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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위장계열사를 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조 회장은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영장이 기각되면서 법정구속 위기를 면했지만, 이번엔 검찰에 고발 당할 위기를 맞게 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말 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심사한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계열사와 특수관계인 명단을 공정위에 제출할 때 조 회장의 처남인 이상진 태일통상 회장 소유의 계열사 세 곳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7.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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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 등 대기업집단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한국경쟁법학회는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차 공개토론회를 열어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방안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국내총생산(GDP)과 연동해 경제 성장에 따른 기업 규모 변동을 적절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총수일가의 부당이익사취에 대해서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교환됐다. 공익법인 및 금융회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의결권 제한 수위도 높아
유통
이재형 기자
2018.07.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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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일단 법정 구속을 피하게 됐다. 그동안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질로부터 시작해 세금탈루까지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사안마다 관련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대부분 기각돼 법원의 판단이 국민정서와는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남부지법은 6일 오전 3시 20분경 조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피의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로써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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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열 2위인 차장에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현준 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국세청은 오는 6일자로 차장 및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은항 신임 차장은 1966년 전남 광양 출신으로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관, 국세공무원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텁고 대외관계도 원만해 국세청장을 보좌하는 차장 직위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현준 신임 서울국세청장은 1968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행정고시 35회로 공직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7.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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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5일 구속영장 심사를 한다.이날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께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조 회장은 부친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고, 이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조 회장 해외금융계좌 보유 잔고 합계가 10억 원을 넘는데도 과세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사회
박현우 기자
2018.07.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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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회삿돈 횡령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조 회장을 수사해온 검찰이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태와 관련해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데 이어 3년 반 만에 법정에 서게 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조 회장에 대해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7.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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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소속의 공익법인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 경영권 승계 등의 수단으로 악용돼 왔을 가능성이 제기 됐다. 동시에 총수일가 및 계열회사와의 주식·부동산·상품·용역 거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현행 내부통제 및 시장 감시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운영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이 설립취지와 다르게 세금부담 없이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경영권 승계, 부당지원·사익편취의 수단으로
유통
이재형 기자
2018.07.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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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는 28일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27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께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남부지검에 불러 조사한다.이날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조 회장 남매가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조 회장 남매가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회
박현우 기자
2018.06.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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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3세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의 ‘편법승계’ 논란과 관련해서 상속이 사실상 ‘일감 몰아주기’ 덕분에 이뤄졌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오너 일가 지분율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계열사가 해당하는데, ‘자산 3조원’ 규모인 사조그룹은 규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일감 몰아주기를 확대해 나간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도 있다.지난 달 10일부터 사조해표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으로부터 약 3개월 동안 정기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재계
황정민 기자
2018.06.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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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5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에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다”며 “마치 경제의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모든 것이 나빠진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정확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밝혔다.이어 이 총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를 위한 불가피한 정책”이라며 “시행 초기 부분적 진통과 부작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끼친 영향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조사가 이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인물집중
박현우 기자
2018.06.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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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이 국책연구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고용 시장에 부작용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4일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년간 최저임금을 연 15%씩 올리면 이에 대한 파장으로 고용감소 규모가 2019년 9만6천명, 2020년 14만4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4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최저임금 급속한 인상이 계속되면 최저임금 인근에 밀집된
유통
황정민 기자
2018.06.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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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포착된 조 회장의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 관계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그룹 계열사의 건물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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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대기업 총수 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에 대해 정밀하게 검증하고, 대재산가의 재산변동 내역 등도 철저히 관리한다.또한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는 역외탈세 행위를 막기 위해 조세회피처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를 정밀하게 검증한다.국세청은 지난 30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대재산가 편법 상속·증여 및 역외탈세 대응방안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위원회는 국세행정의 현안에 대해 국세청장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이필상 고려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5.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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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금포탈 의혹에 이어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이미 조 회장 일가 등에 대해 조세포탈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 중인데, 지난주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통행세 편취’ 등의 방법으로 횡령‧배임을 저지른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8일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그룹 계열사의 건물을 관리하는 또 다른 계열사 A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방법으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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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진빌딩 등 10여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계열사 정석기업,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칼날’이 범(汎) 한진가(家) 5남매 전체를 겨냥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과 계열사 정석기업, 조남호·조정호 회장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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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의 방계기업인 대림통상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돼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최근 국세청이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50여개 대기업‧대재산가에 대해 ‘현미경식’ 조사를 할 방침을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측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초 서울시 서대문구 대림통상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회계자료 확보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서울국세청 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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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 한진家 5남매가 2002년 해외 자산의 상속분에 대한 상속세를 이제야 납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전국적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이들 5남매는 탈세의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지만, 조중훈 전 회장이 사망한 2002년 당시 수백억대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할 정도로 해외재산이 많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좀처럼 믿기 어려워 보인다.한진가 5남매는 고 조중훈 회장의 상속인 자녀들로 조현숙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남호 고 중공업 홀딩스 회장,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 증권 회장이다.한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05.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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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19만주에 달하는 차명주식을 신고하지 않고 보유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억원을 확정받았다. 탈세 혐의는 2심 판결대로 무죄가 인정돼 벌금형에 그쳤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홍 회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는 무죄로 인정했다.또한 함께 기소된 김웅 전 남양유업 대표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홍 회장은 남양유업 직원 45명의 명의로 회사 주식 19만2193주를 보유하고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4.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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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를 선정, 알기 쉽게 정리해 매주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금 청구에 관한 필수정보 6가지’에서 보험금 지급이 사고조사 등으로 늦어지면 추정하고 있는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먼저 지급하는 가지급제도를 활용하는 등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유익한 꿀팁을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편집자 주 ◇ 보험금 청구에 관해 알아두면 유익한 꿀팁을 꼭 기억하자! 사례1)A는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지속적인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실손
증권
이승구 기자
2018.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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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조한성 행정사] 최근 화두로 떠오른 “ME TOO”운동의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 혁명, 아울러 빅 데이터, 클라우드, SNS등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수집 및 공유가 대폭 증가하면서 사후 개인 정보 및 계정관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작은 관심으로 일시적인 필요로 인해 가입했던 특정 사이트에서 간혹 포털 사이트에 떠도는 내 흔적은 지우고 싶은 과거로 남고, 그동안 광활한 인터넷 공간에서 내가 남긴 흔적 또는 발자취를 기억하고 찾아내기는 더욱 힘들고 어렵다. 더욱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에 인터
단독/기획
칼럼니스트 조한성 행정사
2018.04.04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