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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뿌리기 갑질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총체적 문제점들이 뭉터기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강력하게 수사해야 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관세당국도 수사 의지를 높이고 있다.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고액의 명품들을 밀반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조사 속도를 높였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30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혐의에 "성역없이 수사해 꼭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인물집중
이윤영 기자
2018.04.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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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대한항공과 일부 세관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내부 감찰에 돌입했다.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본부세관의 한 직원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자리 배정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최근 대한항공의 사내 이메일이 공개됐는데, 여기엔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을 맨 앞자리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담겨 있어 세관‧대한항공의 유착 논란이 일고 있다.또 세관 직원의 검색 없이 한진그룹 총수일가 물품을 통과시켰다는 전직 세관 직원의 폭로가 지난 24일 나왔다.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4.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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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경찰, 관세청의 조사에 이어 공정위 조사까지 전방위로 압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경찰, 관세청에 이어 공정위까지 현장 조사를 벌이면서 한진그룹에 대한 조사망은 더욱 촘촘해지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항공 기내판매팀에 조사관 6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기내판매팀은 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판매하는 면세품 등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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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당국이 ‘밀수·탈세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조현민 사무실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김포공항 사무실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이날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의 ‘물벼락 갑질’ 이후 한진일가는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운송료‧관세를 회피했다는 내부 증언이 SNS를 통해 알려졌기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4.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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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그룹 경영에서 배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사과와 함께 전문경영인 부회장직 등을 신설하는 등 개선책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여전히 재직 중인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최근 불거진 탈세나 밀수 등 의혹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반쪽짜리’ 사과라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조 회장의 이 같은 사과에도 여론의 반응은 싸늘한데, 일부 네티즌들은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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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갑질의 대명사로 떠오른 대한항공 조현아(44) 조현민(35) 자매가 국민적 여론에 떠밀려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오게 됐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자발적 뉘우침일 것이라고 온전히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3년 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여만에 칼호텔로 복귀한 조현아 사장과 이번 광고업체 직원에게 '물컵투척'과 직원들에게 막말을 자행한 조현민 전무 사건은 국민적 뭇매를 맞기 충분했다. 이어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평소 행동거지와 가족들의 관세 탈루 행태까지 세상에 드러났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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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신한은행‧KEB하나은행‧BNK부산은행 등과 ‘신속한 수출입통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납세자가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자동이체로 현금담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은 3개 금융기관과 현금담보 제공절차 전산화를 추진한다.관세청 관계자는 “새로운 현금담보 납부 절차가 시행되면 영업시간 외에도 납부가 가능해져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3.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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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군산세관이 내수용 일반차량을 견인차‧장애인 등 특장차량으로 개조해 불법 수출한 혐의로 곽모(61)씨 등 6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수출용으로 제작·조립된 특장차량은 신차처럼 등록 없이 수출할 수 있어 세관이 등록말소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내수용 신차 157대(시가 21억원 상당)에 △트레일러용 고리 설치 △장애인용 브레이크 막대 장착 등의 방법으로 수출용 특장차량을 만들어 필리핀‧베트남 등지로 부정 수출한 혐의를 받는다.또 이들은 수출된 차량이 국내에서 운행하는 것처럼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3.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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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등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이 정부 부처 장·차관이나 판‧검사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가 새로 선임하거나 재선임할 사외이사 132명을 분석한 결과 각 부처 장·차관이나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나 판·검사 등 ‘5대 권력기관’ 출신이 46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출신별로 보면 장‧차관 출신이 12명(9.1%)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판·검사 11명(8.3%), 국세청 7명(5.3%), 기재부 6명(6.5%)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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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3~15일 예루살렘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을 개최한다.12일 산업부에 따르면 △상품 △서비스 △투자 △위생·검역(SPS) △협력 △총칙 등 아직 쟁점이 남아 있는 분야의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특히, 분쟁 지역의 원산지 인정 문제가 민감한 부분이다.이스라엘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영토 분쟁 지역인 서안지구에서 생산되는 수출품의 원산지를 이스라엘산으로 인정해달라고 하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은 유엔이 불법 점령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철수를 촉구한 바 있는 곳으로, 우리 정부가 이곳 생
유통
박현우 기자
