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중소기업 간 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공정한 거래조건에서 파생되는 성과의 편향적 배분이 우리 경제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다”고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공정위는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거래조건 합리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그 일환으로 원·수급사업자 간 전속거래 완화, 2차 이하 협력업체 거래조건 개선 등이 포함된 하도급 공정화 대책을 연내에 발표할 것
정치
박현우 기자
2017.12.15 13:36
-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이 일회용 제품을 가맹점에 비싸게 강매하는 등의 갑질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바르다김선생이 가맹정에 일회용 숟가락 등 일회용 제품을 시중가 보다 비싸게 강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징금 규모는 관련 매출액을 추가 산정 중이어서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세척·소독제, 음식 용기, 위생 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을 본부로부터 구매하지 않으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해
유통
신관식 기자
2017.12.12 16:53
-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김상조 위원장이 충청·광주 지역의 가맹점주와 자동차 부품생산 하도급업체와 만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충청지역 가맹점주 13명과 간담회를 열었다.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지난 7월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업자 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가맹점주들은 공정위에 가맹점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
유통
박현우 기자
2017.12.04 10:34
-
파리바게뜨가 1일 고용노동부의 제조기사(제빵사) 직접고용 시정지시 대안으로 가맹본부·가맹점주협의회·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한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를 출범했다.지난 10월부터 파리바게뜨는 상생기업 설명회를 진행해 제조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 고용부가 직접고용을 지시한 제조기사 5309명 중 약 70%인 3700여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제빵사의 70% 정도는 파리바게뜨가 아니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현재 자신들이 소속된 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해서 만드는 회사에 고용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상생기
유통
박현우 기자
2017.12.01 16:24
-
파리바게뜨가 가맹점 제빵사 5300여명 직접고용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3자(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 합작법인 고용’에 제빵사 6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파리바게뜨 협력업체 11곳의 대표격인 국제산업의 정홍 대표에 따르면 29일 전체 제빵사 가운데 60% 이상이 3자 합작법인을 통한 고용에 동의하는 동의서를 제출했다.동의서는 본사의 직접고용을 포기하고 3자 합작법인을 통한 고용에 동의한다는 내용으로, 내용에 동의하는 제빵사는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정 대표는 “당사자인 제빵사들이 직접고용보다 합작법인을 통한 고용을
유통
박현우 기자
2017.11.29 15:13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은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BBQ 측은 15일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전면 반박했다.BBQ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가맹점주가 윤 회장의 매장 격려 방문 당시 발생한 사소한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6개월이나 지난 지금 악의적으로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전날 BBQ 봉은사역점 가맹점주는 윤 회장이 지난 5월 12일 매장을 방문해 갑자기 주방에 들어가려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가맹점주에 따르면 당시 주방에서 작업 중이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1.15 11:30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제빵기사 불법파견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던 정부와 파리바게뜨는 결국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 고용노동부의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명령에 불복한 파리바게뜨가 소송으로 맞대응한 가운데 법원이 일단은 파리바게뜨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6일 서울행정법원은 파리바게뜨가 정부를 상대로 10월 31일에 낸 직접고용 시정지시처분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이달 29일까지 시정명령을 잠정 정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아울러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과징금 처분을 미뤄달라는 파리바게뜨의 집행정지 청구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1.14 17:00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가맹점주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YTN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5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BBQ 봉은사역점을 찾았다. 윤 회장은 당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단순 점검 차원에서 방문했다는 게 BBQ 측의 설명이다.이날 윤 회장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일행들과 함께 2층 주방에 막무가내로 들어갔다. 이에 직원이 위험하다고 제지하자 윤 회장은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이 자식 해고해. 이 업장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1.14 13:14
-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타이어와 놀부, 도드람FC에 대해 가맹점주와의 계약에서 법을 지키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 잇따라 경고 처분을 내렸다.14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작년 5월 자사가 소유한 건물에서 타이어 가맹점을 하던 점주 A씨와 분쟁에 휩싸였다.한국타이어는 임차 계약 만료가 임박하자 A씨를 내보내고 다른 가맹점을 개설하려고 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민사 소송 끝에 A씨는 원래 자리에서 나가 다른 곳에서 가맹점을 다시 열기로 했다. 두 매장의 거리는 약 500m였다.이 과정에서 양측은 A씨가 있던 자리에 또 다른
유통
신관식 기자
2017.11.14 10:23
-
롯데슈퍼가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된 상표로 가맹점주들에게 상표사용료를 수취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가맹사업법에서 설명하는 '정보'에 '정보공개서'가 해당하는지 여부와 색상이 다른 상표의 독점권을 두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에 롯데쇼핑이 등록한 롯데슈퍼의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롯데슈퍼' 상표로 붉은색 알파벳 표기 ‘LOTTE SUPER(서비스표 출원번호 : 4120120010910)’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슈퍼는 가맹사업정보공개서에 ‘귀하는 앞으로 아래 표에 따른 가맹사업을 경영하게 됩니다’라고 기재해 놓기도 했다.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여기서 가리키는 상표가 매출액의 0~2%에 해당하는 로열티의 근거로
유통
강경식 기자
2017.10.25 14:46
-
이 전국 가맹점을 순회하며 위생 관리를 돕는 ‘클린바이저’ 서비스가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클린바이저는 소규모로 매장을 운영하며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매장의 위생 상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가맹점주들은 매장 청소뿐 아니라 평소 매장을 운영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을 본사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네네치킨은 2012년부터 가맹점 전담 지원 부서인 행복지원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유통
