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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그룹의 계열사 재능교육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특히 이번 조사에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이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횡령과 탈세, 비자금 조성 등으로 인한 특별세무조사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6일 재능교육 및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경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에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했다. 이에 이들은 회계장부와 관련 자료 등을 모두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재능교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지만 정기적인 조사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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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오너리스크 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삼양식품 주주총회에서 전인장 회장의 경영진 사퇴를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주주제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 회장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삼양식품은 22일 강원 원주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자격 제한을 내용으로 한 장관 변경과 HDC현산의 주주제안 안건을 논의했다.관심을 모은 안건은 HDC현산이 건의한 횡령이사 퇴진안이다. 안건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등기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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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개인간)금융협회가 대출 사기·횡령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공익신고 포상제도’를 운영한다.14일 P2P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익신고 포상제도는 현실적으로 수많은 대출채권을 협회 차원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신고 대상인 불건전 영업행위는 사기·횡령으로 한정했으며, 포상금 예산은 총 2000만 원이다.포상금은 신고 접수 이후 △관계 당국 전달 △수사기관 고발 △유죄 판결 등 각 단계에 따라 100만~500만 원으로 책정됐다.협회 관계자는 “P2P금융이 건강하게 성장하고자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
증권
박현우 기자
2019.03.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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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멸 시스템 전문가로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 책의 저자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13일 새벽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 대표 자택 아파트 12층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해 11월 12일 직원 상습 특수폭행과 특수상해, 공갈 및 상습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당하자 송 대표도 고소인을 횡령과 배임혐의 및 무고 등으로
사회
선호균 기자
2019.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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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 여부를 고지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박현우 기자
2019.03.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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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가 금을 빼돌려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 A(44)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캠코 경영지원부 자금팀 팀원 A씨는 2018년 10월 25일~올해 1월 25일 국유지 위탁개발사업과 관련해 캠코가 승인한 사업자금보다 과다하게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해 차액을 돌려 7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캠코 명의 계좌 외에는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없는 ‘계좌 이체 제한 시스템’을 사용했다.즉, A씨는
사회
박현우 기자
2019.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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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과 측근 핵심 임원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반환 받고도 회사로 돌려주지 않아 2차 횡령죄까지 더해 검찰의 수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T새노조는 지난 24일 KT 불법 정치자금 사건 관련해 황창규 회장 측근 임원의 2차 횡령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KT새노조에 따르면 앞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황창규 KT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 방침을 밝힌 가운데 KT 대관업무 부서의 CR임원들이 회삿돈을 2차 횡령한 혐의가 있어 진정서를 통해 추가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2.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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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호화로운 보석생활을 해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구치소에서 2년 이상 꼼짝없이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5일 이 전 회장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횡령·배임 액수가 200억원이 넘고 범행에 회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피해 액수를 모두 갚긴 했지만 그 사정은 이미 지난 판결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와 같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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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우군 역할을 해오던 현대산업개발(HDC)이 최근 전인장 회장의 경영사퇴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HDC와 삼양식품이 14년간 '지분인연'을 가져온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횡령이사는 결원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5% 이상 주주 자격으로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정관 변경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2.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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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BNK부산은행이 엘시티 비리의 핵심인물인 이영복(68) 회장에게 30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부당 대출을 한 혐의가 드러나 이씨와 성세환(66) 전 BNK금융 회장 등 부산은행 전·현직 임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씨의 경우 지난해 횡령 등의 혐의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확정 돼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씨가 7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리고 정관계 유력인사에게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이씨를 재판에 세운 바 있다. 시행사 전 사장인 박씨 역시 징역 4년형을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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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조양호 회장을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 회장이 2013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와 기내 면세품을 사들이며 중간에 '트리온 무역' 등 업체를 끼워 넣어 중개수수료를 챙겼고, 이는 대한항공에 196억원의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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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갈등으로 인해 배송을 거부하다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택배기사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지난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해 2월 CJ대한통운이 업무방해, 횡령, 절도 등의 혐의로 고소한 CJ대한통운 성남 A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15명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검찰은 기존 대법원 판례가 업무방해죄의 요건으로 제시한 '전격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택배기사들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무 제공을 중단한 것을 파업에서의 '위력행사'로 볼 수 없다고 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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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오너 일가 ‘갑질’ 논란을 일으킨 한진그룹의 계열사 한진칼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이후 첫 주주권 행사이다.하지만 대한항공에는 10%룰(단기매매차익 반환)을 고려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4시간 넘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기금운용위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을 분리해 결정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9.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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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대표자 고종원) 직원이 고객돈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한 가운데 회사 측에서는 직원의 횡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만한 대책도 없이 막연하게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돈을 맡아 운용하는 DB금융투자에 대한 고객의 불신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DB금투 직원이 고객 2명의 계좌에서 자금을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피해 고객은 이 사실을 DB금투 측에 알리고 이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DB금투는 이 직원을 형사고발하고 금감원에 해당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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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2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 따르면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전 회장 부부는 2008년~2017년 9월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상자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몄으며, 이에 이들은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유통
박현우 기자
2019.0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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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되면서 탈세‧횡령‧비자금 조성 등과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돼 롯데칠성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롯데칠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 본사에 조사관을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이 투입되면서 일각에서는 횡령이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으로 인한 특별세무조사일 것으로 보고있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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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 갈등을 겪은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빌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양수열 대표 등이 70억원 규모 횡령과 가장난입을 한 혐의로 분당결찰서에 고발된 조치에 따른 것이다.18일 바이오빌은 양 대표 등이 최근 진행한 유상증 납입금액 중 70억원을 임의로 수표 출금해 온페이스가 질권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일부 금액은 질권을 해지했고 총 40억원이 남은상황이다. 또한 지난 17일 이사회 절차없이 회사가 모르는 해외법인에 5억6000만원 상당이 송금됐다고 밝혔다.사고 금액인 70억원은 바이오빌의 자기자본 대비 5.5%에 해당한다
제약
박은정 기자
2019.01.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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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로드숍 1호’ 스킨푸드가 지난해 10월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결국 매각 수순을 밟는다. 하지만 매각설을 접한 내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황한 분위기다.한 언론사에 따르면 조윤호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법원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년 연속 적자 기록에 경영난이 몰리면서 업계에서 위기설과 폐업설 등이 돌았지만 조 대표가 직접 매각 의사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채권자협의회에는 조윤호 대표와 스킨푸드 측 변호사,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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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코미드’ 대표 등 임직원들이 거래량을 부풀리고, 가짜 가상화폐로 영업하는 등 투자자들을 속여 실형을 선고받았다.현재 유명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자들이 이와 비슷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에 코미드에 대한 이번 재판 결과가 가상화폐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는 17일 사전자기록 등 위작과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코미드 대표 최모씨에게 징역 3년, 사내이사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다른 임원 고모씨와 유모 씨에게는 징역
은행
이승구 기자
2019.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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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점주들이 조윤호 대표의 횡령 혐의를 고발하며 추가 법적 대응을 알렸다. 스킨푸드 점주 강다빈씨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가 법인 비용으로 개인사업을 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스킨푸드 점주 200명과 함께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강다빈씨는 "직원 인건비와 물류비용 등은 회사가 부담하고 수익은 조 대표 본인이 챙기는 구도였다"며 "명백한 횡령 혐의"라고 주장했다.강씨의 주장에 따르면, 조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를 등록했다. 법인사업자 등록은 스킨푸드 가맹 사업을 위해, 개인사업자 등록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17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