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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2021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되자, 전국의 자영업자들의 눈물 섞인 호소들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고용인원과 고용시간마저 줄이며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 위기에 처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7일 논평을 발표하고 "최저임금 인상논의는 충분치 않은 극히 한정된 수익을 더 가져가기 위해 '을'끼리 싸우는 모양새"라며 "구조적으로 최저 임금인상을 위해 자영업자 지급능력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선 협의회는 자영업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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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경제단체들이 내년 적용되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난을 고려, 법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다.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많은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소한 '동결'을 바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최근 3년간 32.8%에 달하는 급격한 인상률을 감안할 때,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7.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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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8590원보다 130원(1.51%) 상승한 수치로,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인상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1년 최저임금을 8720원으로 의결했다. 월 단위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월급은 182만2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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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노동계가 1만원을 요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특히 국내 4개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최저임금 삭감을 외쳤다. 이에 는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소속인 CU가맹점주협의회 최종열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편의점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Q.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로 현재 편의점 업계의 상황은 어떠한가.-전라도 광주의 한 점주는 최저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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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민주노총이 1만원 이상을 주장하자, 한국편의점주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편의점주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계난까지 겪고 있어, 전년도 인상분인 2.87%만큼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최근 3년간 32.7%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지불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호소했다.협의회에 따르면 2019년 CU편의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5억8991만원, 201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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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에이스손해보험이 건강한 노사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투쟁해달라"김형수 에이스손해보험지부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에이스손해보험의 노동조합 사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이같이 촉구했다.김 지부장에 따르면 사측은 올해 4월 17일 지부장의 실시간 동선 감시를 포함, 조합원들의 노조 활동을 일일히 감시하며 탄압하고 있다는 것. 지난 8일 지부의 피켓투쟁이 진행되면서 사측의 조합원 감시는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측에 △노조 탄압 중단과 재발 방지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6.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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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경제·시민단체들이 21대 국회 입법요구사항으로 경제 양극화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인해 대량 발생했던 신용불량자들과 연대보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용불량자들은 본인 명의 통장 개설이 않될 뿐만아니라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 자녀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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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는 배달산업 행태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된다" 라이더유니온 조합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2020년 총회를 통해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행태를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9일 라이더유니온은 총회를 통해 안전배달료 쟁취, 플랫폼 갑질 근절, 산재보험과 배달용 유상운송보험 문제 등을 호소한 후 삼성 본사, 배민 남부스테이션, 부릉 본사 앞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했다. 이날 100여명의 조합원 참석 하에 오토바이 약 50여대를 끌고 강남역 8번 출
현장집중
김선희 기자
2020.04.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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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콜센터 보험설계사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과 보험설계사 노조 설립 신고증을 신속히 교부해야 한다."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정부의 추경예산 실효성에 의문이 들며, 이는 노동자를 생각하지 않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이 11조원이나 되지만 보험설계사 대부분이 특수고용직이라는 신분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특히 이들은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3.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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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택배시장이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민 1인당 연평균 약 54회 주문한 것으로 나타나 주1회 이상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그야말로 '택배공화국'이다.11일 통합물류협회가 발표한 2019년 국내 택배시장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27억8980만개로 전년(25억4278만개)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조3303억원으로 11.7%(6630억원) 늘었으며, 택배 평균단가는 2269원으로 전년비 1.8%(40원) 높게 집계됐다.국민 1인당 택배 이용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3.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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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기업 대출 특화 상품이 가장 많은 주요 은행으로 국민은행이 꼽혔다. 이 은행은 기업 대출금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본지가 국내 4대 은행들의 기업 대출 특화 상품을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은 기업 대출 상품을 50개 운영해 가장 많은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은행으로 꼽혔다. 이어 하나은행(48개), 우리은행(27개), 신한은행 등이 뒤를 이었다.국민은행은 'B2B 동반성장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10개의 B2B 금융상품과 KB산업단지 기업 우대 대출 등 24개의 기업 대출 및 K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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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온 국민이 택배배송, 배달음식 등으로 소비형태를 바꾸면서 배달업계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택배·배달노동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조차 없어, 택배·배달노동자들은 위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배달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배달노동자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력 주장했다.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
육상
박은정 기자
2020.0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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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해 7월 1일, 홈플러스가 무기계약직 사원 1만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무기계약직 비중이 높은 주요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가운데 첫 사례로, 홈플러스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대형마트 무기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까지, 그 뒤에는 마트산업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수년간 지속된 투쟁이 있었다. 조합원 대다수가 40~50대 등을 아우르는 부모님 나이대이지만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나이는 중요치 않았다. 인터뷰 내내 조합원들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2.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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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에서 자유휴무제 정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과거 '365일 연중휴무'를 외치며 쉬는 날 없이 문을 열었던 편의점 업계에서 가맹점주를 위한 복지 등이 갖춰지고 있다. 16일 일요경제의 취재결과,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업계는 이번 설 명절에 휴무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해 말부터 '명절 자유휴무제'를 도입했다. 이에 GS25는 가맹점주와의 계약서에도 해당 내용을 반영해 안내했다. 다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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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전운임제를 반대하는 운송사들과 마찰을 겪으며 앞으로 제도 시행의 난항이 예고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안전운임을 준수해야 하는 수출입 기업과 화물운송업계에 안전운임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내 화주·운수사업자 300여명이 참여했다.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인해 과로·과적·과속의 위험이 도사리는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정하는 제도로 2020년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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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식품업계에 줄줄이 가격인상 움직임이 시작됐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가격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오늘부터 전체 판매 운영 제품 중 엔제린스노우와 싱글오리진 커피를 포함해 일부 29종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인상 품목은 엔제린스노우 8종, 커피류 8종, 티·음료 13종 등으로 평균 인상률은 0.7%다. 약 100~200원 수준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 이에 아메리치노는 5100원에서 5200원으로,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는 5000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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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매장 수 기준 편의점 1, 2위 자리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뒤집혔다. 편의점 GS25가 경쟁사인 CU보다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매장 수 부분에서도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특히 30년가량의 편의점 역사상 GS25가 매장 수 항목에서 CU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편의점 GS25는 11월 말 기준, 전국 매장 수가 1만3899개라고 16일 밝혔다. GS25의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는 1만3107개였지만 올해 11월까지 792개 매장을 증가시켰다. 반면 2002년부터 1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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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경기 바닥을 찍고 내년 상반기에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회계사회)는 한국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CPA BSI Vol.4'를 25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CPA BSI는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회계사회는 지난 2018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번째 분석 전망을 내놨다.회계사회가 공인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4~23일 실시한 BIS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하반기 현황 평가 지수는 58, 내년
유통
이재형 기자
2019.11.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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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시행시기를 늦춰달라는 주장에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협·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협의회는 "주52시간제 시행이 2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현장 중소기업 상당수가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며 "최저임금과 사회보험료는 오르고 산업안전·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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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내달 14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운임을 평균 7.5% 인상한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에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가운데, 운임 인상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주항공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수차례 만나 협의한 끝에 제주~김포 노선 등의 항공운임을 경쟁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과 주52시간 근무제도 시행에 따른 조업비 증가, 항공기 리스비용과 항공유 등을 결제하는 환율 상승 등 경영악화에 다른 불가피한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9.2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