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이 2개월 넘게 표류하자 쟁의행위(파업)찬반 투표를 시작했다.현대중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까지 전체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찬반투표는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과 생상기술관 식당, 서울사무소 등 1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2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현재까지 2개월 넘게 단 한 차례도 교섭을 갖지 못했다.전무급 사측 교섭대표의 교체를 요구했으나 노조는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며 회사가 이를 받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7.15 10:00
-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당초 우려하던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은 모면하게 됐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 배달원 750명을 올해 7월 중 배정하기로 했다. 또 직종을 전환하는 방식 등으로 집배원 238명을 늘리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집배원들이 많은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 평가는 폐지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9 10:21
-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파업계획을 멈추고 노동계의 상급단체로서 상생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노총은 다음 달 18일 또다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잖아도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들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현안의 해법을 찾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뜻을 모아 달라고 요구하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 번째 결실로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6.25 14:13
-
전국산업금융노조(금융노조)는 19일 은행 측 대표단과 저임금 직군의 처우 개선 등에 관해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노조는 내달 7일 추가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사측과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정식 절차를 통해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금융노조는 신한·우리·KEB하나·KB국민·기업은행 등 국내 굴지의 시중은행들이 포함돼 있어, 파업이 진행되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융노조는 19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 건물 로비에서 이날 오후 13시 '산별중앙교섭 성실교섭촉구 결
현장집중
이재형 기자
2019.06.20 08:29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화물연대 택배지부가 CJ대한통운에 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화물연대는 이날 "CJ대한통운의 교섭 회피에 대해 몇 차례 부분 파업과 경고 파업을 통해 충분한 의사를 밝혔음에도 CJ대한통운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늘 전국적으로 전 조합원 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택배지부는 "택배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리점과 원청인 CJ대한통운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원청인 CJ대한통운은 '노조와의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6.18 11:31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이 소속된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4일부터 무기한 동시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당초 이틀 정도로 알려졌던 파업이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면서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때문이다.양대 노조가 맡고 있는 전국 현장이 2300여개에 달해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기 지연 등에 따른 손실 및 입주 지연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4일 건설업계는 양대 노조는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04 15:18
-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물적(법인)분할 승인에 반대해 3일 원천 무효를 강조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또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총의 위법성에 대한 현장자료와 증거를 제시하는 한편, 주총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벌인 첫 파업이다.노조는 이날 하루 전면파업을 벌이면서 주총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6.03 10:28
-
한화토탈은 노조 임금협상안건에 따라 투표나 다수결로 옳다고 결정해 기본급 2.7% 인상으로 노조원들과 합의를 봤다.2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노조가 사 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가결함에 따라 노조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23일 1차 파업에 돌입한 지 65일 만이다.한화토탈 노조는 전날 오후 조합원 856명 중 7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 측과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398명(50.3%) 찬성으로 가결했다.앞서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벌여 기본금 2.7% 인상과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5.28 10:16
-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진통끝에 타결을 맺었다. 하지만 합의한 조정안과 더불어 요금인상은 피했지만 결국 시민들의 세금이 추가로 들어갈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파업 돌입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서울시의 재정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의한 조정안은 ▲ 임금 3.6% 인상 ▲ 2021년까지 정년 만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을 담고 있다.임금 인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5.15 10:46
-
전국 지역 버스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서울시와 경기도는 막바지 협상의 고비를 넘고 있다. 서울 버스파업 시 대책으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되고,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버스노조 총파업에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서울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5.98% 인상 △정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 및 증액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지난 8일 1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2차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5.14 16:58
-
