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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행사 참가나 자문위원료 명목 등으로 의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노바티스 전현직 간부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들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허명욱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문모씨(50)에게 징역 1년6월, 벌금 4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에 요구했다. 전현직 임원 5명에게는 징역 10월에서 1년을 구형했다. 이밖에 리베이트 제공 통로로 이용된 의약전문지, 학술지 발행업체 6곳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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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구태는 반드시 준엄한 대가를 치른다"고 그는 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이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10월 31일) 본회의에서 있었던 고교무상교육 관련법의 처리 직전에 있었던 한국당의 모습은 무상교육을 막고 총선용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낯부끄러운 시도였다"며 이렇게 말했다.'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교무상교육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 속에 재석 218인 중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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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강간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을 31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 남양주시에 소재한 자신의 별장에서 1년여간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자신의 비서를 6개월간 성희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비서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바 있다.김 전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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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1일 1차 영입 인재 환영식을 한다.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을 가꾸게 강제했다는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성난 여론과 당내 반대 의견으로 최종 영입대상에서 제외된다.당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 전 대장을 영입 '1호 인재'로 점찍었던 바 있다.하지만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등 한국당 최고위원 전원이 박 전 대장 영입에 반대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장은 지난 2013~2017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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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8일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서비스 '타다'를 불법으로 결론지어 기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찬반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합법화 요구와 영업중단 청원이 나란히 올라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타다'의 기소에 대해 주요 정부 기관에서는 검찰과 반대되는 입장을 전했다.김현미 국토부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타다 기소사건과 관련해 "조금 성급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김 장관은 이날 심사에서 이용주 무소속의원이 "국토부
육상
민다예 기자
2019.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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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 투자증권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들 회사 직원은 중국 기업으로부터 뒷돈을 받고 사실상 '깡통 어음'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한화투자증권(한화투증)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베스트투증) 및 2개 신용평가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한화투증 직원 ㄱ씨(구속)와 이베스트투증 직원 ㄴ씨(불구속)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양벌 규정에 따라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법인에 대해서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앞서 지난해 5월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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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30일 임원 A씨와 B씨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코오롱은 지난 2017년 식약처가 인보사를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하자 같은해 11월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인보사의 주요 구성 성분인 2액 세포에 대해 허위기재한 내용을 식약처에 제출해 임상승인 및 시판허가신청을 허가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식약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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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현준(51) 효성 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중이다.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전 7시께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조 회장이 피의자였던 여러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효성그룹 총수 일가가 고발되 개인 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으로만 회삿돈 400억원을 쓴 혐의를 갖는다. 효성이 특정 변호사들과 고액의 법률대리 계약을 맺고 업무를 맡겨왔는데, 계약 내용에는 실제 회사 업무 내용은 없고 총수 일가가 사비로 부담해야 할 소송 업무를 지원했다는 것이다.지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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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인사 자녀나 지인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74)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여러 증거를 고려할 때 피고인이 부정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유죄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 전 사장과 김 전 전무에게는 징역 2년, 김 전 상무에게는 징역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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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가 확정돼 실형의 선고받았던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29일 오전 만기 출소했다. 박 전 행장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고 이달 18일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실형이 확정됐다.검찰은 박 행장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대구은행 채용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해 24명을 부정 채용하고 속칭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 20억여원을 조성, 1억7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세웠다.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최근 대법
은행
이재형 기자
2019.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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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또다시 위생관리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매장 내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덜익은 소고기 패티와 곰팡이가 묻어있는 상태 등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은 지난 2017년 7월 검찰 수사가 진행된 후 몇몇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들이 촬용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소고기 패티는 중간이 덜 익어 붉은 빛을 띠고 있었으며, 토마토에는 곰팡이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심지어 치즈스틱에는 벌레가 붙어있은 채 튀겨졌다.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조리가 완료돼 손님에게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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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중국산 참조기를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수백억원을 챙긴 사기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 심리로 전날 열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통업자 박모(61)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함께 기소된 강모씨에게 징역 5년, 다른 박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문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등을 구형했다.공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산 참조기 5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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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와 극심한 마찰을 빚어 온 차량호출서비스 타다에 대해 검찰이 불법이라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타다를 렌터카 업체가 아닌 불법 유사택시업체로 결론 지어 대표와 운영사 모두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훈)는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34)와 VCNC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51)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28일 불구속 기소했다. 양벌 규정에 따라 쏘카와 VCNC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타다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호출하면 11인승 승합차와 기사가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
육상
민다예 기자
2019.10.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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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후임인사까지 거론되고 있어, 김 이사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는 정치권 한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김성주 이사장은 4.15 총선 출마를 사실상 결심했으며 사퇴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총선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 중에는 지역구 활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주 이사장은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다음 달이면 취임 2주년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0.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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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 임직원에 검찰이 1∼4년의 징역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삼성전자·삼성바이오 관계자들의 증거인멸·증거인멸 교사 등 사건 결심 공판에서 관련자들에게 각각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번 범행은 동원된 인력과 기간, 인멸된 자료 숫자에 비춰볼 때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증거 인멸 범행"이라며 "글로벌 일류 기업이라는 삼성 임
재계
이재형 기자
2019.10.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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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28일 법원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현대모비스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검찰 고발 무혐의에 이어 법원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게 부품 구입을 강제(밀어내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임원 2명(전 대표이사, 전 부품영업 본부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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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홍화영 기자
2019.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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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회사에서 재직하던 직원이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외부에 공개되기 전 이를 이용해 해당 주식을 매수함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금융당국이 해당 홈쇼핑 직원들에게 수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달 25일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 위반자 8명에 대해 총 부당이득금액 4억8000만원 전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홈쇼핑 회사에 다니면서 한 업체가 제조한 상품이 홈쇼핑에서 판매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 이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하며 부당이익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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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지 58일만인 24일 구속됐다. 정 교수는 입시 비리, 사모펀드 비리,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조 전 장관의 수사로 비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 차명으로 보유한 사모펀드의 운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조 전 장관 역시 투자에 관여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 교수가 받고 있는 여러 혐의에도 조 전 장관이 개입돼 있다고 검찰은 의심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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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신 명예회장이 고령으로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 명예회장의 건강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심의 결과 97세의 고령,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생활이 어렵다"며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판단했다
재계
박은정 기자
2019.10.2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