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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최저가보상제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요기요 가입 배달음식점들이 앱에 등록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지 못하게 하며, 거래상 지위 남용을 했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음식점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DH에 시정명령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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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러시아의 소비 행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진출 방법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29일 KOTRA(무역투자진흥공사) 러시아 무역관은 "러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해 6주 이상의 전국 격리 기간을 겪으면서 소비 행태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경제 및 산업 구조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무역관은 러시아가 이 기간 ▲온라인 쇼핑 ▲배달 서비스 ▲개인 미용관리 ▲3D 프린터 ▲VR(가상현실) 제품 ▲개인방역용품 등의 소비행태 변화를 겪고 있다고 했다.온라인 쇼핑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6.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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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특수고용 노동자인 택배기사도 내년부터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되는 가운데, 실효성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택배기사 등 9개 직종의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법안을 연내 처리해 내년부터 이들 특고 노동자 77만명에 대해 고용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들 9개 특고 직종은 보험설계사·골프장캐디·학습지교사·레미콘기사·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대출모집인·신용카드회원모집인·대리운전기사 등으로 이미 산재보험을 적용받고 있고 보험료를 분담할 사업주가 뚜렷하다.국내 택배 노동자 수는 5만명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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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택배를 통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중대본)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총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는 쿠팡 근무자 55명, 가족·지인 지역사회 감염 14명으로 분류됐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또 다른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컬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5.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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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의 영속성 및 운영상 위기에 직면한 손해보험 시장의 위기 타개책으로 온라인 상거래 및 배달서비스에 대한 보험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홍민지 연구원은 25일 코로나19의 손해보험 종목별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손해보험사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원격근무 및 디지털 환경을 정비하고, 보험증권의 보장범위 및 보험료를 조정하는 한편 미래의 리스크에 대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코로나19가 산업 전반에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5.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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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요기요가 '최저가보상제'를 실시하면서 직접 전화 주문한 가격이 앱 주문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 계약 해지까지 강행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가오는 27일, 공정거래위원 참석 아래 전원회의에서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즈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결정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요기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저가보상제를 진행했다. 이는 요기요 앱을 통한 결제 가격이 직접 전화했을 때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300%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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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2023년까지 전국 우체국 677곳의 폐국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노조의 반발로 기존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다만 각 지방우정청별로 노사간 협의를 거쳐 합의를 거친 후 필요한 곳은 폐국을 진행할 계획이다.21일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각 지방 우정청을 통해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전국1352개 직영국 중 677개(50.1%)를 민영화(폐국) 하려던 '창구망 합리화'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경기·인천지역은 전체 220개소 가운데 올해 28개소를 포함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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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운영사 제너시스BBQ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윤홍근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오너리스크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제너시스BBQ는 지난 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9년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존 4월 중순까지 감사보고서가 제출됐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연되면서, 일각에서는 매출하락과 감사인 간의 의견 상충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었다.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 2438억원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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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는 배달산업 행태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된다" 라이더유니온 조합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2020년 총회를 통해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행태를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9일 라이더유니온은 총회를 통해 안전배달료 쟁취, 플랫폼 갑질 근절, 산재보험과 배달용 유상운송보험 문제 등을 호소한 후 삼성 본사, 배민 남부스테이션, 부릉 본사 앞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했다. 이날 100여명의 조합원 참석 하에 오토바이 약 50여대를 끌고 강남역 8번 출
현장집중
김선희 기자
2020.04.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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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요, 계속 공사가 미뤄졌는데 또 기다릴 수 없습니다. 주민들도 내년에 롯데몰 의왕점이 오픈한다고 기대하고 있는데 왜 미적미적 하는거죠."[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24일 의왕백운밸리에서 만난 주민들과 공인중개사들은 롯데몰 의왕점의 공사 중단 소식에 분통을 터트렸다. 한차례 공사지연도 모자라 내년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공사마저 갑자기 중단돼, 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난 것이다.최근 롯데쇼핑은 2021년 3월 오픈 예정인 롯데몰 의왕점 공사를 오는 5월 말부터 11월까지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 오픈일정 또한 약 6개월에서 1년
현장집중
박은정 기자
2020.04.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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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맹점주들과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 치킨 업계에서 갑질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치킨 튀김기를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0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9월 가맹점주들에게 90만원 이상의 튀김기 구입을 강요했다. 특히 해당 기계를 구매하지 않을시 계약해지 등 재계약 조건에서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가맹점주들에게 보내며 구매를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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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수수료 개편 체계를 전면 무효화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인 오픈서비스로 전환한 지 10일만이다.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1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외식업주, 각계의 조언들을 겸허히 수용하며 원점으로 돌아갈 것을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렸다"며 "각계의 충고와 업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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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4월 1일자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소상공인은 물론 정치권에게까지 물매를 맞고 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나서 배달앱 독과점 행보에 대해 강하게 지탄하면서, 배민을 향한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1일부터 '오픈서비스' 도입…52.8% 부담 줄인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부터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서만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 체계다.기존 수수료 체계인 '울트라콜'은 광고 1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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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우체국 택배 위탁배달원의 배달수수료 개편안을 두고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우체국택배 노조가 2일 수수료 삭감안에 반발해 상경 집회를 갖자 우정사업본부가 이를 전면 반박하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전국우체국택배노조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가 수수료 삭감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한다"며 5월 초 3800명의 노조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체국물류지원단과 2년에 한 번씩 개별 위수탁 계약을 맺는다. 법적으로는 개인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4.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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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자신을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 글을 올려 기업 이미지가 손상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올해 초 미니스톱 아르바이트생이 어묵을 조리할 때 소변을 첨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한 차례 파장이 일어난 후, 최근에는 Z 치킨 브랜드 아르바이트생이 음식 조리시 침을 넣는다는 내용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성수 한방울?"…소비자 공분 들끓어지난 1일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에 '내가 배달음식에 침 뱉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공분이 일고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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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3~4월 광고비 절반을 돌려주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소상공인들과 수수료 체계 개편을 앞두고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은 장기적인 도움을 위한 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통큰 지원 불구, 소상공인 "우리 목소리 귀기울여 달라"우아한형제들은 24일 총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의 세부사항은 △업주당 최대 3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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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주요 금융사들이 창업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모기업의 캐시카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반기 은행과 보험사 등의 자회사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사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여신전문금융회사 아주IB투자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의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의 재선임과 한창수 사외이사의 신규선임 및 최세학 등 2명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결정한다.이와 함께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 등을 목표로 하는 엑셀러레이터 업무수행과 관련한 사업 목적이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3.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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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그룹이 또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해 한국거래소로부터 8개월이라는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으나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그동안 피자뷔페와 신메뉴 등에 발빠르게 움직여왔지만 실적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P그룹은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MP그룹은 지난해 기준 영업손실 1억9166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영업손실 45억6048억원 대비 95.80% 증가했지만 흑자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았다.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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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도 건물을 폐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상황에서 건물을 폐쇄한 다른 금융권의 대처 방법과 달라 철저한 방역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회사 녹즙 배달원은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 여의도 소재 증권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40대 여성으로 알려진 배달원 A씨는 지난 6일까지 구로구 콜센터 지역에서 근무 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으로 현재 관련 확진자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3.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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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배달업계에도 몰아 닥쳤다. 한 배달대행업체의 라이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요기요 등 배달업계에서는 '비대면 결제' 기능을 추가하며 확대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배달앱 요기요는 3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주문 요청이 가능한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안전배달 기능은 음식을 직접 받고 결제하는 '현장결제'가 아닌 '요기요 1초결제', '요기요 결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3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