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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다. 경제계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반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을 조속히 공포해달라고 촉구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은 원청 기업을 하청 노사 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
재계
민다예 기자
2023.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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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공공기관 39곳이 모회사 출신 임원을 앉혀 많게는 1억원의 연봉과 성과급을 챙겨준 것으로 드러났다.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가 공공기관 낙하산 자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0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원회 의장)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 자회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에 대해 51개 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자회사 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58곳의 자회사 중 68%인 39곳이 모회
산업
김사선 기자
2021.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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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 간부들이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노조 간부들은 9일 서울시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11일부터는 일반 조합원들도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코레일네트웍스는 역무·주차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전체 직원은 1820명이며 이중 노조원은 1182명으로 65%에 달한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지만 매표서비스와 광역전철 역무 업무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된
육상
이현주 기자
2020.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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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코레일 네트웍스와 철도고객센터 노동조합이 9일 서울시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금인상 및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 투쟁을 하고 있다.
포토뉴스
이현주 기자
2020.1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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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구본환 사장이 28일자로 해임을 통보받았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 사장은 전날 오후 8시 공식 해임을 통보받았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국토교통부의 구본환 사장 해임 건에 대해 의결한 지 4일만이다. 이후 국토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구 사장은 최종적으로 해임됐다. 구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해 1년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원래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4월까지다. 임기 3년 중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국토부는 "구 사장을 대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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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정부에서 보험설계사(FC), 학습지 교사, 캐디 등 특수고용직의 고용보험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보험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FC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다. 때문에 FC들은 그동안 정규직으로 인정해 달라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지만 여론은 그렇지 않다.지난 2017년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용보험 의무화와 관련해 대다수 FC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역시 최근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특수고용직의 대부분이 고용보험 일괄 적용에 반대하고
기자수첩
방석현 기자
2020.09.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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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공사의 비정규직 직고용과 관련해 국토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을 하지 않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3일 "국토교통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 없이 공사 측의 졸속 직고용 방안에 사실상 동의하며 국민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고충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권익위 고충 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권리가 침해받았을 때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다.노조는 공사가 지난 6월 단 3일만의 검토로 3년여간 노사가 합의한 '제3기 노사전 합의안'을 파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9.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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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들이 직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채용박람회가 진행돼 은행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5대 시중은행들의 직원수는 7만 2911명으로 전년동기(2019년 2분기)보다 22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KB국민, 우리, 하나은행은 직원수가 각각 88명, 102명, 37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직원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준정년 특별퇴직과 임금피크 특별퇴직으로 각각 92명, 277명이 퇴직했었다. 준정년 특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8.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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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가 국토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계약직인 보안검색요원의 직고용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된 '인국공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원 200여명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사 합의없는 일방적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중단하라"고 밝혔다.노조는 "공사측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화 추진으로 노사갈등과 노노갈등, 취업준비생 기회박탈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공사의 주무부처이자 감독기관인 국토부가 공정하고 투명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나서라"고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8.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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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가 압류되면 금융거래 중단, 신용도 및 주가하락, 영업망 혼란 등이 우려된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 28일 금호타이어 사내공지문에 올라온 글이다. 하지만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금호타이어가 우려했던 상황이 불거졌다. 금호타이어가 사상초유로 모든 운영자금이 중단되는 사태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전직원 급여와 휴가비마저 지급하기 어렵게 됐다.비정규직 노조 '초강수 카드'…채권 압류이는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동조합(노조)이 지난 27일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 신
에너지/화학
박은정 기자
2020.07.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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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다른 재판에 법적근거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만큼 상고를 진행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계획입니다."최규철 전(前) 오렌지라이프생명 사업가형 지점장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23명의 전직 사업가형 지점장들이 제기한 퇴직금 반환소송(2심) 기각이후 이같이 말했다.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근로기준법상 피고(오렌지라이프생명)의 지휘 감독 아래 임금을 목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았다.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회사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낸 이후 1심에서 패소했지만 항소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7.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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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존 정규직 1400명보다 많은 1900명의 보안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히자 '역차별'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 A씨는 "알바(아르바이트)처럼 기간제로 뽑힌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인천국제공항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했다.A씨는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6.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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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집배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어 반발에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조원들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일방적 집배인력 재배치를 철회하고 정규인력을 충원하라"고 요구했다.노조는 지난해 사측인 우정사업본부와 인력을 충원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측은 이를 지키지 않고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증원을 요구하며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우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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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가능성이 높은 콜센터, 물류센터 등의 사업장은 노동자 생존권을 이윤과 바꾸려는 행태를 개선해야한다."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에도 노동자는 여전히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노조는 "노동자들은 내가 일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지 여부를 오직 하늘의 운에 맡긴 채 생존권을 걸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AXA손해보험 종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보험
이지현 기자
2020.06.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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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LG헬로비전 비정규직 지부가 순환파업에 이어 2차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협력사(홈서비스센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임금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 이행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조 측은 직접고용과 임금 처우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며, 해결되지 않을 경우 2차 경고파업에 그치지 않고 노숙농성 등 강력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9일 오후, LG헬로비전 비정규직 지부는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상암동 본사 앞에서 2차 경고파업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3월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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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청소 노동자들이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아 정리해고 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산하 노조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하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에게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상직 조업을 담당하는 10개 하청회사의 100%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금호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아시아나항공 원·하청 노동조합은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와 관련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케이오 비정규직 노동자 정리해고 사태는 박삼구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5.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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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가의 잇따르고 있는 여성인재 영입이 여풍(女風)으로 확산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추천하기로 했다.KB금융지주는 20일 열릴 주총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의 사외이사 선임을 결정한다. 권 전 행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KB금융지주는 기존 최명희 사외이사와 더불어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이 된다. 권 전 행장은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 본부장, 금융소비자 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
증권
이지현 기자
2020.03.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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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맘스터치'로 유명한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의 노조탄압이 자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고용안정과 인사발령 등을 수단으로 노조를 와해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12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지회는 진전 물류센터가 외주로 전환될 위기에 처했다며 사측을 향해 센터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정현식 전 회장과 매매계약을 하면서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확약했고 이를 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내용에는 '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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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발전설비 운전·정비업체인 한전산업개발이 민영화 된지 17년 만에 다시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밟는다.27일 한전산업개발에 따르면 발전사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문제를 논의해 온 '발전사업 노·사 전문가협의체'는 한전에 한전산업개발을 다시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한전 측도 최근 협의체로부터 공문을 받아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한전산업개발은 한전의 자회사로 있다가 2003년 민영기업이 됐다. 지난 2010년 상장해 직원은 2600여명이다.협의체는 한전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0.0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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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해 7월 1일, 홈플러스가 무기계약직 사원 1만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무기계약직 비중이 높은 주요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가운데 첫 사례로, 홈플러스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대형마트 무기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기까지, 그 뒤에는 마트산업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수년간 지속된 투쟁이 있었다. 조합원 대다수가 40~50대 등을 아우르는 부모님 나이대이지만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나이는 중요치 않았다. 인터뷰 내내 조합원들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2.07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