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성공했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가 빙그레 계열과 롯데 계열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31일 해태아이스크림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4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당시 빙그레 측은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전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9 11:34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세계그룹의 2세경영 신호탄이 쏘아졌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일부를 증여한 것이다. 지난 28일 신세계그룹은 이 회장이 자신이 가진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8.22%씩을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증여로 인해 정 부회장은 이마트 지분 18.55%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 총괄사장도 신세계 지분이 18.56%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두 남매가 최대주주로 올라 서면서 이번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9.29 10:2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둘러싼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가맹점주들은 매각 금지를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28일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서울중앙지법에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낸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그동안 수차례 CJ측과 긴밀한 소통을 진행하며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뚜레쥬르 브랜드에 투자하고 성장시켜 점포단과 브랜드에 비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공감대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8 14:0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가격 대비 푸짐한 크기의 햄버거로 소비자들에게 '갓스터치'라고 불렸던 맘스터치가 이미지와는 달리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중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BBQ가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지난 18일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3년간(2017~2020.6) 총 391건에 달했다.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곳은 맘스터치로 163건에 달했다. 이어 △롯데리아 116건 △맥도날드 75건 △K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8 11:5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에 인수된다. 다만 MP그룹의 코스닥 상장이 유지될 시 인수가 가능해 상장여부가 주목된다. MP그룹은 지난 25일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가 사모펀드 '알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의 최대 출자자는 페리카나와 신정으로, 총 지분율이 69.3%에 달한다. 사모펀드는 MP그룹이 두 차례에 걸쳐 제3자 배정으로 발생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발행 예정 주식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8 10:34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이 돌아오면서 여름철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치즈를 사용한 다양한 신메뉴들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최근 가을 신메뉴로 치즈를 듬뿍 담은 '리치치즈징거버거'를 선보였다. 리치치즈징거버거는 KFC의 시그니처 메뉴 '치즈버거'의 연장선 라인으로, 징거버거의 마니아층과 치즈의 깊은 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파리바게트는 '2020 치즈 페어'를 열며 '치즈로 느낄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이라는 주제 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5 17:30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소비자들의 소비 행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폐점을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 대형마트가 문을 닫을시 약 10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정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25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규제 10년 평가 및 상생방안' 연구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1개가 문을 닫을 경우 945명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폐점은 직접 고용인력뿐 아니라 입점 임대업체, 용역업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5 15:4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의 'B마트'에 이어 요기요가 '요마트'를 론칭하면서 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골목상권과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유통망 붕괴를 우려하며 서비스 중단 촉구에 나섰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5일 '요기요 론칭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B마트는 상품을 대량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로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요마트는 현재 강남에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협의회는 B마트와 요마트가 슈퍼마켓과 편의점, 중소형 마트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5 11:10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햄버거에 필수로 들어가는 토마토가 당분간 고객들에게 제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장 기간 장마에 태풍까지 몰아치면서 토마토 작황이 부진해지자 햄버거 업계도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상 기후(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서 제공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버거킹 외에도 토마토를 사용하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4 17:25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CJ그룹의 총수일가 등기임원 등재 비율이 평균보다 낮아, 책임 경영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자녀인 4세 경영자를 위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4일 'CJ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J그룹의 총수일가 등기임원 등재 비율이 6.5%로 10대 그룹 총수일가 평균 등재비율 8.3%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그룹 총수일가의 평균 등재비율이 17.8%인 것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9.24 16:28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앱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광고료와 수수료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는 공공배달앱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가 오는 10월 공공배달앱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온라인 플랫폼 시장독점 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대안책을 모색했다.경기도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독점 방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김지예 공정경제과장은 '배달앱 플랫폼 거래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4 14:18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안마의자가 '효도가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 끼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3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위해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8개월간 총 63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안마의자 안전사고는 2017년 50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114건, 2019년 242건, 2020년(상반기) 225건으로 집계돼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신체 상해가 발생한 178건 중 연령별로는 '0~6세' 영유아가 46건으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3 17:26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폐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부족해요. 이들의 어려움은 말도 못하는데 말이죠. 노래연습장도 보름 넘게 문 닫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언제 풀릴지 모르겠어요."(하필수 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 회장)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결정한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 회장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19일부터 영업이 중지돼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가운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이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3 16:4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권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또다시 신규 사업권를 찾기 위해 입찰공고를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항공·면세업계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입찰은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인천공항공사는 23일 T1 면세점 신규 사업권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재게시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재입찰 공고와 동일하게 최저수용가능금액을 대폭 인하하고 정상수요 회복 전까지 최소보장금이 없는 영업료만 납부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3 10:03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말 그대로 물 만난 '생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먹는 샘물(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1~2인 가구 증가와 배송서비스 발전까지 더해지면서 대형마트들은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며 생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생수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생수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규명을 파악하기도 힘들 뿐더러 이물질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규제도 미흡한 상황이다. 며칠전 한 대형마트에서 판
기자수첩
박은정 기자
2020.09.21 17:13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가구·도서출판·보일러 등 3개 업종 대리점에서 판매목표 강제, 불이익 제공, 구입강제 등 불공정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3개 업종 대리점의 25%는 이같은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가구와 도서출판, 보일러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9개 공급업자와 1379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3개 업종 모두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대리점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전체 유통방식 중 대리점거래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1 11:1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남양유업, 다체로운 구성 커피선물세트 판매남양유업(대표 이광범) 추석 명절을 맞아 홈카페족을 위해 루카스나인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선물세트는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키라노 2종 △루카스나인 라떼 2종 △루카스나인 드립인스틱 2종 등 인기 제품들로 구성됐다. 루카스나인 시그니처는 에스프레소와 달리 슬로프레소 9기압 공법으로 20분간 천천히 커피를 추출해 진한 커피 맛은 물론 원두가 가지고 있는 커피의 모든 맛을 선보인다. 여기에 실용적인 스텐 텀블러 증정품을 담은 선물세트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유가공 전
보도자료
박은정 기자
2020.09.18 17:1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밤낮없이 일요일도 쉬지 않고 일한 댓가가 폐업이라는 것이 너무하다고 생각듭니다. 지금 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서울 동작구에서 고깃집 '흑돈연가'를 운영해왔던 손원주 씨가 18일을 끝으로 폐업하기로 결정하면서 울분을 토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월세마저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자 폐업하게 된 것이다.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서울 동작구에서 '폐업 소상공인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4차 추경안을 편성하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18 16:30
-
포토뉴스
박은정 기자
2020.09.18 14:25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가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교보문고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교보문고 본사에 조사인력을 투입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는 조사1국이 투입됐다.교보문고 관계자는 "4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지난번 세무조사 때에도 별다른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교보문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올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18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