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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무배당을 확정했다. 또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건, 상임이사 선임 건 등 2개 안건을 가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2021년 말 1조8000억 원이었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까지 증가함에 따라,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재무개선을 이유로 무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가스공사가 상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3.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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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나흘이 지나도록 완전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다음 메일 서비스는 메일 송수신 뿐만 아니라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18일 카카오와 IT업계에 따르면 다음메일 서비스는 아직 복구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메일은 담당자 명의 공지를 통해 "메일 서비스 접속이 불가하고, 메일 수발신도 불가한 상태"라며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장애에 대해 시스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다음 메일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용자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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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 자동차들 사이로 난데없이 마차가 등장했다. 카카오게임즈 인기 모바일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용자들이 운영방식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1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보낸 마차와 트럭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를 돌며 시위를 진행했다. 마차에는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 유저 무시하나’ 등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이번 시위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와 비교해 공지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우마무스메는 일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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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유저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넥슨이 "더 이상 이용자의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며 진행한 간담회가 일방적인 소통으로 진행되면서 불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마비노기’ 유저들을 초청해 운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용자 측에서는 5인의 대표가, 넥슨 측에서는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14시간 30분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1.03.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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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새해 맞이 신년사에서 올해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이 대거 입법된 것을 우려하며 내년에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1년은 우리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서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산업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잃어버린 10년, 20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이어 “족쇄를 채우는 규제나 비용부담을 늘리는 정책은 거두고 더 많은 기업인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시장에서
산업
이현주 기자
2020.12.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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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경제적 후유증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어 경제 운영에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용만 회장은 "민간 부채, 자산시장 불균형, 고용시장 양극화 등 누적된 구조적 취약성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박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디지털·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주요국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우리도 미래로 나아가는 '모든 기회의 창'을 열고 낡은 법
산업
조아서 기자
2020.12.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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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0일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앞두고 공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경제 활력이 선결돼야 한다”며 “투자분위기를 높이는 정책으로의 획기적인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제재를 강화하는 방식만으로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확립하기 어렵고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영세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집단소송제 도입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입법을 중단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0.12.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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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옵티퍼스펀드와 관련,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국회 정무위 이용우 의원(민주당)은 12일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불법적인 펀드 운용은 금융위의 관리 감독 소홀에 책임이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자본시장법에 불법적 운용 펀드에 대한 금융위의 긴급조치권을 적시한 금융투자업 근거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사모펀드 환매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금융
방석현 기자
2020.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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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경제·시민단체들이 21대 국회 입법요구사항으로 경제 양극화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인해 대량 발생했던 신용불량자들과 연대보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용불량자들은 본인 명의 통장 개설이 않될 뿐만아니라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 자녀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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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증권가의 이슈인 이연성과급제도가 변질돼 가고 있다. 이연성과급제도는 증권업계 종사자들에게 성과급을 3년이상 나눠주는 제도다. 증권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지만, 회사가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의 폐단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연성과급과 관련해 전·현직 직원들과 소송을 진행중인 곳은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꼽힌다.유진투자증권은 퇴직자의 이연성과급 지급 거부와 관련한 법원 판결 이후 항소 등을
증권
이지현 기자
2020.03.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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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집단소송제도 미도입에 따른 금융사고에 대한 사후구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1일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지난 5일 금융소비자법(이하 금소법) 입법안이 발의된 지 9년 만에 국회에서 의결 됐지만 핵심인 집단소송제도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제외돼 아쉽다"고 논평했다. 금소법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는 법으로 판매 행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는 2014년 발생한 카드사의 정보유출사건을 근거로 집단소송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금소연에
제2금융
이지현 기자
2020.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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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지난해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일명 '배터리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에게 5955억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소비자 1인당 약 25달러씩 돌아가는 셈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일 현재 애플과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 측은 5억 달러(한화 약 5955억원)보상을 받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상 관련 합의안은 향후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합의금 지급 대상은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 중 운영체제 iOS 10.2.1과 이후
산업
김선희 기자
2020.03.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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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2015년 홈플러스 개인사건 유출', '2017년 생리대 유해 물질 파동 사태', '2018년 라돈침대' 등. 해당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의 권리가 무너진 것, 그리고 소비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사태해결 중심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연초부터 잇따른 식품·유통업계의 가격인상에 소비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을 지 발빠르게 주의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보호를 우선시하며 다양한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1.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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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을 사로잡기위해 카드사들이 항공맞춤형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마일리지 사용에 제약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우리카드는 지난 2일 대한항공 제휴카드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MILEAGE SKYPASS)'를 출시했다. 대한항공과 제휴해 결제금액 1000원당 기본 1마일을 적립해주고 해외 일시불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이 더 적립돼 1000원당 최대 2마일까지 적립되는 마일리지 특화카드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6개 저비용항공사 마일리지 통합카드인
유통
민다예 기자
2020.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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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암의심 물질로 확인된 발사르탄을 함유한 약품을 판매한 제약사들에게 구상금을 요구하자, 이에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반기를 들고 나서는 이례적인 사태가 불거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6개 제약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달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기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말 발사르탄이 들어간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69개 제약사에 20억3000만원의 구상금을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구상금이란 채무를 대신 변제한 자가 채무 당사자에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금액이다.건보공단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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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이 발의되고 9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최근 벌어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며 전국민 지탄의 도마에 오르자 의회도 더이상 이 사태를 방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21일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가 금소법 제정안을 의결하고 전체회의로 이를 넘겼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난 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하지만 과도한 소비자 보호로 금융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관련 법안은 매번 국회의 문턱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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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자들에게 개인별 보상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콸콸 새는 인천시의 재정을 지적하고 있다.인천시는 수돗물 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개인별 보상금을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일반가구 신청자 4만1159건 중 46.87%(1만9704건)가 신청한 보상금 전액을, 나머지 53.13%(2만2332건)는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된다. 가구당 평균 13만1500원 수준이다. 소상공인은 영업보상을 포함해 887개 업체에 모두 8억5200만원이 지급되며, 업체당 평균 97만원 상당이다. 소상공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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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청라주민들이 인천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청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인천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는 지난 23일 인천지방법원에 적수사태 손해보상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소송에는 해당 단체가 '인천 붉은 수돗물 소송'이라는 인터넷 카페에서 모집한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 주민 117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시의 보상안으로는 피해를 보전할 수 없어 집단소송에 나섰다. 또한 인천시가 제시한 상하수도요금 3개월 치 면제 등 보상안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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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보상 방식에 반발해 집단소송에 참여하기로 한 인천 주민 수가 5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다음 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대책위는 주민들의 생수 필터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실비 보상을 하는 인천시의 보상 계획에 반발해 소송을 준비해왔다. 또한 대책위는 인천시에 요구할 보상 금액으로 1인당 20만원을 책정했다.현재 대책위는 주민들로부터 소송 서류로 받은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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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2016년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국내 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성분 자료가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분 변경으로 인한 부작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2017년 7월 허가 이후 국내 투약환자만 약 4000명에 달해 환자들의 집단소송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8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성분 변경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허가 당시 신장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5.2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