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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제약·바이오업계는 연초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논란으로 떠들썩했다. 반면 혼란 가운데에서도 기술수출과 임상시험 성공 등으로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업체들도 있어, 엇갈린 희비를 보였다. '일요경제'는 2019년 한 해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울고 웃었던 제약·바이오업계를 되돌아보고 2020년을 전망하고자 한다. '꿈의 신약' 인보사의 허망한 몰락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제약
박은정 기자
2019.1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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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투여한 환자 10명 중 9명이 부작용 등 이상 반응 장기추적조사를 위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3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 간담회에서 "등록을 거부한 환자를 제외하면 90%가 등록을 마쳤다"며 "등록한 환자의 70%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환자들이 종양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종양내과와 정형외과 모두 검사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게 했다"며 "현재는 병원 19곳에 약 1
제약
박은정 기자
2019.1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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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허가를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임원을 구속한 것에 이어 수사를 윗선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로,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31일 주성분이 태아신
제약
박은정 기자
2019.1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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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허위자료를 제출해 유전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받고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 임원진들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지난 5일 10시 자본시장법 위반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 재무총괄이사 권모(50)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양모(51)씨를 전날 심문(영장실질심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재권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들의 지
제약
박은정 기자
2019.1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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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결국 구속됐다.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김모 상무는 두 번째 구속 위기도 피했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2시 30분쯤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 조모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4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지 23일만이다.송 부장판사는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 그에 관한 피의자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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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와 달라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사 지정이 취소됐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정부 연구개발 지원금도 환수해야 하며 대통령 표창도 취소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후 청문 절차를 거쳐 회사측 변론이 수용될 수 없음이 확정될 경우, 최종 취소 절차를 거친다.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이란 제약산업특별법 제7조에 따라 신약 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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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허위자료를 제출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허가를 받았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은 소속 임원진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는 검찰이 지난 6월 실시한 인보사 사태에 대한 강제수사에서 처음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됨으로, 앞으로 수사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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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30일 임원 A씨와 B씨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코오롱은 지난 2017년 식약처가 인보사를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하자 같은해 11월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인보사의 주요 구성 성분인 2액 세포에 대해 허위기재한 내용을 식약처에 제출해 임상승인 및 시판허가신청을 허가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식약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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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개발하던 중 세포의 특성 분석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연구계획을 변경하면서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파악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로부터 82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만큼, 부실 연구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인보사 과제에 대한 현장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와 연골세포 성장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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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빚은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이 한국거래소의 1차 심사에서 상장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지 1년 9개월 만에 증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향후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8일 이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다. 여기서도 동일한 결론이 나오면 코오롱티슈진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또 한 차례 심의가 열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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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케이주'의 성분논란으로 위기를 겪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된다. 한때 시가 총액 4조원까지 올랐던 코오롱티슈진이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따라 어떤 운명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26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검사 결과를 발표한다.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상장적격성 실질검사 대상으로 7월 초 결정한 바 있다.기심위 심의 결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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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 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불복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서울행정법원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불복해 19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기존 원심 결정의 취소와 본안 소송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주장이다.서울행정법원은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코오롱이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을 상대로 "인보사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세계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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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 처분을 잠정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는 13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7년 7월 12일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 자료에 기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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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임상시험 취소 처분 결정이 한 달가량 연기됐다.서울행정법원 12부는 26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유효성, 안정성 평가 목적 임상 계획 취소 처분 효력정지 신청에 대해 잠정 정지를 결정했다.재판부는 "임상 투약 환자들의 권리 문제 등 판단 요소가 복잡해 당장 급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명확한 근거 자료를 검토한 뒤 향후 3~4주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코오롱 측은 현재 임상계획 승인이 취소될 경우, 임상 환자 추적 관찰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근거로 취소 처분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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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검찰은 코오롱 측이 성분이 바뀐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판매했다는 의혹과 성분 변경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 및 계열사 상장을 진행한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인보사 개발과 관련한 자료와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인보사의 개발은
제약
홍화영 기자
2019.07.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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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로 인해 법원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이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의 자택도 가압류를 하기로 결정했다.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 유영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6일 밝혔다.가압류 부동산은 서울 성동구 소재 고급 아파트로 매매 기준 20억원이다. 이번에 인용된 금액은 신청자들의 채권을 모두 합친 약 9700여 만원이다.이번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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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자 대규모 손실을 본 소액주주들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주성분 중 세포 1개가 종양 부작용이 있는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이에 식약처는 지난 5월 코오롱생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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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들 회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다.인보사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은 상장 주관사까지 압수수색하며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사기 혐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보사를 둘러싼 논란이 상장을 주관했던 증권사로까지 번지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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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한국거래소는 5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15영업일인 이달 26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후 상장 폐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코오롱티슈진은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미리 알았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보사는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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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다만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받아 환자,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친 데 대해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04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