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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일부 승무원학원들이 외국항공사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절박함을 빌미로 20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를 받아내면서 항공사 합격도 아닌 학원 1차 면접에서 겨우 1/3만 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나 채용 장사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0여명의 승무원학원 수강생이 학원 측의 과대광고성 권유에 분노해 집단적으로 환불을 요구하고, 일부 수강생은 교육청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외항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직접 현지를 방문해 면접을 봐야 하나 비용 절감을 위해 승무원학원의 채용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준생(취업준비생)이 많다.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리아승무원학원은 채용설명회를 열고 외국의 H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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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박지민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송환불복 소송' 첫 재판이 19일(현지시간)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다.앞서 덴마크 검찰은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구를 받고 정 씨에 대해 지난달 17일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하지만 정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시작했다.정 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올보르 구치소에서 109일째 구금돼 있으며, 현지 법원은 정 씨가 재판을 준비하면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계속 구금토록 했다.정 씨는 이날 오전 9시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개최되는 재판에
현장집중
박지민 기자
2017.04.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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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전점(빅마켓 5개점 제외)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해 일회용 종이 쇼핑백 줄이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대여용 장바구니’는 고객이 계산대에서 계산할 때 판매보증금 3000원을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한데, 대여한 장바구니는 사용을 마친 후 30일 이내 반납하면 지불한 보증금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것. 롯데마트는 ‘대여용 장바구니’를 대형마트 방문 고객들의 구매 상품이 많고 무겁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 쇼핑백과 유사한 크기인 가로 40cm, 세로 45cm, 높이 25cm로 제작했으며, 생수 한 묶음의 무게인 12kg의 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별도의 코팅을 원
유통
손정호 기자
2017.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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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상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리콜 은폐 등 비용절감 문제를 제기한 건 급발진 사고 조사가 5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현대차 공익제보자 문제에 대해 국토부만으로 신뢰할 수 없어서 범정부 차원의 자동차 결함 TF 구성을 제안한 것이죠. 상반기 조사 결과를 보고 실행할 것입니다.”이는 작년 하반기 국정감사 때 현대·기아차의 내수 차별 문제를 지적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대정부질문에서 국토교통부의 급발진 사고 늦장 대처 등을 비판하는 등 ‘자동차 결함 해결사’로 떠오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다.박용진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인물집중
손정호 기자
2017.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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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제작결함 은폐와 리콜 축소 의혹 문제를 공익제보한 후 해고된 김광호 전 부장에 대해 복직 등 보호조치를 결정했다.14일 국민권익위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13일 양측의 주장을 한 달간 수렴한 후 김 전 부장의 공익제보를 소비자 권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며 공익신고자보호법 제20조에 의거 원직 복직 등 보호조치를 결정했다. 김 전 부장은 현대차에서 엔지니어로 25년 동안 근무했다. 권익위의 보호조치는 법적 강제성이 있는 내용으로, 이는 지난달 2일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가 김 전 부장에 대한 보호조치 요청서를 국무총리실 직속 권익위에 전달하며 진행됐다. 당시 참여연대는 김 전 부장이 작년 8~10월 엔진 결함 및
해운/항만
손정호 기자
2017.03.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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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결함 은폐 의혹으로 소비자 불만이 커진 가운데, 자동차 소비자 보호가 세계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해 리콜 등을 다루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 자동차 리콜에 대한 법적 강제성은 있지만 교환과 환불에 대한 법률적 강제성이 아직 없고, 리콜에 대한 기준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 계속 문제가 반복된다는 지적이다.이런 주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공동 주최한 ‘자동차 교환·환불·리콜 제도 개선을 위한 제정법 공청회,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불량자동차 피해 이대로 괜찮은가?’에서 공개됐다.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3.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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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제작결함과 리콜 은폐 의혹 등 소비자 불만이 확산된 가운데, 자동차 구매자의 권리와 판매자 해결책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 입법 형태의 ‘한국형 레몬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경우 1975년 자동차 결함 발생 시 환불이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레몬법을 제정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는데, 레몬법은 달콤한 오렌지인지 알고 구매했는데 신 레몬일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주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공동 주최한 ‘자동차 교환·환불·리콜 제도 개선을 위한 제정법 공청회, 국민의 생명까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3.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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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GM 등 다수 제조사의 자동차 제작 결함과 리콜 등 사후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에서 자동차 교환, 환불, 리콜제도 개선을 위한 제정법 공청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은 관련 법 정비 및 제정 필요성을 공감했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소비자원도 자동차 리콜 등 관련 제도가 소비자에게 취약한 점을 인정해 관심을 모았다.현대·기아차의 리콜 축소 등 비용절감 문서를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하고, 다수 차종의 피해자 공청회와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자동차 결함 TF’를 추진 중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런 주제로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3.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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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우리은행이 위비플랫폼인 위비꿀파트너를 활용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28일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비플랫폼 기반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 ,금융소비자의 신용회복지원, 국유재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2002년 온라인공매포털시스템(Online Bidding Syste, 이하 온비드)을 오픈하여, 고객에게 공공부문의 자산 매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위비꿀파트너를 활용해 온비드 공매 정보 등 유요한 콘텐츠를 고객과 나눌 예정이다.
