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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예년에 비해 한 달여 앞당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에버다임 등 4개 계열사 대표가 전면 교체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1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유통
민다예 기자
2020.11.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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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유통업계가 12월 정기인사 공식을 깨고 '물갈이 인사'를 서두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통환경이 급변하면서 인적 쇄신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시너지'신세계그룹은 15일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정기임원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고 설명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를 SSG닷컴 대표에 내정해 겸직하게 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신세계는 강
유통
민다예 기자
2020.10.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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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권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또다시 신규 사업권를 찾기 위해 입찰공고를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항공·면세업계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입찰은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인천공항공사는 23일 T1 면세점 신규 사업권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재게시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재입찰 공고와 동일하게 최저수용가능금액을 대폭 인하하고 정상수요 회복 전까지 최소보장금이 없는 영업료만 납부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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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4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적자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암울한 관측이 나와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이용객 수가 96%이상 급감하면서 4348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1조3000억원이나 곤두박칠 친 것이다.공사는 2022년에도 16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3년에야 흑자로 돌아설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8.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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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한항공이 '알짜사업''으로 꼽히는 기내식·기내면세점 사업을 매각하면서 유동성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대한항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2위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기내식기판(기내식·기내면세점 등) 사업본부를 9906억원에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이후 한앤컴퍼니가 설립할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하고,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127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기내식 사업 매각까지 성사시키면서 유동성 위기에 숨통이 트일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8.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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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행·항공·면세점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돼 있는 인천공항 노동자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노동자들이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지급기간 및 업종 확대를 촉구했다.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백면노조)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11일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에서 '인천공항·항공·면세점 노동자 9월 실업대란 극복 1만 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여행·관광·항공업계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게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8.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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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기존 대형마트에만 적용됐던 의무휴업규정이 백화점과 면세점까지 확대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산법 통과여부를 두고 유통업계는 물론, 노동자들과 하청업체 간의 입장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이에 본지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이하 백면노조) 하인주 위원장을 직접 만나 유산법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들어봤다.Q. 유산법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그 이유는?"유산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한 점포 안에 수백 명의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8.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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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인천국제공항의 값비싼 임대료에 부담을 겪으며 줄줄이 철수하고 있다. 이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임대료를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신규사업자 선정에 나섰다.인천국제공항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입찰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지난 1월 공고한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과 33개 매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차 때와 동일하게 일반기업 사업권 4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8.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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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내식 사업부 매각을 강수로 둔 가운데 노조가 격한 반발에 나섰다.16일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기내사업부 매각 반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대한항공 노조는 "회사는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이 우선시돼야 함에도 기내식 사업부 매각으로 직원 고용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며 "고용불안을 야기시키는 사업부 매각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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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한항공노동조합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이어, 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매각반발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전했지만 대한항공 측의 아무런 대응이 없자 노조원들과 함께 본사 앞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노동조합은 14일 '기내식사업부 매각 반대를 위한 집회'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본사 앞에서 위원장 발언과 구호 외치기 등의 움직임을 펼치며 기내식사업부 매각을 막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앞
항공
박은정 기자
2020.07.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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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함께 야심차게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은데 이어 스타벅스와 손잡고 또다시 PLCC 전략을 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마일리지 카드가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PLCC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손잡고 올 하반기에 PLCC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만나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제2금융
민다예 기자
2020.07.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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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오리온이 야심차게 준비한 생수사업 '제주용암수'가 시원치 않다. 지난해 출시를 앞두고 제주도 측과 의견충돌이 일어나면서 국내 판로에 난항을 겪은 것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계획이 뒤틀렸다. 여기에 중국 진출을 위해 판로역할로 기대했던 중국 최대 커피 브랜드 '루이싱 커피'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6일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현지 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7.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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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지난 항공사에서 결제한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다수 국가의 입·출국이 막히면서 항공권 환불·취소가 많았던 탓이다.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항공사 부문의 3월 사용액은 –1038억원이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사에 정상적인 매출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취소량이 너무 많아 통계상 마이너스로 잡힌 것이다개인 신용카드 항공사 결제액은 지난해 11월 3991억원에서 12월 44
제2금융
민다예 기자
2020.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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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공항에 쌓이 면세품 재고가 오는 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된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얼마나 할인돼 판매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3일 10시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를 예약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관세청이 4월 말 면세품의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지 한 달여만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된 면세업계를 지원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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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제주도의 시내 면세점들의 불이 다 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모두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6월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갈 것을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제주 무사증 입국 중단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자 영업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휴업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입국이 되면 재개장할 시기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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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쥴랩스코리아가 지난달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끝내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에 도전장을 내민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쥴랩스코리아는 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쥴랩스코리아는 "올해 초 당사는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상당한 비용 절감 및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혁신이 예상대로 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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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영선상에 오른 후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해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 5억7173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기뻐했지만 1년 사이 상황이 급변한 것이다. 그동안 이부진 사장의 성공경영에 많은 이들이 눈길을 끌어왔던 만큼, 호텔신라의 앞으로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94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7%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손실로 돌아서며 668억원의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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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임대료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백기를 들었다. 이전부터 임대료가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공항 면세점 매출이 90%까지 급감하면서 사업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업 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획득한 후 임대료로 인해 운영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이번에 임찰해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취득한 현대백화점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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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정부가 대·중견기업 공항면세점 임대료를 20% 감면해주기로 결정하면서 면세점 업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6개월에만 그쳐, 매출에 직격탄을 입은 면세점업계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총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 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주 골자는 정부가 관광객 감소로 영업난을 겪고 있는 면세점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겠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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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최대주주 정운호 전 대표의 복귀가 현실화됐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돼 복역한 정 전 대표는 오늘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운호 게이트'라고 불리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었던 터라, 그가 복직한 후 한동안은 안팎의 시선이 따가울 것으로 예상된다.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정운호 전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2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