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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서비스와 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을 전면 폐지한다.또 대형마트에 적용해 온 공유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웹 콘텐츠를 제외하고, 영세 서점의 할인율을 유연하게 설정하도록 했다.정부, 민생토론회서 단통법 폐지 등 생활 규제 개혁 방안 논의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생
산업
김사선 기자
2024.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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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뇌사 상태로 알려졌던 홈플러스 온라인배송기사 최모 씨(48)가 결국 사망한 가운데, 마트노동조합은 '과로사'를 주장하며 홈플러스 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과로사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는 온라인배송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보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홈플러스가 노동 강도를 높이고 업무 변화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매출에 급급한 홈플러스는 배송노동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5.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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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오는 11일 시작되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백화점은 대부분 설 연휴기간 이틀 휴점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인 14일(일요일)에 문을 닫는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설 전날인 11일과 12일 이틀간 휴점한다.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부산 본점 등 28개점은 설 전날인 11일과 설 당일인 12일 문을 닫고 3개점(분당점, 마산점, 센텀시티점)은 설 당일과 다음날인 13일에 휴점한다.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기간 중 이틀간 영업하지 않는다. 서울
유통
민다예 기자
2021.0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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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소비자들의 소비 행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폐점을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 대형마트가 문을 닫을시 약 10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정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25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규제 10년 평가 및 상생방안' 연구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1개가 문을 닫을 경우 945명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폐점은 직접 고용인력뿐 아니라 입점 임대업체, 용역업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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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홈플러스 노사가 임금 단체 협상을 두고 팽팽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은 임단협 결렬 후 쟁의 행위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파업을 하는 것에 대해 사측은 유감스러운 입장이다.3일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에 따르면, 노조가 실시한 쟁의행위 투표에서 79.8%의 찬성표가 나왔다. 투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2020년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이뤄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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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앞서 여당이 총선 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출점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복합쇼핑몰의 출점과 영업을 제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놨다. 이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차원이었다.당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 후보와 이동주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이 공약을 선포했는데, 두 후보 4·15 총선에서 당선을 거머줬다. 이에 이들이 내세웠던 공약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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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해 7월 1일, 홈플러스가 무기계약직 사원 1만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무기계약직 비중이 높은 주요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가운데 첫 사례로, 홈플러스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대형마트 무기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까지, 그 뒤에는 마트산업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수년간 지속된 투쟁이 있었다. 조합원 대다수가 40~50대 등을 아우르는 부모님 나이대이지만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나이는 중요치 않았다. 인터뷰 내내 조합원들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2.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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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 때마다 유통업계에서 이슈화 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올해 설에도 불거졌다. 당초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마트 근무자들을 위해 이번 달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인 25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노조는 기존 의무휴업일은 물론 명절 당일에도 추가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로 변경했다가 노조의 반발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는 전체 158개점 중 50개점이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홈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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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물류'는 2019년 핫 이슈로 떠올랐다. 이커머스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 세계 지역의 거점 물류센터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들은 너도나도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온라인 시장을 선두하기에 앞장섰다. 이가운데 택배·퀵 사업을 다룬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은 진통을 겪고 있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를 주도했던 분야별 결산을 통해 올해를 되돌아보고 2020년을 전망하고자 한다. 유통사, 물류센터로 경쟁력 강화이커머스의 공세로
물류/정책
박은정 기자
2019.12.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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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마트들이 연이은 실적 악화로 인해 '적자 늪'에 빠진 가운데, 대규모점포 규제에 대한 검토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정 업태를 규제하는 것이 아닌 업태별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대규모점포 규제효과와 정책개선방안' 발간 책자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현행 대규모점포 규제는 과거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생존권을 걱정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규제"라며 "대형마트가 마이너스 성장세로 바뀐 현시점에 적합한지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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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대목에 대형마트 의무 휴업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예정이다. 올 추석 전 날이나 전 주 일요일 전국 주요 대형마트 70%가 의무휴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반면 규제 대상이 아닌 이커머스 시장은 추석 맞춤 배송서비스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대형마트,추석 앞두고 휴업…업계울상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중 70%에 달하는 289개 점포가 의무휴업 대상이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날(월 2회) 문을
유통
민다예 기자
2019.09.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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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추석 연휴 직전 주말 의무휴업일을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추석 연휴 직전 주말은 대목인데 올해는 추석 전주 일요일(9월 8일)이 의무휴업일로, 매출에 타격이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최근 전국 189개 시·군·자치구에 추석 직전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9월 13일로 변경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대형마트 3사에 앞서 이들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도 동일한 내용의 공문을 각 지자체에 발송했다.대형마트는 유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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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골목상권 침해 등을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연합회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파행으로 1년 넘게 처리되지 못한 때를 틈타 대형 유통사들이 꼼수 출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6.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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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일하는 직원 10명 중 8명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당일에는 일하지 않고 쉬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유통연구소와 함께 지난 3월 30일∼4월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SSM에서 근무하는 직원 67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9%인 524명이 명절 당일에는 쉬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대다수 대형마트나 SSM 직원들은 명절이 가까워오더라도 의무휴업일로 정해진 일요일에는 휴무하지만, 정작 명절 당일에는 근무를 하고
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05.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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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의 의무휴업을 강제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발법)’ 개정안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9월 심사가 미뤄진 이후, 반년 만에 재논의에 나서게 된 것이다. 만약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통업계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복합쇼핑몰의 월 2회 의무휴업을 주요 골자로 한 유발업 일부개정법률안 심사에 들어갔다.유발법이란, 현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적용 중인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복합쇼핑몰과 면세점으로 확대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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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올해 설 당일에도 대형마트 3사는 73%, 면세점 100% 영업을 해 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해 명절의무휴업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김종훈 의원(무소속)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당일에 이마트는 총 158개 매장 중 106곳이 영업을 해 67.1%의 영업률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119개 중 88곳(73.9%), 홈플러스는 142개 중 112곳(78.9%)이 영업을 했다.총 419개의 대형마트 3사 매장 중 설 당일에도 영업을 한 곳은 3
포토뉴스
손정호 기자
2017.0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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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포함해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제한을 확대하는 법안이 준비 중인데, 대형 유통업체 근로자들이 제대로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27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김종훈 의원실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을살리기국민운동부가 공동 주최한 ‘유통서비스 노동자 노동실태와 법‧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증언대회’에서 나왔다. 백화점에서 25년 동안 근무한 로레알코리아의 김재숙 부위원장은 “백화점은 마트나 면세점처럼 교대 근무가 아니고 하루 12시간 이상 서서 일한다”며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보니 하지 정맥류, 족저 근막염, 감기나 비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12.2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