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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 자동차들 사이로 난데없이 마차가 등장했다. 카카오게임즈 인기 모바일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용자들이 운영방식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1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보낸 마차와 트럭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를 돌며 시위를 진행했다. 마차에는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 유저 무시하나’ 등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이번 시위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와 비교해 공지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우마무스메는 일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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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올해 큰 지각변동을 겪었다.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이른바 ‘3N’의 입지가 신흥강자인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2K’의 강세로 흔들렸다. 올해 초 트럭시위·과금논란 등 유저와의 소통문제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해 가장 큰 화두는 메타버스(Metaverse)·블록체인(Block Chain)·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등 신사업이다. 유난히 이슈가 많았던 올해 게임업계의 흐름을 되짚어 본다.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올해 게임업계는 연초부터 ‘확률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1.1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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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유통업계가 잇따른 남혐 논란과 도덕성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CEO들의 교체를 단행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논란이 사그러들 때까지 버티거나 잠수를 타다가 다시 복귀하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기업 불매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 하락을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최근 불거진 남혐 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신임 대표로는 강정구 프로덕트 부문장과 한문일 성장전략본부장이 선임됐다. 무신사는 지난 3월 여성회원들에게만 매달 3장의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6.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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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수입 맥주를 찾는 비중이 줄면서 국산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4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2017년 433억원이었던 국산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80억원으로 3년 만에 2.7배 성장했다. 수제맥주협회는 2023년에 시장 규모가 37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1위 수제맥주 업체는 제주맥주로, 매출이 2017년 22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5.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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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남양유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부양 의혹으로 뭇매를 맞은데 이어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남양유업을 향한 불매운동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남양유업이 코로나19를 이용한 과대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데만 급급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독과점 업계도 아니고 왜 자꾸 이런 실수를 하는지...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 너무 많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4.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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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여자는 군대 가지 않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느냐"최근 A제약 채용면접에서 면접관이 이같은 질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성차별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까지 번지면서 사측은 긴급 사과문을 내고, 인사책임자에게 해임,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면서 사태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기업정보 업체 잡플래닛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A씨가 겪은 것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후기
기자수첩
김사선 기자
2021.03.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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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재계 서열 5위의 롯데그룹이 부진한 실적으로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을 이끄는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이 서비스 출범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사임했다.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세 속에서도 롯데온의 부진한 실적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책임을 물은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롯데온은 지난해 4월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하이마트, 홈쇼핑, e커머스 등 7개 계열사의 온라
재계
민다예 기자
2021.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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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OB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이 삭발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또 OB맥주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추진한다.16일 한국노총과 OB맥주에 따르면 박종현 의장은 전일(15일) 오후 3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 앞에서 OB맥주의 고용승계를 책임을 촉구하며 삭발한 뒤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또 오는 17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대표자 회의를 거쳐 부천김포지역 소속 조합원을 중심으로 OB맥주의 카스 등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지역 시민들에게도 불매운동
유통
김사선 기자
2021.02.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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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연초부터 대형게임사 사옥에 전광판 트럭 시위가 이어지면서 게임업계에는 트럭주의보 발령이 내렸다.'트럭시위'는 게임 운영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이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모아 전광판을 단 트럭운전사를 고용, 해당 게임사 사옥 앞에 트럭을 보내는 형태로 불만을 표출하는 시위다.트럭시위는 불매운동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면서 항의 의사를 즉각 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저들은 "원래는 게임에 ‘현질(게임 아이템을 돈 주고 사는 것)’ 했을 돈을 트럭 부르는데 지불할 것"이라며 과금을 거부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1.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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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롯데그룹의 2인자로 '40년 롯데맨'이라 불려왔던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부회장)이 사임했다. 지난해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롯데그룹에 경영난이 일자, 이에 대한 책임성 인사 단행으로 풀이된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4시에 긴급 이사회를 열고 황석규 부회장의 사임 등 고위급 인사 단행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이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아래 '황각규-송용덕' 리더십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8.