증권
김민선 기자
2017.02.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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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삼성그룹 후계구도에 변동이 발생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중 있게 떠오르는 인물은 이재용 부회장의 첫째 여동생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이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중병 속에 경영을 맡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비선 실세, 박근혜 대통령과의 거래 의혹,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로 인한 리콜 및 작년 3분기 어닝쇼크 등 연속적으로 큰 파열음이 발생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능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재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17일 외신들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사실을 보도하면서 향후 삼성그룹 승계구도에서 이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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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파동을 계기로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세계 1위 영아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국내로 수입해 유통하고 있는 한국 피앤지(P&G) 측은 고객센터를 통해 유해물질 검출량이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며 환불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프랑스 월간지 ‘60 Million Consumers(6000만 명의 소비자)’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12개 기저귀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에서 잠재적인 발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매체는 조사대상 중 일부 기저귀에서 몬산토社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1.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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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구금이 연장됐다.덴마크 법원은 30일 정유라 씨에 대해 내달 22일까지 구금을 다시 연장하도록 결정했다.덴마크 검찰은 이번 법원의 판결로 정 씨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받는 대로 이를 토대로 연장조사를 벌여 송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한국 송환까지는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이번 법원의 판결은 정 씨가 도주하거나 불성실하게 조사에 응하는 것을 차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나머지 상황은 달라진 게 없어 실제 송환이 이뤄질 때까지는 '산 넘어 산'이라는 관측이다.덴마크 검찰은 정 씨 구금이 끝나는 내달 22일께까지는
사회
박지민 기자
2017.01.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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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유한킴벌리가 메탄올 물티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적발돼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물티슈에서 일반 소비자의 상식적인 가격 공식과는 역행하는 부분이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물티슈의 매수가 많을수록 장당 단가가 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비쌌다.식약처는 지난 13일 유한킴벌리의 10개 물티슈 제품에서 허용기준(0.002%)을 넘는 0.003~0.004% 메탄올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취재 결과 이날 유한킴벌리가 공개한 회수 절차 내 ‘하기스/그린핑거 물티슈 주요제품 안내’ 표에 따르면 ‘하기스 프리미어 캡형’, ‘하기스 퓨어 리필형’, ‘그린핑거 자연보습 캡형’, ‘그린핑거 퓨어 캡형’ 등 4개 제품군에서 장당(1매)
현장집중
김민선 기자
2017.01.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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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불법으로 홍삼 제품을 만들어 판 홍삼 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천호식품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건강기능식품, 액상차 등으로 6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명령 처분을 받아 최다 적발수를 기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캐러멜 색소를 사용해 홍삼제품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된 천호식품, 고려인삼제조 등 홍삼 가공식품 업체에 2개월 제조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식약처는 천호식품과 고려인삼제조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각각 4개 제품을 적발해 판매 정지 및 회수 처분을 내린 바 있다.문제의 제품은 천호식품 ‘6년근홍삼진액(유통기한 201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1.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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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음식점, 호텔, 회사 화장실 등 공공장소라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방향제(자동 분사형)다. 과일향, 커피향 등의 향을 뿜어내며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편리함 때문에 화장실이나 휴게소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회사 방향제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발암물질 방향제’였다라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분노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자동 분사형 방향제가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나 공공장소 등에서 무의식 중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인공향을
