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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세연 자유한국당의원이 17일 연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제도권 정치를 떠나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내놓았다. 임 전 실장은 진보 진영의 86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 정부 핵심 실세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김 의원 역시 3선에 성공한 중견 정치인으로 보수진영 내 개혁성향 강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이 두 중견 정치인들의 불출마 선언이 정계에 미칠 파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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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개월 만에 패스트트랙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국회법 위반에 대해 일말의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내대표가 7개월 조사에 불응하며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 개탄스럽다"면서 "염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뻔뻔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소속 의원의 수사를 자기가 대리로 받겠다고 주장하는데 형법 체계상 그런 것은 없다"면서 "범법자가 다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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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이후 협정의 종료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번복하길 줄기차게 요구해온 미국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사실상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일 지소미아를 발판 삼아 한미일 미사일방어체계(MD)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셈법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미국 국무부는 13일 지소미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한국 정부가 한일간 지소미아의 유지를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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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르면 13일 검찰(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을 지시하고 직접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에 따른 날치기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서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 온 만큼 이번 검찰 조사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 할 것으로 보인다.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켜 고소·고발 당한 의원은 총 110명이다. 이 중 한국당 의원만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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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은 미중무역 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한국의 경기 하강 국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의 집행률을 높여야 한다는 데에 한목소리를 냈다.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당정청 지방정부합동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이 참석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방재정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제가) 어려울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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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을 놓고 막말 파문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의 과거 막말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그는 지난달 이 대표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내가 살아생전에는 정권 뺏기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비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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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화통화를 통해 보수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8일 알려졌다.유 의원은 현재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끌고 있다.황 대표는 전날 오전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팀을 만들자"며 "때가 되면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대표가 한국당이 실무협상팀(홍철호·이양수 의원)을 만들었으며 이를 대화창구로 삼자고 제안한 것이다.다만,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유 의원과 황 대표가 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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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1.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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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야당의 발목잡기에 있다며 야당을 향한 날선 비판과 함께 국회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6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국회 개혁'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 되고, 제대로 청문 절차를 통해 장관들을 정상적으로 임명한 적이 거의 없다"면서 "이런 국회를 더 두어선 안 되겠다는 판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임을 많이 받는 이유는 야당이 발목잡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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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갑질과 기행이 다시 부각돼 자유한국당 인재 영입 대상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등 과거 행실이 문제가 돼 자유한국당의 1차 인재 영입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당초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영입 의지가 컸던 만큼 한국당은 박 전 대장을 2차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에 박 전 대장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한국당도 여론을 의식해 사실상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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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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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에서 필리핀 출신 귀화 여성으로 출연했던 이 의원은 국내 이주 여성의 대표로 상징되는 인물로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5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이 의원의 한국당 탈당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선거철만 되는 지적되는 고질적인 문제, 당의 정책보다 대중의 눈길을 끄는 외부 인사 영입에 더 공을 들이고 선거가 끝나면 당 내에서 방치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심상정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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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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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구태는 반드시 준엄한 대가를 치른다"고 그는 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이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10월 31일) 본회의에서 있었던 고교무상교육 관련법의 처리 직전에 있었던 한국당의 모습은 무상교육을 막고 총선용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낯부끄러운 시도였다"며 이렇게 말했다.'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교무상교육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 속에 재석 218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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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1.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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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1일 1차 영입 인재 환영식을 한다.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을 가꾸게 강제했다는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성난 여론과 당내 반대 의견으로 최종 영입대상에서 제외된다.당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 전 대장을 영입 '1호 인재'로 점찍었던 바 있다.하지만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등 한국당 최고위원 전원이 박 전 대장 영입에 반대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장은 지난 20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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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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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가 별세한 뒤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전했다.고인인 강 여사는 29일 오후 부산의 한 병원에서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병원에서 도착해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다음날인 30일 오전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위와 같이 밝히면서 "다행히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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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0.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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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홍 전 대표는 28일 오후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진행자인 주진우 기자가 "정치가 다 바람 먼지 같은데 정치 그만두고 함께 낚시나 다니자"는 유시민 애청자의 문자를 전하자 홍 전 대표는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일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내가 검사를 했는데 사람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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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0월 26일을 이른바 '탕탕절'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1932년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날이다. 또 1979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날이기도 하다.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 심장 다카키 마사오를 쏜 날. 기억합시다"라고 올렸다.장 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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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지만 한미간 의견의 간극이 커 보인다. 미국 측의 분담금 대폭 인상 요구에 한미간 방위비 협상은 난기류를 맞고 있다.한국과 미국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내년 이후 적용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 이틀째 일정에 들어갔다.한국 측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협상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 규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미국 측이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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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지 58일만인 24일 구속됐다. 정 교수는 입시 비리, 사모펀드 비리,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조 전 장관의 수사로 비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 차명으로 보유한 사모펀드의 운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조 전 장관 역시 투자에 관여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 교수가 받고 있는 여러 혐의에도 조 전 장관이 개입돼 있다고 검찰은 의심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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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 궁정연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먼자 다가와 '모레 만납시다'라고 했고 이 총리는 '모레 잘 부탁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이 총리는 22일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열린 궁정연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 새벽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 전망에 대해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화를 좀 세게 하자'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같이 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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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촛불 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군사력을 투입하려는 시도, 즉 계엄령 발동을 검토하는데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1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의 원본을 공개하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임 소장은 지난 2017년 2월 생산된 문건을 이날 기자회견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하며 황 대표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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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리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회동을 해, 검찰개혁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들에 대한 협상에 나선다.다만, 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선(先) 협상' 입장을 놓고는 여야가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다소간의 공방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전날 선거제 개혁안 뿐 아니라 검찰개혁의 일환인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에 앞서서 공수처 설치 법안을 우선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하지만 한국당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공수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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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19.10.21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