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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지을 '국정농단' 대법원 상고심이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핵심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현안과 박 전 대통령 측에 제공된 말 3마리의 상호 대가성 여부다. 상고심도 1심에서처럼 이 부회장이 제공한 말 3마리가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제공된 뇌물임이 인정돼 2심 판결이 깨지고 하급심으로 돌아간다면 이 부회장은 재구속될 가능성이 높다.앞서 같은 사안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선고에서는 뇌물임이 인정돼 박 전 대통령이 징역 25년 및 벌금 200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
산업
이재형 기자
2019.08.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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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했다가 21년만에 붙잡힌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가 기소 11년만에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정씨의 변호인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열린 정씨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제기된 횡령액 중 60여억원은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기소된 지 11년 만에 정씨 측이 혐의에 대해 밝힌 첫 입장이다.정씨는 1997년 자신이 실소유주인 동아시아가스가 갖고 있던 러시아 석유회사 주식 900만주를 5790만 달러에 매각하고도 2520만 달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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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인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교회 헌금 등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하고 있다.고소장에는 김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신이 다니는 강남 소망교회에 19년에 걸쳐 총 37억원을 헌금으로 낸 의혹 등이 담겨 있다.검찰은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자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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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돈 3억7000여만원을 빼돌려 해외로 달아난 SC제일은행의 전직 개인자산관리사(PB)가 결국 수사당국에 붙잡혔다. 14일 KBS보도에 따르면 피해 고객 이 모씨가 맡긴 돈 3억7000여만원을 빼돌려 베트남으로 달아난 SC제일은행의 전직 개인자산관리사(PB)김 모씨가 12일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김씨는 자진해서 귀국했지만 이미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공항에서 즉시 체포됐다.앞서 김씨는 이씨가 맡긴 돈을 당초에 약속한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빼돌려 해외로 잠적한 혐의를 받았다.이씨는 피해 사실을 S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8.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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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령주식 사고로 내부 시스템 허점을 드러냈던 유진투자증권이 이번에는 직원이 프로젝트 사업비 일부를 빼돌려 잠적하는 금융 사건에 휘말렸다.유진투자증권은 이 사고를 인지 후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검찰 고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대응에 대한 지적과 함께 금융사고가 여러차례 반복되고 있는다는 점에서 회사 측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대표자 유창수)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본부내 직원이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8.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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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물류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서 농협 계열사 관리자급 직원들이 하도급업체로부터 돈을 뜯고 향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 회사 소속의 또다른 직원이 수억원대의 용역비를 빼돌려 해직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비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협 직원들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농협의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 엎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31일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부터 농협파트너스(옛 협동기획)와 계약을 맺고 안성물류센터에서 물류 상하차 작업 인력을 공
물류/정책
이재형 기자
2019.07.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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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의 전직 펀드매니저가 고객돈 수억여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출국하는 사건이 벌여졌다. 이번 사건으로 SC제일은행이 고객이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고액의 해외배당으로 여론의 질타를 그간 계속 받아왔던 은행의 전직 펀드매니저가 고객돈을 빼돌려 역시 해외로 출국했다는 점에서 국부 유출 논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점은 고객은 피같은 돈을 사기당해 되찾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상황인데, SC제일은행 측은 오히려 고객이 어리숙하다며 타박을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29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S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7.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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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이재형 기자
2019.07.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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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인 라임자산운용이 전환사채(CB) 파킹거래를 통한 수익률 돌려막기와 내부자 정보 이용해 주식 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 진화에 나선 상황이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총수익스와프(Total Return Swap·TRS) 계약을 한 대형 증권사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지시로 편입한 CB를 라임자산운용의 자펀드나 장외업체로 넘기고, 라임자산운용 자펀드의 부실 CB를 증권사에 넘기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조절했다는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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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전 직원이 고객의 돈을 임의로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한 책임이 회사에도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회사는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한국투자증권은 판결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고객들은 직원이 돈을 빼돌린 회사를 믿고 자금을 맡길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하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한투증·대표이사 정일문)은 예전 고객이었던 ㄱ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한투증에 ㄱ씨가 손해본 피해액 8860만원 중 7090만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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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사장에 대한 영장 청구가 두 번째로 기각되면서, 검찰의 '삼바 고의 분식회계' 수사가 무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김태한 삼바 사장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0일 새벽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와 같은 혐의로 청구된 삼바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모 상무 등 2명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이번 영장은 삼바 수사의 본류인 분식회계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였다.