통과가 확실시 된다.다만 영업제한 관련 법 조항 적용을 6개월
육상
민다예 기자
2019.12.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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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계약을 하면서 해당 점포가 3개월짜리 팝업스토어 매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가맹계약을 맺은 제이블컴퍼니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제이블컴퍼니는 현재 유기농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진 범산목장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부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제이블컴퍼니의 '가맹점 개설 시 입점 점포가 한시 운영 매장이라는 사실을 가맹 희망자에게 은폐한 행위', '가맹금 예치 기관에 예치하지 않은 행위',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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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간의 배타적 협상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구주가격'으로 HDC가 금호산업에 내용증명서을 보낸데 이어, 손해배상한도를 두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연내 최종 협상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당초 금호산업과 HDC는 오는 6일까지 계약서 조건 협상을 마치고 12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 협상기한이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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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1조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 등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사실상 패소했다. 앞서 퀼컴은 지난 2016년 7월 휴대폰 업체를 상대로 '시장지배적남용행위' 등으로 갑질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서울고법 행정7부는 4일 오전 10시30분 퀼컴 본사 등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었다. 법원은 "공정위가 2017년 퀼컴에 대해 의결한 시정명령에 해당하는 부분을 취소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밝혔다.미국에 있는 퀄컴의 본사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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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거래 관행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대규모유통업체들이 자체상품(PB) 제품을 거래하는 하도급 업체에 여전히 '갑질'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한 경영간섭뿐만 아니라 대급결정 등까지 이뤄지고 있었다.'부당 위탁취소·대금결정·반품' 등 자행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2019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PB상품을 거래하는 유통업체가 PB상품을 거래하지 않는 다른 제조 하도급 원사업자에 비해 법 위반 혐의가 높았다.대표적인 사례로는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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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자동차회사들이 자사 판매 대리점 직원 인사까지 관여하는 갑질을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시공업체까지 지정해주며 과도한 시공가격에 대리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도 여전히 자행되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갑질'과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현대·기아·르노삼성 등 대리점에 갑질 여전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 부품 업종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82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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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기 힘든 스탈이라 #칼로바이로 #관리하는 여자랍니다~^^ 굶는건 요요현상 생기니깐 먹으면서 #운동 열심히 해볼래여~~'(에이플네이처 칼로바이 제품 후기)위 글은 에이플네이처 제품을 사용한 한 인플루언서(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소비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게재 된 글이다. 자칫 읽으면 실제로 제품을 구매해 적은 글 같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작성된 '광고'인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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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갑질행위를 벌인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공정위의 제재에 즉각 반발하며 행정소송에 나서겠다고 강경대응에 나섰다.판촉비 전가 등 5가지 불공정행위 적발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동시에 과징금 411억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롯데마트는 5개 돈육 납품업체를 상대로 △서면약정 없는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체 종업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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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깎은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이에 사업자는 경쟁질서 회복과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등의 자구책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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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수강생이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수강료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위약금만 지불하면 된다. 지금까지 필라테스·요가 이용계약의 경우 '계속거래 고시'에 관련 규정이 없어 과도한 위약금을 무는 피해가 발생했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계속거래 등의 해지·해제에 따른 위약금·대금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이하 계속거래고시)' 개정안이 오늘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필라테스·요가의 위약금 규정이 없어 서비스 개시 여부, 계약 해지 시점 등에 따라 사업자가 마음대로 위약금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1.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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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건설산업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은 금액으로 결정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도 하지 않으면서 하도급 업체에 부담을 가중시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삼양건설산업에게 과징금 4억4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삼양건설산업은 대전대학교 HRC(제5생활관)증축 공사 중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3개 공사에서 하도급업체의 납품단가를 수차례 인하하는 방식으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삼양건설산업은 최저가 입찰 업체를 낙찰자로 발 선정해야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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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가 의약품 조달 사업 과정에서 입찰 담합 등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전개한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입찰 방해 혐의로 국내 제약사와 의약품 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에는 제약사 △한국백신 △광동제약 △보령제약 △GC녹십자 등과 의약품 유통업체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이 포함됐다.검찰 관계자는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과 관련해 입찰 담합 등 불법 카르텔을 결성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BCG(Ba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4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