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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파업에 돌입한다.이처럼 노사 양측이 갈등의 골이 커지면서 10일 남짓 남은 올해 안에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낼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이렇게 되면 현대중공업 임단협은 3년 연속 해를 넘기게 된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는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상경 투쟁에 돌입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도 예고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교섭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아 항의성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노사는 지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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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가 오늘 파업을 내걸며 총력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카카오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계가 이 틈을 노려 마케팅을 강화해 눈길을 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실시한다.최근 택시기사 최 모(57) 씨의 분신 등을 계기로 택시업계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대구, 경북, 충남 등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택시업계가
유통
박은정 기자
2018.1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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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길병원 노동조합이 병원측과의 단체교섭 결렬로 인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단체교섭 과정에서 현재 병원 경영진이 아무런 힘이 없어 합의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이사장이 파업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는 19일 오전 7시부터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전면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은 올해 7월 민주노총 산하에 길병원지부가 설립된 이후 18차례 단체교섭과 2차례 조정회의에도 노사가 핵심쟁점을 두고 합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노사는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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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난 18일 오는 20일 24시간동안 예고된 택시운행중단에 따른 비상수송대책마련을 밝힌데 이어 대구시도 같은날 이뤄지는 택시파업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19일 대구 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23시간동안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에 대구지역 택시는 개인 1만여대, 법인 6천여대로 대다수가 참여하며 서울 국회의사당 상경집회에는 개인택시 50대(운전기사 200명)와 법인택시 150대(운전기사 600명)가 참가한다고 택시운송조합은 전망했다. 서덕현 대구
사회
선호균 기자
2018.12.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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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시행을 반대하는 택시업계 파업이 광주와 순천에 이어 전주에서도 20일 예정돼있어 상경집회를 포함해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오는 21일 오전 4시까지 택시 동맹휴업이 이어지며 광주와 순천지역 법인 및 개인택시 기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시는 오는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전주지역 택시가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에서는 법인 택시 2839대 등 상당수가 운행을 중단하고 순천시에서
사회
선호균 기자
2018.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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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인 분리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2대주주 산업은행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GM 노조가 사측의 법인 분리에 대해 ‘제2의 공장폐쇄나 매각을 위한 GM의 구조조정 음모’라며 파업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사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한국GM은 18일 대주주인 GM과 산업은행이 독립된 R&D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또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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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T 상용직 대구·경북 지회가 5일 KT 북대구지점 로비에서 약 3시간 동안 ‘점거 농성’을 벌였다.이들 KT 상용직 100여명은 통신 케이블 공‧광 케이블카 설치사 등으로 임금체불 해결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10월22일부터 45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KT 측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서면 답변을 받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면담을 진행할 것을 약속받은 후 점거를 풀었다.KT 관계자는 “본사에서 면담 자체를 불허하는 상황이지만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최대한 가능한 선에서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산업
박현우 기자
2018.1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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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병원과 ‘인력 충원’‧‘일정 수준의 임금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이에 노조가 지난 20일부터 벌여왔던 파업이 종료된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병원측은 지난 26일 △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의 인력 충원 △입원병동 야간 간호인력 축소 △임금 2.6% 인상 등에 합의했다.또 저임금 노동자에게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경우 일정 금액 이하로는 깎이지 않도록 했으며, 조부모‧외조부모 사망시 3일의 청원휴가가 가능하도록 했다.아울러 병원이 △어린이환자 의료비 경감을 정부에 지속 건의할 것 △이와
사회
박현우 기자
2018.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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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26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국회 정론관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훈 민중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은 회사 차원의 노조 무력화를 위해 노조 선거 및 활동에 개입했다"며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내부고발을 통해 일부 현장에서 노무 담당자가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누고 회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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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 사무실 점거 농성을 13일 만에 해제하기로 했다.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오는 21일 민주노총 총파업 이후 인천시 부평구의 홍 원내대표 지역 사무실 점거를 해제하기로 했다.이는 노조 간부들이 지난 8일 홍 원내대표의 인천 사무실을 점거한 지 13일 만의 일이며, 노조 간부들이 인천 부평공장에서 철야농성과 단식 투쟁에 돌입하기로 해 힘을 한 데 모으려는 것으로 보인다.