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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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통조림 햄 런천미트 '대장균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대상그룹이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8일 대상(원고)이 충청남도지사(피고)를 상대로 제기했던 '회수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상그룹은 지난 2018년 런천미트에서 변질된 상태의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발견되면서 논란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대상은 당시 "고객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통조림 햄 전 제품에 대한 생산과 판매를 중단, 환불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런천미트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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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두달 전, 구조조정 예고 내용의 메일을 전 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하며 곤혹을 치른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 대표가 결국 교체됐다. 지난해 12월 대표로 연임된 지 6개월 만에 과감한 인사이동이 이뤄지면서 업계에서는 이메일 논란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임원 및 간부사원 수시인사를 통해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를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 프로젝트 팀장직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 전 대표의 자리에는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를 선임했다. 정 대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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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에 급격탄을 입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연말부터 인력감축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이어,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마무리했다.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에는 매출 반등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진행…"규모 공개 어려워"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희망퇴직을 마무리했다. 40세 이상 희망 퇴직자에게는 13개월 치 임금을, 40세 미만 대상자들에게는 6개월 치 임금이 보상으로 전달됐다. 롯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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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롯데쇼핑의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강행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내달 천안 아산점과 VIC 신영통점, 양주점 등 3곳을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올해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 등 총 121개점을 폐점할 계획이다.25일 롯데쇼핑은 천안 아산점, VIC 신영통점, 양주점에 대해 내달부터 문을 닫고 본격적으로 점포 정리에 들어간다. 세 지점 모두 직영점이며 폐점 이후 매장 자리는 어떻게 운영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백화점으로 분류되는 영플라자 청주점도 개점 13년 만에 폐점됐다.현재 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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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정부가 추진 계획을 밝힌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두고 모호한 기준으로 인해 항공사들이 대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부는 항공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하지만 지원 대상은 총 차입금이 5000억원 이상인 국적 항공사로 돼 있어 장·단기 차입금만 따지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해당되고 LCC(저가 항공사)는 지원받을 수 없다. 다만 장·단기 차입금 외에 리스 부채까지 총 차입금으로 포함하게 되면 LCC 중에선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5.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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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 등을 제작하며 '가스기구 명가'라고 불렸던 린나이코리아가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6을 맞고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동시에 제품 경쟁력이 뒤떨어지면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보인다.영업익 101억 손실, 당기순이익도 73억 적자2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린나이코리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린나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손실로 돌아섰다. 2018년까지만 해도 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0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당기순이익도 크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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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 2013년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불매운동 타격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앞으로 대리점 단체 구성권 보장, 이익 공유 등 상생 움직임을 펼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의 동의 의결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지켜야 할 시정방안을 구체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관련 동의 의결안(시정방안)을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갑질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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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아이템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일부 유저들로부터 불매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논란을 잠재우고자 김택진 대표의 이름을 딴 'TJ얼리버드 쿠폰'을 내놓았다.현재 엔씨소프트의 리지니2M이 유저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리지니2M은 4월4주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패키지 상품을 발표했다. 패키지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묶어 특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패키지 상품 중 '축복의 팔찌 패키지'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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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선 여객 급감으로 수입이 말라가는 가운데 항공기 리스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계속 나가면서 잔고가 바닥나는 상황이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기준 170%에서 35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여름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로 인한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진에어 또한 부채비율이 267%로 전년 동기(95%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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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FRL코리아) 배우진 대표가 직원들에게 잘못 전송한 이메일로 사내가 혼란을 겪고 있다. 배 대표는 이메일에서 "회장님께서 인사 구조조정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하며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구조조정 예고에 당황스러운 상황이다.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한 이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잘못 전송하는 실수를 일으켰다. 인사부문장에게 보내질 메일이 전 직원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더욱이 이메일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메일에서 배 대표는 "부문장님, 어제 회장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