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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3.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주산연은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예측모형으로 내년도 주택가격을 전망한 결과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값은 전년 말 대비 3.5% 하락하고 아파트 가격은 이보다 큰 5.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주택 매매 가격은 서울 2.5%, 수도권 3.0%,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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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각종 지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본지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황과 정부의 대책을 짚어본다.[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들조차도 실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1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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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단기적 현상일지, 집값 하락 신호일지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더욱이 내년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시장, 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현재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내년 상황을 전망해 본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아파트가격은 상승 폭 둔화가 확실해 보이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가격 하락조정기가 올 것 갑습니다. 늦어도 내후년에는 하락기로 전환될 것 같아
인물집중
이현주 기자
2021.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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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코로나19 마케팅'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다.홍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홍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 관련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했을 국민과 현장에서 고통받을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유가공 기업으로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5.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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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설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당했으나 예상보다 선방했다. 우려와 달리 건설수주와 건설투자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건설경기는 정부의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와 함께 한국형 뉴딜 등으로 공공 및 토목부문 수주는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민간·건축부문 수주는 감소해 전반적인 업황이 침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신종코로나바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0.1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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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 2013년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불매운동 타격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앞으로 대리점 단체 구성권 보장, 이익 공유 등 상생 움직임을 펼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의 동의 의결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지켜야 할 시정방안을 구체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관련 동의 의결안(시정방안)을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갑질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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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경기도가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대하는 규칙을 개정 권고안을 각 시군에 배포한 가운데,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경기도의 정책을 통해 동네슈퍼 등 골목상권 보호에 긍정적으로 효과가 일 것으로 기대했다.30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경기도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100m 이상 확대 권고 환영'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지난 29일 경기도는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대하는 규칙 개정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는 편의점의 근접출점을 완화하고 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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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남양유업의 갑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문재인 정부 이후 동의의결을 수용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과 고발 등 행정처벌을 진행해온 터라, 이번 결정은 제재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으로 이목을 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남양유업과 협의를 통해 거래상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동의의결이란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받아들일 경우 위법 여부 판단까지 이뤄지지 않고 사건을 마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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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깎은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이에 사업자는 경쟁질서 회복과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등의 자구책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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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28일 법원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현대모비스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검찰 고발 무혐의에 이어 법원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게 부품 구입을 강제(밀어내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임원 2명(전 대표이사, 전 부품영업 본부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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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취임한 그는 GS칼텍스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뿐 아니라, 허창수 GS그룹 회장보다 더 활발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GS칼텍스가 오너일가 4세 경영권 승계를 위해 '허세홍 띄우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허세홍 사장' 보도 적극적인 GS칼텍스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의 대외활동이 주목이다. GS칼텍스의 뉴스룸을 분석한 결과 GS칼텍스는 허세홍 사장을 전면으로 내세워 총 아홉 차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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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최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대리점 밀어내기와 장부조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대응에 나섰다.남양유업은 24일 앞서 17일에 진행된 추혜선 의원의 남양유업 갑질폭로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일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다룬 추혜선 의원의 기자회견 발표내용으로 현직 대리점주를 포함한 많은 남양유업 종사자들이 또 다시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로 모든 시스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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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2013년 영업사원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밀어내기와 대리점 수수료 떼어먹기, 대리점 보복 등으로 갑질을 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3년 대국민 사과 불구, 남양유업 갑질은 여전?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양유업의 추가 갑질 혐의를 폭로했다.앞서 남양유업은 2013년 영업사원이 대리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밀어내기 갑질을 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로부터 시정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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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온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493억원의 추징세액을 부과받았다.롯데칠성음료가 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013~2018 사업연도 법인세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추징세액은 롯데칠성음료 자기자본 대비 3.98%에 해당하는 수치다.롯데칠성음료는 추징금 중 일부 쟁점이 있는 항목에 대해서 사실관계와 추징 정당성 등을 검토한 후 대응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MBC 단독보도를 통해, '무자료 뒷거래' 방식으로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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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월부터 6개월이 넘도록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M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국의 롯데칠성 지점들이 지난 2015년부터 최소 3년간 수천억 원대의 매출에 해당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는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이른바 '무자료 뒷거래' 방식으로 대리점은 허위계산서를 이용해 부가세를 탈세하고, 도매상은 싼값에 물건을 받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다. 롯데칠성은 이같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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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와 의류 업종 대리점 계약기간이 최소 4년간 보장되고 대리점주가 공급업체에 공급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식음료·의류 업종의 대리점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개정된 표준계약서는 최초 계약일로부터 최소 4년의 계약기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리점에 계약갱신 요청권을 부여됐다. 이전 계약서에는 계약기간이 규정돼있지 않았다.4년의 계약기간은 평균거래 유지기간과 매몰비용, 회수기간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공급업자는 중대한 계약위반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리점의 계약갱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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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배경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전 임직원에게 보냈다. 이번 인사를 놓고 뒤에서 나오는 무성한 얘기들이 일정 정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조 회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사장단 인사에 물음표를 던지는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호사가들의 입방아 1순위는 단연 위성호 신한은행장이다. 여러 의혹들이 낭자한 가운데 위 행장은 결국 연임에 실패했다. 위 행장 연임이 불발된 것을 놓고 그룹 안팎에서는 ‘남산3억 사건이 영향을
은행
이재형 기자
2018.12.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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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아내 이운경씨가 월 1000여만원의 과한 고문료를 받으면서 남양유업으로부터 법인카드와 법인차량까지 지원받고 있어 이운경씨의 처우를 놓고 회장 부인이 지나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족은 챙기는 와중에 대리점주에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대리점주도 모르게 후려쳐 삭감했다는 의혹도 나와 ‘2013년 물량 밀어내기’ 갑질에 이어 ‘수수료율 후려치기’ 갑질에도 공분이 일 것으로 보인다.최근 글로벌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홍 회장의 아내 이운경씨는 현재 남양유업 외식사업부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월 100
재계
이재형 기자
2018.1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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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지 않는 비인기 제품을 대리점에 밀어넣는 행위인 소위 '물량 밀어내기'와 같은 본사의 '갑질' 행위가 관련 법규에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향후 이 규정을 근거로 을(乙)의 눈물이 얼만큼이나 줄어들지는 기대되는 대목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리점거래에서 금지되는 불공정거래행위 유형 및 기준 지정 고시'를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대리점법은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해 ▲ 구입강제 ▲ 경제상 이익제공 강요 ▲ 판매목표 강제 ▲ 불이익 제공 ▲ 경영활동 간섭 ▲ 주문
유통
이재형 기자
2018.09.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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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인 농협하나로마트가 상품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도난‧분실 등으로 발생한 관리 책임을 납품업체에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이 떠넘기기 행위는 유통업계 용어로 '로스 커버'(loss cover)로 불리며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고 손실분 부담을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전형적인 '갑질'행위다. 이는 현행법상 명백히 불법이라는 지적이다.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로스 커버'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다는 의심을 자아낸다. 제보된 내용은 매우
재계
이재형 기자
2018.09.03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