강경식 기자
2017.10.23 11:40
-
네네치킨(㈜혜인식품)이 19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가맹점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네네치킨이 최근 주력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네네치킨은 중소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네네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한다. IBK기업은행은 이 자금으로 상생펀드를 조성한 후, 네네치킨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네네치킨과 IBK기업은행 간 협약은 가맹점의 대출이자가 상생펀드를 통해 전액 지원된다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것으
유통
강경식 기자
2017.10.19 17:38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소비자가 음식점 배달앱에 부정적인 후기를 남겼다가 점주의 폭언과 협박 등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앞으로는 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한 사전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음식점 등 배달앱 가맹점주가 소비자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배달앱 사업자에게 이용 소비자를 보호하는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제도개선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배달앱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앱이란 모바일 음식배달 전문 앱(App)으로 소비자가 음식주문과 대금결제까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유통
심아란 기자
2017.10.13 14:34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 불법 파견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받은 가운데 파리바게뜨 물류센터에서도 불법파견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정미 정의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파리바게뜨가 물류센터에서도 470여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경기도 광주, 세종, 대구 등 전국 10여곳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다.파리바게뜨 가맹점포에서 POS 기기로 제품이 신청되면 물류센터에서 이를 취합해, 각각 상온(완제품), 냉장(잼, 우유, 야채), 냉동(생지 등 원재료) 창고에서 점포로 구분해서 출하하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0.12 16:11
-
[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갑질’ 프랜차이즈 업계 체질개선을 선언한 정부가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의 불법 파견 논란과 관련해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파리바게뜨와 제빵기사를 공급한 협력업체 측은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협력업체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직접 업무 지시를 한 것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으로 인정하고 5000여명의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25일 내로 지키지 않으면 형사처벌 등 사법처리하고 530억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린다고 발표했다.고용부는 파리바게뜨 본사·가맹점·협력업체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4362명과 카페기사 1016명을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9.22 14:38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SPC그룹은 21일 서울 신대방동 SPC 미래창조원에서 ‘제12회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총 1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SPC 행복한 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1학기당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2012년 상반기에 시작한 해당 장학금 제도는 올해 하반기에 총 수여학생이 1,028명으로 지금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17억 3000만 원에 달한다.이날 수여식에는 ㈜파리크라상 황재복 부사장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이재광 회장이 참석했으며 황 부사장과 이 회장은 회사 및
유통
심아란 기자
2017.08.22 16:30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쿠드가 운영하는 신선설농탕이 가맹점주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해지 및 보복출점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신선설농탕의 전 가맹점주들은 최근 공정위에 본사의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진정을 냈다.가맹본사가 가맹점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매장 매도를 거부하는 가맹점에 대해 보복출점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신선설농탕의 전 가맹점주 A 씨는 본사에서 매장을 요구하는 연락을 거부하고 계약을 해지했는데 이때부터 보복출점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에 A 씨는 서울 노원점에서 운영하던 신선설농탕 매장을 본사에 넘기지 않고 다른 설렁탕집을 차렸다.그러자 신선설농탕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7.27 16:43
-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치킨 가격 인상과 일감 몰아주기, 편법증여 의혹, 갑질 논란 등에 휩싸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BBQ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가맹점 불공정 근절대책을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 패밀리와 BBQ 동행위원회를 통해 물품 가격 등을 함께 결정하고, 성과공유제 도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라 주목된다.공정위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불공정 근절대책이라는 점 때문에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 이후 대한양계협회와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자 가격을 인하해 꼼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유통
손정호 기자
2017.07.27 14:29
-
[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지난 5, 6월 두 번에 걸쳐 치킨 가격을 올렸다가 대한양계협회와 소비자들로부터 호된 뭇매를 맞고 가격을 인하했던 BBQ(비비큐, 대표이사 윤경주)가 편법증여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생닭 손질과 올리브유 공급 및 치킨 포장박스까지 가족·친인척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보도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BBQ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와 가맹점주들의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해당 매체는 지난 21일 BBQ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아들 소유의 회사인 HY인터내셔널을 통해 손질된 생닭을 공급받아 이를 다시 BBQ 본사를 통해 가맹점들에 공급하도록 했다
재계
채혜린 기자
2017.07.24 17:44
-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죽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본죽’의 가맹 갑질 사건을 재심의해 과징금 부과액을 30% 상향 조정했다.23일 공정위는 본죽의 가맹본부 본아이에프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분을 다시 검토해 4600만원이었던 과징금 부과액을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앞서 본아이에프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의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없음에도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에 '특허 제품'이라고 광고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이에 공정위는 지난 3월 소회의를 열어 본아이에프에 46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처음이었다.그러나 소회의 결정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7.24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