단독/기획
김민선 기자
2017.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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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음식점, 호텔, 회사 화장실 등 공공장소라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방향제(자동 분사형)다. 과일향, 커피향 등의 향을 뿜어내며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편리함 때문에 화장실이나 휴게소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회사 방향제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발암물질 방향제’였다라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분노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자동 분사형 방향제가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나 공공장소 등에서 무의식 중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인공향을 코로 들어 마시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최근 환경부가 적발한 유해 방향제들 중에 친환경기업을 표방한 유한킴벌리에서 생산한 제품이 최고 많은 것으로 조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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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유한킴벌리가 폐암발병 물질인 이소프로필알콜이 위해우려수준 포함된 방향제를 제조, 판매해 적발된데 이어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허용기준치 이상 초과된 것으로 드러나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됐다. 특히 아기 물티슈에서 검출된 메탄올의 경우 시력 상실 등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정직이 유한의 유일한 전통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신념을 이어 받아 환경 중심 경영을 강조해온 유한킴벌리의 잇단 유해 제품 적발 소식에 소비자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유한킴벌리는 사실상 미국계 다국적 기업이나 다름없다. 미국 킴벌리 클라크가 70%, 유한양행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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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현 정권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촉발된 촛불 정국에서 국민의 공분을 싸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을 꼽으라면 삼성, 롯데와 더불어 천호식품이다.지난해 촛불집회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한차례 물의를 일으킨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이번엔 물엿과 카라멜 색소를 섞은 중국산 인삼농축액을 사용해 만든 홍삼제품을 판매했다 적발됐다. 결국 해당 제품은 ‘국내산 홍삼 100%’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나 회수·판매중지 조치에 들어갔다.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천호식품 4개 홍삼제품 ‘6년근홍삼만을’, ‘6년근홍삼진액’, ‘스코어업’, ‘쥬아베홍삼’에 대해 회수조치 및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같은날 서울 서부지검은 천호식품에 원료를 납품한 한국인삼제품협회장 A 씨 등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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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세타엔진 등 결함 의혹을 국토교통부와 미국 정부당국에 제보했다 해고당한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생산과 리콜을 결정하는 본부 책임자를 분할하고 지적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경영진 마인드가 변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호 전 부장의 정부기관과 언론 등 내부고발로 의혹이 커지자 국토부는 조수석 에어백 등 일부 사안에 대해 현대차를 검찰에 고발하고, 세타엔진 등 일부 사안을 조사 중이다. 김 전 부장은 2010년부터 세타엔진을 장착한 차량에서 엔진 소음과 시동 꺼짐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대차가 불량 발생 차량만 수리해주는 등 엔진 결함으로 인정하지 않은 점과 MDPS(Motor Dr
인물집중
손정호 기자
2016.1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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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정가를 최대 5300만원까지 불린 뒤 99% 할인한다고 광고하는 등 허위 과장광고를 해온 온라인 외국어 강의 운영 업체 10곳이 적발됐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문정아중국어연구소(문정아중국어),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시원스쿨), 글로벌콘텐츠리퍼블릭(글로벌21), 에스티유니타스(영단기), 와이비엠넷(YBM시사), 유비윈(랭귀지타운), 윤재성영어(윤재성소리영어), 챔프스터디(해커스인강), 파고다에스씨에스(파고다스타), 한국교육방송공사(EBSlang) 등 유명업체들로, 대부분 공정위의 조사 및 심의과정에서 위반행위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이러닝 특성상 수강생이 늘어나더라도 추가비용은 거의 들지 않아 온라인 강의 업체들은 수강생 끌어 모으기에 사활을
산업
김민선 기자
2016.12.1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