임한택 노조 지부장과 각 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인천시 부평구 한국G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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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 몇 년 동안 직원들의 성향을 분류하고 노조 대의원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현대중공업은 최근 한영석 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는 등 주요 임원이 대폭 물갈이 되고, 지난 6일 노사가 그동안 중단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석 달여 만에 재개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이번 일이 터지면서 양측의 관계가 또다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오전 사측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해 총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자 제보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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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이날 사측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오전 8시~오후 5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이번 파업은 사측이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누고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 등이 내부자 고발로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불법 노무관리 중단을 촉구한다.또 노조는 오는 21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부당노동행위 사실에 대해 사측은 관련 부서장급을 인사대기 조치했다. 또 자체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1.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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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한국GM 노사 양측에 3자 대화로 문제를 풀자고 공식 제안했다.이와는 별개로 법인분리를 강행한 한국GM 사측과 법인분리 안건이 처리된 주주총회 참석을 물리력으로 저지한 노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병행키로 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GM 사측, 노측, 저희측 3자간 대화를 제안하려고 한다”며 “오늘내일 중 (양측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 의도하는 바, 걱정하는 바가 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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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 중 절반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작년보다 쉽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임단협의 최대 쟁점은 기본급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임금 보전 문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임협이나 임단협을 실시한 주요 대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현황 및 쟁점현안'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를 보면 주요 대기업은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에 대해 ‘
유통
이승구 기자
2018.11.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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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리의 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모든 경제 주체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국내에서는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국외에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유가 상승이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면서 “내달 8일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11월 총파업을 선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아 국민의 걱정이 크다”고 언급했다.또 이 총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인물집중
박현우 기자
2018.10.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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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조합원들로부터 ‘전적부동의서’를 받아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전적부동의서에는 사측이 새로 설립하는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로 옮겨가는 것에 조합원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다.26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신설법인으로 전적명령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직‧사무직 직원 등 3000여명에게 부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며, 이와 함께 법원에 조합원 전적금지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노조는 조합원들이 제출하는 전적부동의서가 가처분 신청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0.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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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R&D) 법인 분리계획을 확정했다.사측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한국GM 노조와 산업은행이 반발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향후 이들의 반대를 해결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한국GM은 19일 열린 주총에서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한국GM측은 향후 법인등기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고 신차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한국GM은 신설법인을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글로벌 제품 개발 업무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한국GM의 지위 격상과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0.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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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임금 40%만 지급하는 휴업’이 불승인됐다.사측은 노동위의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향후 자료를 보완해 재심, 보완 신청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현대중공업이 신청한 해양사업부 임직원 1200여명에 대한 ‘기준 미달 휴업수당 신청’을 불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울산지노위는 불승인 사유를 30일 이내에 회사 측에 통보할 방침이다.기준 미달 휴업 신청이란 근로기준법상 사용자 귀책 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근로자에게 평균 임금의 70%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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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지난 2016년부터 미뤄온 3년치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추석 전 임단협을 끝내면서 노사 갈등을 해소했다.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노동조합 격인 노동자협의회와 2016년과 2017년 및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노사는 전날 밤늦게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자 4545명(투표율 94.3%) 가운데 3003명(66.1%)이 찬성하면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합의안의 주요내용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9.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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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감귤농협 조합원 등 300여 명이 17일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했다.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감협 사측의 노동 기본권 유린과 갑질 경영을 규탄했다.이들은 “사측이 단체교섭을 하는 조합 간부에 대해 인사 조처하는 등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인사권을 남발해 감협 경영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이어 “사측 스스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도정도 비정상적인 감협 운영이 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조합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 이어 감협 제주시지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
유통
박현우 기자
2018.09.1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