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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잇따른 안전사고 등에 따른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사퇴압박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포스코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53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공정거래와 지역사회 상생뿐 아니라 무재해 작업장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업시민
재계
민다예 기자
2021.03.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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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파격적인 인사 단행까지 나서며 상장 추진 의지를 나타냈던 호텔롯데가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삐그덕거리고 있다. 사드 사태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신종 코로나로 또다시 중국인들의 방문이 멈춰졌다. 지속되는 난항 속에 호텔롯데가 어떻게 상장을 추진해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동빈, 호텔롯데 상장 선택 아닌 '필수'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신동빈 회장에게는 자신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호텔롯데 장안은 필수다. 현재 호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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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제약·바이오업계는 연초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논란으로 떠들썩했다. 반면 혼란 가운데에서도 기술수출과 임상시험 성공 등으로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업체들도 있어,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울고 웃었던 제약·바이오업계를 되돌아보고 2020년을 전망하고자 한다. '꿈의 신약' 인보사의 허망한 몰락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제약
박은정 기자
2019.1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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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수 일가 자녀들이 마약을 밀반입 하는 등 일탈 행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경그룹의 2세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정빈 부장검사)는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포착해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프로포폴은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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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HDC 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세청은 사건 결과를 통해 면허취소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김영문 관세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HDC 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면허취소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HDC신라면세점 전직 경영진이 재직 당시 고가의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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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휘말린 피죤의 '스프레이 피죤' 제품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애초 해당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검찰조사 과정에서 밝혀져, 불기소 처리가 내려진 것이다.스프레이 피죤 제품(사진-피죤) 피죤은 지난해 3월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에서 사용제한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이하 PHMG)'이 검출됐다는 환경부의 조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피죤에 따르면 스프레이 피죤에서 PHMG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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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가 구속됐다.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전날 약사법 위반 혐의로 어진 대표를 구속했다.어진 대표는 내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임상시험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언론보도를 통해 안국약품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임상시험을 했다는 의혹에 따른 검찰조사로 보인다. 당시 안국약품은 개량 신약 실험을 할 때 내부 연구원들의 피를 불법 사용하고, 연구원에게 부작용이나 쇼크 위험 때문에 의사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혈압강하제와 항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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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인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교회 헌금 등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하고 있다.고소장에는 김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신이 다니는 강남 소망교회에 19년에 걸쳐 총 37억원을 헌금으로 낸 의혹 등이 담겨 있다.검찰은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자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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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검찰은 코오롱 측이 성분이 바뀐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판매했다는 의혹과 성분 변경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 및 계열사 상장을 진행한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인보사 개발과 관련한 자료와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인보사의 개발은
제약
홍화영 기자
2019.07.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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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의 보도에 따르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부문장(부회장)은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그룹 사장단 회의 전,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 "무선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16년 6월 검찰조사와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속적으로 미뤄왔었다.여기에 시장 여건 등이 악화되면서 상장 작업이 중단되자, 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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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자 대규모 손실을 본 소액주주들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주성분 중 세포 1개가 종양 부작용이 있는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이에 식약처는 지난 5월 코오롱생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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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혐의 의혹을 받았던 한국가스공사 전임 이승훈 사장이 검찰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한국가스공사는 29일 공시를 통해 "업무상 배임형의 발생한 재산상 손해 상당액은 동 사건의 고발장 제출 전 기 회수했다"며 "검찰조사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의 조치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이승훈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5년 공사 캐나다 법인과 A씨(현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는 '북미지역 자원개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5.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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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의 공정자산 규모가 1년 새 2조원 이상 줄며 국내 재계 2위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있다.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그룹은 220조5980억원으로 나타났다.적자폭이 지난 2017년 말 222조6540억원 대비 2조560억원(0.9%)이나 줄어 60개 대기업집단 중 조 단위로 감소한 유일한 그룹이 됐다.현대‧기아차의 부진이 치명타다.기아차가 39조957억원에서 37조967억원으로 1조9990억원
재계
임효준 기자
2019.0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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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던 공영홈쇼핑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인사상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공영홈쇼핑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태도를 고수하며 권익위의 검찰조사를 통해 진위여부를 밝혀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 및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총 1205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182건을 적발했다. 이후 권익위는 공영홈쇼핑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16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해 검찰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2.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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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시해 비자금 3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인 이른바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 검찰이 재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로비자금을 마련한 실무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남산 3억’원 진실에 한걸음 다가갔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2부는 신한은행 비서실장을 지낸 박 모 전 본부장을 지난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가 추가 수사를 권고한 내용과 관련해 박씨(박 전 실장)를 이번달 초에 소환조사했다"고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1.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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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간장으로 잘 알려진 몽고식품 대표가 수십억원대 재산을 해외에 빼돌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부산지금 외사부(유동호 부장검사)는 8일 대외무역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재산국외도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몽고식품 김현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법인 회사로부터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전량을 몽고식품이 수입하게 한 후 수수료를 챙기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몽고식품은 탈지 대두 수입을 대행하는 법인
재계
박은정 기자
2019.01.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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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배경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전 임직원에게 보냈다. 이번 인사를 놓고 뒤에서 나오는 무성한 얘기들이 일정 정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조 회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사장단 인사에 물음표를 던지는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호사가들의 입방아 1순위는 단연 위성호 신한은행장이다. 여러 의혹들이 낭자한 가운데 위 행장은 결국 연임에 실패했다. 위 행장 연임이 불발된 것을 놓고 그룹 안팎에서는 ‘남산3억 사건이 영향을
은행
이재형 기자
2018.12.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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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법인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계 자료를 들여다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대검찰청에서 회계 담당 수사관을 파견받아 국세청으로부터 고발 조치된 한화테크윈의 세무 자료를 분석 중이다.지난 3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세범죄조사부에 배당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이는 앞서 지난해 8월 국세청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20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8.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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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의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자료 확보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삼양식품 본사와 일부 계열사 등이 포함됐으며, 조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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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지 한달이 갓넘은 시점에 경영승계를 위한 지분상속과 세금 문제 등 처리해야할 일이 산적한 가운데 사정당국의 조사까지 겹쳐 마흔살의 젊은 나이에 재계서열 4위 그룹의 회장이 된 그의 첫발을 딛는 걸음이 무겁다.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신임 구광모 회장의 상속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구본능 회장 등 LG 오너일가에 대한 검찰의 조세포탈 혐의 조사가 진행되기 직전 단행된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구 회장의 상속과 세무조사, 그리고 검찰조사를 연
재계
이재형 기자
2018.08.0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