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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기존 대형마트에만 적용됐던 의무휴업규정이 백화점과 면세점까지 확대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산법 통과여부를 두고 유통업계는 물론, 노동자들과 하청업체 간의 입장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이에 본지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백면노조) 하인주 위원장을 직접 만나 유산법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들어봤다.Q. 유산법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그 이유는?"유산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한 점포 안에 수백 명의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8.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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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관련 대규모 기업집단이 지속적으로 계열사 편입을 진행했다. 이에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32개의 기업에서 변동이 이뤄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최근 3개월간(5월 1일~7월 31일) 발생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을 공개했다.대기업 기업집단은 현재 64개로, 이들의 소속회사는 5월 1일까지만 해도 2284개였으나 7월 31일 재집계한 결과 2301개로 17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소속회사에서 변화가 이뤄졌던 대규모 기업집단은 32개였다.32개 대규모 기업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8.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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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아시아나 항공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진행될 플랜B(대안)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M&A)이 불발되면 일단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나설 것으로 보여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지 주목된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재실사 요구를 거부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산에 11일까지 조치를 요구했으며 행동이 없다면 12일부터 계약해지 통지가 가능하다"며 "진정성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8.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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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정부 주도로 대기업의 CVC(기업형벤처캐피탈)소유를 허용하는 개정안이 나왔지만 소관위원회인 정무위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일고 있어,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행법상 벤처캐피탈은 금융업으로 분류돼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기업은 CVC를 소유할 수 없는 만큼 재벌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31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반지주회사의 CVC허용 추진방안에 대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소유는 금산분리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며, 재벌
금융
방석현 기자
2020.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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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약 1조원에 달하는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해 유족들이 유산 분할에 합의했다. 이에 유족들은 한국과 일본에 약 4500억원 가량의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의 법적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국내외 롯데계열사 지분 상속비율에 대해 지난 28일 합의했다.유족들은 상속인이 사망(1월19일)한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상속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최종기한인 7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7.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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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현대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9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직원은 2019년 10월 동일한 사안에 대해 이미 고발돼 추가 고발 조치되지 않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여 년간 핵심부품 국산화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글로벌 강소 하도급 업체로부터 강압적으로 기술자료를 취득한 후, 자사 비용절감을 위해 해당 기술자료를 타업체에 제공했다는 것. 이후 피스톤 생산을 이원화하고
에너지/화학
방석현 기자
2020.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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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풀무원의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236억원을 확정 받았다. 그러나 풀무원식품은 납부 금액 가운데 쟁점이 있는 사항에 대해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에 나설 의사를 밝히며, 한 차례 법적공방을 예고했다.풀무원식품은 지난 21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부과 받은 추징금을 236억2016억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추징금 납부 기한은 내달 17일까지다.풀무원식품이 대규모 추징금을 부과받게 된 것은, 풀무원식품이 과도한 브랜드 사용료를 모회사 풀무원에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에 높은 브랜드 사용료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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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대기업의 대표이사직에는 어떤 인물들이 영입될까.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은 외부인사 수혈로 이뤄짐과 동시에 삼성그룹 출신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6월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63명 중 이력이 공개된 5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부인사 영입으로 세워진 대표는 1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체의 29.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오너일가의 대표이사 선임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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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기술자료 거래·취급시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송갑석 의원 주최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기업 갑질 근절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남근 변호사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와 기술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대기업의 기술자료 요구관행 근절과 공정한 기술거래 질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대·중소기업간 비밀유지협약체결 의무화 ▲기술탈취·유용행위의 정당성 입증책임 부여 ▲계약 종료 시 기술자료 반환·폐기 의무 명시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다.김 변호사에 따르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7.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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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 은행 및 보험업의 대(對) 기업 비즈니스가 부상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우량기업, 담보대출, 신산업분야 지원에 집중돼 있어, 중소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늘려 틈새시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다.IBK 경제연구소 서경란 부소장을 만나 금융권의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제언 등을 들어봤다.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은행 등 금융권의 비즈니스가 대기업으로 집중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언택트, 디지털 금융 등은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
인물집중
방석현 기자
2020.07.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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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공정거래법 개편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정부가 지난 2018년 11월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2020년 4월 여야가 합의한 일부 절차법제에 대한 개정만이 이뤄져 현재 임기만료로 폐기된 상태다.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 정욱조 본부장은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 어떻게 바꿔야 하나'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주요 개정방향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사익편취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7.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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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노동계가 1만원을 요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특히 국내 4개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최저임금 삭감을 외쳤다. 이에 는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소속인 CU가맹점주협의회 최종열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편의점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Q.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로 현재 편의점 업계의 상황은 어떠한가.-전라도 광주의 한 점주는 최저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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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승승장구 했지만 마음 속 한 켠에는 저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퇴사 후 BBQ치킨을 접하면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죠. 현재는 복수 점포 운영을 통해 연 매출 20억원의 쾌거를 올리며 성공한 사업자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의 패밀리인 염현석 씨는 △광장점 △자양강변점 △구의역점(오픈 예정)을 운영하는 메가프랜차이즈 패밀리다. 그는 만 40세가 되기도 전에 3개 매장으로 연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며 사업자로 자리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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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지주회사의 CVC(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허용이라는 규제완화를 두고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이 엇갈렸다. 산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벤처기업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학계는 재벌특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 민주당) 주최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CVC 토론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CVC를 통한 기업의 신사업 진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한국도 지주회사의 CVC허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주회사의 CVC허용은 지주회사들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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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근 자신의 아들 '황제 군 복무'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되며 논란이 일어난 최영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갖은 의혹에 확산되는 가운데 아직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최 부회장은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그룹 내 모든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최영 나이스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16일 사내 게시판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NICE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증권
박은정 기자
2020.06.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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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용평가회사 나이스(NICE)그룹 모 부회장의 아들이 '황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이에 공군 본부는 해당 아들이 근무 중인 부대를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가 군부대는 물론 금융업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 12일 의 보도에 따르면 공군은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인 모 병사가 근무하는 공군 3여단에 감찰에 나섰다. 이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 게시글에서부터 시작됐다.해당 글의 청원자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6.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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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기업의 자산매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요기반 확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금융위원회는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주재로 제6차 비상경제 중앙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올 1분기 유형자산 매각 기업수·금액은 각각 34개, 1.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7개·0.4조원) 대비 증가했다.기업들은 자금애로에 대응해 금융지원 이외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노력도 병행 추진중이다. 자산매각은 자구노력의 필수적인 방안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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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한 사람의 움직임으로 변화되고 있다. 바로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다. 그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주변 유통업계 거물들에게 SOS를 요청할 때마다, 해당 기업은 물론 농가까지 동시에 매출 효과를 얻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쏘아올린 SOS에 유통업계에는 훈훈한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와달라"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 유통업 CEO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농가 살리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가 출연하는 SBS '만남의 광장'에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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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21대 국회 개원 준비를 위해 상임위원회 신청을 마감한 미래통합당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구성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대 정무위 위원들은 지난 29일 국회 공식 회기가 종료됐으며, 21대 국회의원 등원이 이뤄졌다.2일 정계에 따르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회 신청을 마감했으며 기존 정무위 위원 중 3명이 남아 회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우선 20대 국회의 정무위 멤버였던 김성원, 성일종, 유의동 등 3명의 의원들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대부분 1지망으로 정무위원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
증권
이지현 기자
2020.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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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경제·시민단체들이 21대 국회 입법요구사항으로 경제 양극화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인해 대량 발생했던 신용불량자들과 연대보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용불량자들은 본인 명의 통장 개설이 않될 뿐만아니라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 자녀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