2018.03.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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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설·대보름 전후로 특별단속을 벌여 775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불법수입을 적발했다.또 관세법 위반 혐의로 52명으로 검거하고 이중 4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적발된 불법수입 품목은 △건강기능식품·맥주 등 기타 식품류 743억 원 △들깻가루·생강 등 농산물 25억 원 △성게알·부세 등 수산물 6억 원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4000만 원이다.검거된 이들 중 이 모씨 등 4명은 식물 검역에서 불합격한 중국산 종자용 생강 240t을 세관의 신고 수리 없이 무단으로 반출했다.이들은 특히 세관의 재고 조사에 대비해 국내에서 산
관세/국세
박현우 기자
2018.03.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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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이달부터 관세행정 세정지원 종합대책 ‘뉴스타트 플랜 2018’을 시행한다.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종합대책은 자연재해로 손해를 입거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관련 세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지원대상 기업은 △관세 납부기한 연장 △관세 분납 △환급신청시 필요한 제출 서류 면제 △피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세조사 유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 여부나 혜택은 가까운 세관에 문의하면 된다.또 관세청은 지원대상으로 한국GM 공장 폐쇄로 인해 위기에 처한 군산의 중소기업이 될 수 있는지도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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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었다.관세청은 지난해 4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9억4000만 달러로 전체 승용차 수출액 91억6000만 달러의 10.3%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7.8%였던 1분기에서 불과 3분기 만에 2.5%포인트(p)나 상승한 것이다.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품목별 수출액에선 전기‧가솔린 엔진이 결합한 하이브리드가 74.9%로 가장 많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3.4%, 순수전기차가 11.7%였다.주요 수출국은 미국 38.3%로 가장 높았고,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02.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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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영세·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관세사의 무료 상담 업무를 진행한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국에 배치된 공익관세사는 총 82명으로, 이들은 세관 직원과 함께 주 1~2회 세관 수출입기업 지원부서에 상주 근무‧기업 현장 방문 등으로 영세·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한다.특히, ‘찾아가는 FTA상담센터’ 운영에 참여해 FTA 활용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중소기업과 농공단지를 직접 방문해 집중 지원하고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FTA 상담과 교육,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공익
관세/국세
박현우 기자
2018.0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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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부분 철수를 결정하자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도 철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면세점 사업자들과 인천공항공사가 ‘27.9% 임대료 인하안’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가운데 면세점 사업자들이 최악의 경우 철수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인데, 여기에 인천공항공사측도 기존 면세점 사업자들이 철수할 경우 새로운 사업자를 구하겠다는 강경 모드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쉽게 풀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3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라와 신세
유통
이승구 기자
2018.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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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다음주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총수 구속’ 상태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앞길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계열사 흡수합병 안건 통과부터 롯데홈쇼핑 재승인, 롯데면세점 사업권 박탈 여부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오는 27일 롯데지알에스,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계열사 흡수합병 결의를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한다.이번 임시주총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하면서 새롭게 발생한 상호출자와 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2.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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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롯데면세점 특허 취소 여부에 대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권이 취소될 위기에 직면했다.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롯데그룹이 K재단의 하남 체육시설 건립 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낸 것이 제3자 뇌물공여에도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관세청이 롯데의 면세특허 취소 여부를
유통
이승구 기자
2018.02.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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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신임 차장에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이 임명됐다. 후임 인천세관장에는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이 승진했다.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가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노 신임 관세청 차장은 196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美피츠버그대 공공 및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다.노 차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조사감시국장 및 서울세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관세청 유일의 1급 세관인 인천세관장에 승진 임명됐다. 조 신임 인천세관장은 1962년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2.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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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13일 롯데가 면세점 특허를 따내기 위해 K스포츠재단을 지원했다는 1심 법원의 판단에 따라 면밀하고 충분한 법리검토를 거쳐 롯데 면세 특허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1심 법원은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추징금 70억 원을 선고했다.관세청에 따르면 특허취소 여부를 판단하려면 롯데의 1심 유죄 판결 이유가 된 위법 사항이 관세법상 특허 취소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관세법은 특허신청 업체가 △거짓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등에 특허를 취소할 수 있도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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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1심 공판이 열린다.앞서 신 회장은 거액의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실형을 면했지만 이번 재판에서는 어떤 형량을 선고받을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최순실씨 1심을 선고하면서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 회장의 선고 공판도 함께 연다.신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최씨 세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2.1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