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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택배산업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한 반면 여전히 택배기사의 근무환경은 악순환을 겪고 있다. 택배노동자는 지난 2017년 11월 정부로부터 특수고용노동자로서 노동조합 설립신고 필증을 받았고, 지난해 말 법원으로부터 택배기사가 노동자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택배사와 교섭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택배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안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이른바 생활물류법 통과와 택배사와의 교섭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전국택배연대노조 김태완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봤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택배 물량
인물집중
민다예 기자
2020.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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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오뚜기라면과 얽힌 내부거래를 정리하고 있다. 함 회장은 지난 3월 자신의 오뚜기라면 지분 7%를 매각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이 중견기업 부당내부거래를 정조준한 것을 의식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오뚜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오뚜기는 지난 3월 말 함영준 회장의 오뚜기라면 주식 7만5890주를 주당 30만4000원에 취득했다. 총 230억7056만원 규모다. 이에 함 회장의 오뚜기라면 지분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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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우려를 뚫고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테라 디자인 관련 특허소송이 2막으로 전개되면서 테라의 상승세에 발목이 잡힐 지 관심이 모아진다.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지난해 11월 특허심판원 결정에 불복하며 특허 발명자인 정경일 씨가 경청의 법률지원을 받아 항소심을 제기했다. 정경일 씨는 지난해 3월 테라의 빗살무늬처럼 회전하면서 돌아가는 병목 무늬 디자인이 자신의 특허를 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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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우리나라 매출 상위 50대 기업에 매출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50대 기업들의 2019년 영업이익 총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한 반면, 매출액도 900조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전면적으로 매출 하락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은 매출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때다. 21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50대 기업 매출은 830조900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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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기자]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다. 포스코는 철을 만들고 물류는 물류전문기업에 맡겨라"포스코가 오는 7월 물류자회사 설립을 앞둔 가운데 해운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포스코는 해운업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에게 설립 철회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19일 2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는 물류생태계를 파괴하는 자회사 설립을 중단하고 해운 항만업계와 함께 상생 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8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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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카자흐스탄 모바일페이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인한 스마트폰 관련 업계의 낙수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낙수효과는 대기업의 성과가 관련된 중소기업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전반이 향상되는 효과를 뜻한다.18일 KOTRA(무역투자진흥공사)는 카자흐스탄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 모바일페이 시장은 최근 애플페이의 도입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국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삼성페이의 출시 등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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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재계 오너들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국내외를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0일만에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경영현장에 복귀하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바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 구축을 위해 중국으로 과감하게 떠났다.18일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들의 발걸음이 정신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경영 행보를 4개월 만에 재개했다.첫 해외 일정지는 중국으로,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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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레미콘 공공구매 과정에서 '나눠먹기'를 시도한 제조사들과 관련 협회가 적발됐다. 해당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총 17개 제조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198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받게 됐다. 이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한 첫 입찰 사례에서부터 적발된 담합으로,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의 예방 조치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013년부터 2016년 까지 실시한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17개 제조사와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5.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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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지주회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더 이상 상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중견기업 한국테크놀로지가 지난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상호 사용 금지를 위해 제기했던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진 것이다.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0부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상대로 낸 상호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 소송을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두 회상의 상호명이 '그룹'을 제외하면 한국테크놀로지로 완전 동일하고 영문 표기도 회사의 종류 표기 부분을 제외하면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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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생산 및 물류의 디지털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시장에서 확대되는 첨단 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및 장비 수요를 포착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KOTRA(무역투자진흥공사)는 13일 미국 무역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판매 물량 증가는 미국의 물류 자동화 장비의 수요를 함께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아마존(Amazon), 타깃(Target) 등과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 대기업들이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육상
방석현 기자
2020.05.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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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 3명 중 1명은 계열사 1곳에서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일가 한 명이 수 십 개의 기업에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어, 기업경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이사회의 의미를 무색케하고 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4월 말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가 있는 55개 그룹 2016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조사한 결과, 총 374곳에 228명의 오너일가가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별로 살펴봤을 때, 최승석 SM그룹 부회장이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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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규제 대상인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 집단 64곳을 지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개 늘어난 규모며, 공기업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기업집단이 공시대상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특히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가 사모펀드(PEF) 전업집단으로는 처음 포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결과 5월 1일 기준,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이 64개로 조사됐다. 올해에는 HMM(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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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는 배달산업 행태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된다" 라이더유니온 조합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2020년 총회를 통해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행태를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9일 라이더유니온은 총회를 통해 안전배달료 쟁취, 플랫폼 갑질 근절, 산재보험과 배달용 유상운송보험 문제 등을 호소한 후 삼성 본사, 배민 남부스테이션, 부릉 본사 앞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했다. 이날 100여명의 조합원 참석 하에 오토바이 약 50여대를 끌고 강남역 8번 출
현장집중
김선희 기자
2020.04.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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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대표 이형철, 이하 태광투쟁)가 태광그룹 백서를 발간해 투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태광투쟁에 따르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지난 5년간(2014~2019년)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300여명에게 골프를 접대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이 전 회장에겐 뇌물공여,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이 전 회장은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한 상태다.태광그룹은 지난해 95억 원 어치 김치를 계열사에 강매하게하고, 계열사로부터 명절 선물
산업
이지현 기자
2020.04.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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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기업인 롯데하이마트가 사용 가능 가맹점으로 등록돼 비난이 일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제도가 결국 대기업의 곳간을 불려줬다는 지적이다. 21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지역화폐(이하 경기화폐) 가맹점찾기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국의 롯데하이마트 중 8곳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맹점은 △경기 광주역지점 △군포 산본점 △군포 당동점 △양평점 △오산점 △오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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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앞서 여당이 총선 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출점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복합쇼핑몰의 출점과 영업을 제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놨다. 이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차원이었다.당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 후보와 이동주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이 공약을 선포했는데, 두 후보 4·15 총선에서 당선을 거머줬다. 이에 이들이 내세웠던 공약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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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난치성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기업들의 언멧니즈(미총족수요)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2월 티움바이오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를 도입했으며, 브릿지바이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약물전달기술의 일종인 압타민을 통해 난치성 질환 정복에 나선 넥스모스의 김정훈 대표를 만나 회사의 비전을 들어봤다.-회사의 특화 기술 압타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압타민은 약물전달 기술의 일종으로 유전자 입력을 통해 약물이 질환에 직접 작용되도록
인물집중
방석현 기자
2020.04.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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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8일 산업리포트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은 은행주의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은행의 대출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상 최저 금리 환경 하에서 매우 가파른 NIM(순이자 마진) 악화가 예상됐었지만 하락 방어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은행의 총 대출 잔액은 1812조 2천억원으로 전월말, 전년말 대비 각각 1.6%, 3.1%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4.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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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100대 그룹 재벌 총수의 안방마님 중 누가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까. 그동안 '넘사벽' 존재로 꼽혀왔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前 리움미술관 관장은 이번에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녀의 주식보유는 2조6860억원에 달한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9일 '국내 주요 100大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 재산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10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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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임대료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백기를 들었다. 이전부터 임대료가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공항 면세점 매출이 90%까지 급감하면서 사업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업 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획득한 후 임대료로 인해 운영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이번에 임찰해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취득한 현대백화점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9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