서울중앙지법은 "주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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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구속 여부 갈림길에 섰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 대표와 김모 최고재무책임자(CFO), 심모 상무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검찰이 김 대표 등 핵심 임원들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최종 윗선'을 규명하는 데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5월 증거인멸과 관련해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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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를 횡령한 한보그룹 정한근이 오늘 첫 재판을 가진다.서울중앙지법은 도피 21년 만에 붙잡힌 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3남 정한근의 재판이 18일 11년 만에 재개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위반(재산국외도피) 등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간단히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
사회
홍화영 기자
2019.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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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사이에 연관성을 규명 중인 검찰의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김태한(62) 삼성바이오 대표에 사건의 본질인 '회계사기' 혐의를 적용 첫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검찰은 수사를 좀 더 다진 뒤 이 부회장의 소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 회계사기 혐의 수사가 정점으로 치달을수록 이 부회장의 목을 점점 더 조여오는 형국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6일 김 대표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7.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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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순형)는 11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김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또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 공소사실이 과거 김 대표가 처벌받은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5억원을 별도로 선고했다. 추징금 12억여원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다만 재판부는 김 대표가 임원에게 허위급여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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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검찰에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9일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라임자산운용(대표이사 원종준·라임)을 수사하고 있다.금감원 전자공시를 보면 라임은 지투하이소닉이 지난해 12월 주식거래가 정지되기 전 KB증권에 위탁해 보유하고 있던 10억규모의 주식 118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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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14억여원을 횡령해 선물투자를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던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캠코)가 이번에는 한 4급 직원이 근무 중 주식 매매를 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잇따른 공직 사회 기강 문제가 불거져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캠코 소속 4급 직원 ㄱ씨는 근무시간 중 몰래 주식거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는 ㄱ씨가 지난 4월 3일부터 사흘간 근무 중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 주식 거래를 했다고 전했다.공사의 취업규칙과 임직원 행동강령 따르면 이는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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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리켐의 전 경영진 횡령 혐의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리켐 측은 3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리켐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횡령 혐의로 피고발됐으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없음으로 처분됐다"며 "이로써 회사와 관련된 모든 형사소송 건들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앞서 2018년 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리켐의 전현직 경영진들의 횡령 혐의에 따른 피소설 조회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리켐 관계자는 "지난해 초 조회공시가 진행됐던 당시엔 경영진이었지만 현재는 회사와 무관한 인물들"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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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거액의 횡령·배임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기업인에게 5년간 회사 복귀가 금지되면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주요 기업 총수들의 기로가 주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1월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개정 전 시행령에 따르면 5억원 이상 규모 사기·공갈·횡령·배임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공범이나 범죄로 재산상 이득을 얻은 제3자 관련 기업체에 취업이 제한됐었다.개정안은 취업 제한 기업에 범죄로 재산상 손해를 입은 기업도 포함해 범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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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식을 부당하게 거래한 세화아이엠씨 전·현직 경영진들이 검찰에 적발, 기소됐다.광주지검 특수부(허정 부장검사)는 27일 미공개 정보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혐의로 사모펀드 운영자인 노모(55)씨 형제와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 유모(40)씨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노씨 일당은 세화아이엠씨를 인수한 후 회사 주식이 거래 정지될 것이란 정보를 사전에 인지, 지난해 3월 초 보유하고 있던 세화 주식 619만8000주를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가진다.세화아이엠씨 전·현직 경영진들이 매도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2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