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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창업주 故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故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
재계
김사선 기자
2024.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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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이 9일 "필요하다면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SBS주식도 담보를 제공해 태영건설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자구노력을 충실히 수행하겠"며 이같이 밝혔다.태영그룹 추가 자구안에 채권단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절차가 다시 가닥을 다시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윤 창업회장을 비롯해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 최진국 태영건설 사
건설/부동산
김사선 기자
2024.01.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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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다. 경제계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반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을 조속히 공포해달라고 촉구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은 원청 기업을 하청 노사 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
재계
민다예 기자
2023.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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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한달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연준은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못박은 반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연준은 2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에서 5.25~5.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다. 한국(3.5%)과의 금리 격차도 역대 최대인 2.00% 포인트로 확대됐다.파월의장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모호한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금리인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7.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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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5~5.25%로 유지했다. 이번 금리 동결로 연준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단행했던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행진을 중단했다.동결 이유는 지난 1년 여간의 500bp 인상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한 시차와 타이트한 신용여건의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다. 공격적으로 진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6.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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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부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칼을 뽑았다. 오는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특별근절기간’을 운영해 악질 범죄에 대해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고금리, 고물가에 등으로 서민가계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서민 고통을 가중시키는 불법사금융을 신속하게 적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개최했다. TF는 지난해 8월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등으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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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최근 임차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경매중단, 우선 매수권 부여, 저리 대출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이같은 대책들은 임시방편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 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가구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등에서 보유 중인 대출분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즉시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앞서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은 지난 19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4.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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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면서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3%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출금리 하락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금융권 일각에선 기준금리 2회 연속 동결 결정으로 사실상 인상이 종료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연말에는 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2%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초 연 8%에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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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부산이전이 ‘위법과 졸속추진’이라는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원회에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을 전달하면서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는 일방적으로 지방이전기관 지정안을 결의했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28일 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을 전달했다. 그간 산은이 노조의 반대속에서도 행정절차 완료를 위한 컨설팅까지 진행하면서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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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4.75~5.00%로 올렸다. 시장에서는 당초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베이비스텝' 인상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3월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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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2, 23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장은 빅스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최근 미국 고용 시장이 강하고 물가상승률은 아직 높은 데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빅스텝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2월 고용·물가지표가 모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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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가계 부채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2월 금통위에서 1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향후 한국은행의 긴축 행보가 중단될 지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준금리가 7차례 연속으로 2.25%포인트(p)나 오른 만큼,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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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용히 취임한 이 회장은 100일간 국내외 현장 경영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반도체 한파'에 따른 실적 부진과 ‘사법리스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며 '민간 외교관'이자 '삼성 총수'로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분주한 해외 현장경영 행보…글로벌 네트워크 빛났다이 회장은 취임 후 첫 출장지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를 다녀온 데 이어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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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커졌지만 안타까운 사망사고는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 모두 불만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손질을 예고했다.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이 법은 안전조치 미비로 발생한 산업재해를 ‘기업범죄’로 보고 강력히 처벌하는 법이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3.0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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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정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운송거부자에게 유가보조금, 고속도로 통행료 지급 제한 등의 제재안을 내놨다. 시멘트에 이어 정유·철강 분야에 대한 추가 운송개시명령(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를 완료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장 오는 6일 국무회의에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가능성이 있다.정부의 이 같은 강경대응에 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2.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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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종합대책을 내놨다. 반지하 등 취약주택은 안전이 확보된 ‘안심주택’으로 전환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완화 및 주거상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비영리조직(NPO)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민선8기 시정 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의 핵심 대책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최소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1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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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2002 카타르 월드컵 조별 경기가 본격화되면서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인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취 재진의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과 대한민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카타르의 수도이자 축구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도하에 개설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는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의 24
은행
김사선 기자
2022.1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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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치열한 국가적 경쟁속에서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통일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건축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다.”한국건축단체연합(대표회장 석정훈, 공동회장 천의영·최창식)을 비롯한 30여 개 건축 관련단체는 23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 대통령 소속 유지 공동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공동성명서 발표에는 한국건축단체연합(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를 주축으로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한국건축정책학회가 참석했으며, 조경·역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1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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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카카오는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모든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투자를 통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올해 3월 취임한 남궁훈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태 수습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국민 사과를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10.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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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22일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건축 영화제"라며 "지난해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적어진 만큼 건축영화제를 많이 찾아주시고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석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KT&G상상마당에서 열린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석 회장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올해로 14회를 맞게 된다”며 “올해는 Connected(연결)를 주제로 건축과 영화의 문화적 만남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9.22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