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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이 통행세 수취법인을 설립한 후 약 14년 동안 21조원 상당의 전기동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4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불구속 했다. 검찰은 이들이 통행세 수취 법인 LS글로벌을 세운 후 약 14년 동안 21조원의 전기동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한 혐의를 지적했다. 또한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와 명노현 LS전선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6.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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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처리절차 개선 등 공정거래법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향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 강지은 입법조사관은 3일 사건처리절차 개선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변호인 조력권의 명시 ▲조사공무원의 진술조서 작성 의무화 ▲열람·복사 요구 자료의 범위 명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피심인 등의 방어권 신장을 위해 향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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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최저가보상제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요기요 가입 배달음식점들이 앱에 등록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지 못하게 하며, 거래상 지위 남용을 했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음식점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DH에 시정명령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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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비교 없이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과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 9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컨설팅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91.86%(박현주 회장 48.63%·배우자 및 자녀34.81%·기타 친족8.43%)인 비상장 비금융회사로 사건 당시 블루마운틴CC 및 포시즌스호텔을 운영했었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선 총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5.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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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요기요가 '최저가보상제'를 실시하면서 직접 전화 주문한 가격이 앱 주문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 계약 해지까지 강행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가오는 27일, 공정거래위원 참석 아래 전원회의에서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즈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결정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요기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저가보상제를 진행했다. 이는 요기요 앱을 통한 결제 가격이 직접 전화했을 때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300%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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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레미콘 공공구매 과정에서 '나눠먹기'를 시도한 제조사들과 관련 협회가 적발됐다. 해당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총 17개 제조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198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받게 됐다. 이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한 첫 입찰 사례에서부터 적발된 담합으로,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의 예방 조치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013년부터 2016년 까지 실시한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17개 제조사와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5.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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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아파트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파일(Pile·기초 공사용 말뚝) 구매입찰 과정 중 17개 업체가 일명 짬짜미를 단행해 정부로부터 472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은 주기적인 모임 등을 통해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사 등을 미리 정한 후 입찰에 참여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난 2010년 4월~2016년 5월 실시한 1769건의 콘크리트 파일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펼친 17개 사업자와 콘크리트조합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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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세로 인한 분・반기보고서 제출 지연 기업들의 행정제제가 면제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분・반기보고서의 제출지연에 대한 제재 면제 사례에 준해 증권선물위원회를 행정제재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신청기간은 투자자 보호 및 관련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27~29일 양일간 운영된다. 신청여부는 금감원 홈페이지 및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금융위·금감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세 지속으로 인해 주요사업장 등이 해외에 위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4.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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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여, 71세) 씨에게 보험설계사는 '교보프리미어종신보험'을 저축보험으로 속여 판매했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가 피보험자로 불가능하자 며느리 김(여, 39세) 씨를 피보험자로 계약자와 수익자를 할머니로 월보험료 2백만원의 보장성 종신보험을 체결했다. 홍모씨는 3년이 지나 보험금이 5,200만 원이 된 상태에서 해약했으나, 절반가량밖에 돌려받지 못했다.보험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이 증가 추세다. 보험 불완전 판매는 보험회사의 이익을 위해 무리하게 보험상품 구매를 권유 또는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비용과 위험요인에 대해
보험
이지현 기자
2020.04.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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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서 미발급, 대금 후려치기 등 하도급법 위반혐의로 과징금 36억원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들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6억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년간(2013~2018년) 206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 작업을 맡기는 과정에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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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대표 이형철, 이하 태광투쟁)가 태광그룹 백서를 발간해 투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태광투쟁에 따르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지난 5년간(2014~2019년)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300여명에게 골프를 접대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이 전 회장에겐 뇌물공여,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이 전 회장은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한 상태다.태광그룹은 지난해 95억 원 어치 김치를 계열사에 강매하게하고, 계열사로부터 명절 선물
산업
이지현 기자
2020.04.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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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제재 수위 결정에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업계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통신업계가 주춤했던 사정을 고려한 처분이 내려지길 원하는 눈치다. 과연 방통위가 고질병처럼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단통법 위반에 대해 이동통신 3사의 바람대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릴 지 관심이 주목된다.5G 상용화 이후 경쟁사끼리 신고지난
산업
김선희 기자
2020.04.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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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화물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해 적발된 물류업체 5개사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7년간(2010~2017년) 실시한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 및 트레일러 등 운송 장비 임대 입찰 2건에서 담합한 정황을 포착, 담합에 참여한 5개 사업자(동방·세방·CJ대한통운·KCTC·한진)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5억5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사가 제조한 발전소 기자재 등과 같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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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 부터 과장금 6억원을 부과 받았다. 공사 입찰 전 사전 공모를 통해 담합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일 공정위는 흑석3 재개발조합이 2018년 1월 발주한 발코니 시스템 창호 설치 공사 입찰에서 LG하우시스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코스모앤컴퍼니가 들러리를 서주기로 합의한 것에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LG하우시스는 4억원, 코스모앤컴퍼니는 2억원이다. 당시 입찰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 중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만이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4.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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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수급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추가로 협상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깎은 건설업체가 정부로부터 덜미가 붙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리드건설에 대해 시정명령과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리드건설에 대해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과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 지급 미보증 등의 행위를 벌인 점에 대해 시정명령 및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결정했다.리드건설은 경쟁 입찰 제도를 무력화하고 있어 더욱 지적을 받고 있다. 리드건설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건설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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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해운 분야에 대한 긴급지원대책을 발표했다.항공업계는 지난해 일본 수출제재, 보잉737결함 등으로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환경도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국내항공사의 한중 노선(59개 노선) 운항횟수는 코로나19 이후 약 77%가 감소했으며,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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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올해 편의점 업계가 대규모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점주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CU가 위기에 닥쳤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N+1 판촉행사'를 진행할 때 50%가 넘는 금액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것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원을 부과했다.BGF리테일의 위반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진 않지만, CU가 그동안 상생 협약 제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던 만큼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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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조주연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엔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를 선임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불공정행위 등으로 지적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맥도날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해,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생기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한국맥도날드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맥도날드 외에도 이수건설, 협성건설, 하남에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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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시간을 앞서간 천재'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양준일을 향해 유통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너도나도 양준일의 인기에 힘입어 기업 이미지 변신까지 이뤄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갑질 논란이 있었던 피자헛, 불매운동 타겟으로 꼽혔던 롯데기업 등이 양준일을 모델로 선정해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피자헛은 최근 양준일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피자헛은 추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양준일의 이미지가 피자헛과 부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양준일이 한국 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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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공정위가 18년간 철강제품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8개 사업자에 수백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방, CJ대한통운 등 8개 사업자가 약 18년 동안(2001~2018년) 포스코가 발주한 총 19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사전 물량 배분, 낙찰 예정자 및 투찰 가격을 합의한데 따라 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포스코가 2001년부터 철강제품 운송·용역 수행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 계약 방식에서 입찰 방식으로 변경한데 따라 경쟁으로 인한 운송 단가 인하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28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