경찰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청담동 모 성형외과를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모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은 벌써 3번째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년간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병원에 총 수사관 7명이 파견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3월 23일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한 후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수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5.13 14:49
-
서울 시내버스 적자가 날로 쌓이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버스 노조 파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버스회사의 적자분을 메우는 데 준 지원금은 지난해에만 예년의 두 배가 넘는 세금 5400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연간 2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몇 년간 쌓인 미지급분을 한꺼번에 지급한 결과다.12일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가 시내버스 회사에 준 재정지원금은 5402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6년(2771억원)과 2017년(2932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적자 금액이다.서울시 관계자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5.13 10:37
-
12개 지자체의 245개 버스노조가 15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들 대부분은 주52시간 근무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임금 인상 등 지역별 요구에 맞게 대안책을 마련할 것을 밝혔다.10일 국토부는 '노선버스 안정적 운행을 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국 버스노조는 500여개다. 이중 15일 파업을 예고하며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노조는 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경기(광역)·충남·전남·충북·청주·인천·대전·경남·창원
육상
박은정 기자
2019.05.10 15:50
-
버스기사들이 주 52시간제로 올 7월부터 임금이 크게 줄어든다며 오는 15일 총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전국 버스 만 8000여대가 멈출 위기에 처해, 노사간 조정이 필요하다.지난 9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이하 자동차노련)에 따르면 8~9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청주, 경기도 광역버스 등 총 9개 지역 193개 사업장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6.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이번 파업 찬반투표는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하기 바로 직전 단계 상황이다. 만약 14
육상
박은정 기자
2019.05.10 09:44
-
경기도 15개 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과 준공영제 등에 따른 임금 조정문제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투표를 마친 8개 업체가 압도적인 찬성률을 나타내, 경기도 버스의 파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경기자동차노조)은 지난 8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8개 업체 노조가 재적조합원 대비 평균 96.2%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이 결의됐다고 9일 밝혔다.파업을 결의한 8개 업체는 경기상운(하남), 진흥고속(가평), 경남여객(용인), 진명여객(양주), 신성교통(파주), 선진시내(포천), 보영운
육상
박은정 기자
2019.05.09 13:42
-
전국 버스운전기사들이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과정에서 노사간 의견 조율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내달 15일 전국단위 파업에 들어가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이들은 인력충원ㆍ임금보전ㆍ중앙정부 지원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전망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근중ㆍ자동차노련)은 전국 버스운전기사들이 29일 동시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달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이번 쟁의조정 신청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울산 등 특ㆍ광역시와 경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4.30 10:45
-
한국GM노조가 합법적 파업을 위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쟁의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3일 사내 공고를 통해 한국GM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찬반투표는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7명을 대상으로 22~23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찬반 투표는 조합원 2067명 중 1891명이 투표했으며 1707명(91.5%)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파업 찬성 인원 수는 전체 조합원 총원의 82.6%에 달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4.23 17:24
-
장기간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집중교섭에 들어가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7일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벌여 오는 28일부터 2차 집중교섭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1차 집중교섭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19일 만에 재개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차 집중교섭 결렬 이후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지명파업을 벌였고 지난 25일에도 전체 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1차 집중교섭에서 임금인상 등 일부 부분에서는 의견을 모았으나
육상
선호균 기자
2019.03.27 18:19
-
르노삼성차 노사분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후속 생산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로까지 어려움이 전가돼 자동차 업황 및 부산지역 경제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예정대로 20일부터 22일까지 지명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파업은 작업 공정별로 돌아가며 노조가 지명한 근로자가 파업에 참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오전 근무조 조립부문 작업을 중단했다. 조립부문 작업이 중단되자 전체 생산라인도 함께 멈췄고 이날 오후 3시까지 4시간동안 차량 출고가 이뤄지지 않았
육상
선호균 기자
2019.03.21 10:52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고객센터 직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정규직 전환 협의 과정에서 보인 태도에 대해서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캠코 고객센터 전면 파업 닷새째인 공공연대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콜센터 파업사태 해결과 직접고용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노조는 “이번 파업은 고객센터 분야 정규직 전환 실무협의에서 벌어진 캠코 측의 갑질 때문에 시작됐다”라며 “지난달 28일 열린 6차 실무협의에서 캠코 측은 근로자 대표에게 공격적 발언을
유통
박현우 기자
2019.03.1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