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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연휴를 맞아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4일 공동 발령했다.최근 3년간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 동안 항공,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해 이와 관련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매년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및 위탁 수하물 분실·파손 시 배상 거부 △택배 물품 분실·파손 배송지연 △상품권 유효기간 경과 시 대금환급 거부, 미사용 상품권 기간 연장 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1000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대표적인 소비자
유통
민다예 기자
2020.0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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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대한항공이 '팩트체크'를 통해 새 제도 해명에 나섰다.대한항공은 13일 부터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 '새로워지는 스카이패스의 진실 혹은 오해' 라는 제목의 팝업창을 띄우고 새 스카이패스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달 공정위의 권고를 반영해 소비자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이번 개편이 공정위가 요구한 복합결제 이외에 고객의 혜택을 줄이는 등 마일리지 제도를 대폭 바꿨다는데 있다.이와 관련해 논란이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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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남양유업의 갑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문재인 정부 이후 동의의결을 수용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과 고발 등 행정처벌을 진행해온 터라, 이번 결정은 제재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으로 이목을 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남양유업과 협의를 통해 거래상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동의의결이란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받아들일 경우 위법 여부 판단까지 이뤄지지 않고 사건을 마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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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 마감재료 입찰에서 낙찰업체와 낙찰가격을 미리 짠 4개 사업자에게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칼슨, 타일코리아, 은광사, 현대통신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억8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적발된 4개 업체는 효성 등이 발주한 타일 등 아파트 마감재 구매 입찰에서 들러리를 자처해 특정 업체에 아파트 마감재 구매 입찰을 몰아준뒤 물량을 나누어 사전에 투찰가격을 정하는 등 '짬짜미'를 해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특히 칼슨 등 4개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20.0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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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세방·글로벌·KCTC·한국통운·CJ대한통운 등 6개사가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선박 부품 입찰에 담합했다가 공정위에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조선 부품 등 중량물 운송 용역 입찰에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약 14년 동안 총 34건의 담합행위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는 담합을 한 6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8억3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업체별 과징금 부과액은 동방 27억8800만원, 세방 18억9900만원, 글로벌 6억9200만원, KCTC 6억3000만원,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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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의 기업결합을 두고 비판 의견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 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치권 등에서도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는 을지로위원회는 6일 참여연대·민주노총 등과 국회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우아한형제들과 DH간의 결합에 대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판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여당이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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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달 발표한 마일리지 개편안을 두고 소비자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혜택을 증대하는 합리적 개편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은 공정위에 고발하기 위한 집단 소송 채비까지 갖추고 있다.6일 대한항공과 항공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3일 현금·카드 결제시 마일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 시범도입 계획 및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두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대한항공이 발표한 이번 개편안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기존 '지역'에서 &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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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면서 수수료 인상 등 배달업계 독점에 대한 논란이 일자, 소상공인연합회도 함께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소상공인연합회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배달의민족-딜리버리히어로 공정위 기업결함 엄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앞서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위 요기요·3위 배달통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시작됐다.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까지 인수하게 될 경우, 국내 배달 앱 시장의 95% 이상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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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해욱(51) 회장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불구속 기소됐다.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승모 부장검사)는 대림산업 이해욱(51)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림산업 이 회장은 회사의 호텔 상표권을 이용해 본인과 장남이 사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갖는다.대림산업은 2013년 호텔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대림 자체브랜드인 글래드(GLAD)를 개발한 뒤 에이플러스디(APD)에 브랜드 상표권을 출원·등록했다. APD는 이 회장과 그의 장남인 이동훈 씨가 지분 100%를 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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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의 TV화질을 두고 벌이는 상호 비방전이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요청했다.이날 CTA는 계약서 약관 19조와 21조에서 참가업체는 참가자의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콘텐츠의 전시와 시연은 자제하도록 했다. 또한 CTA는 위반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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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템 확률성 상품과 제주도와 같은 도서지역 추가 배송비용 등 관련 정보들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자세히 제공된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상품 고시란,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재화 등 정보 관련 사항과 거래조건 정보의 내용과 제공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한 전자상거래 법령의 하위 규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판매업자들은 △확률성 상품 확률정보 △제주도 등 도서지역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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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기업집단 지주회사는 계열사와의 경영컨설팅 및 부동산임대차 거래 공개가 의무화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지주회사와 자·손자·증손회사 간 경영컨설팅·자문용역 거래 및 부동산임대차 거래현황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가 내부거래로 벌어들이는 배당 외 수익(브랜드수수료, 부동산 임대료, 경영 컨설팅 수수료)이 총수일가의 지배력 확대, 사익편취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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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과 교보생명이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공정거래법상 규정을 어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이에 공정위는 최근 대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들이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분 출자가 늘어나고 있어, 총수 일가가 금융 계열사를 통해 그룹 전반의 지배력을 편법으로 확대하는 건 아닌지 집중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2016~2019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림 소속 금융 계열사의 에코캐
유통
박은정
2019.1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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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내년 3월 초 5세대 이동통신(5G) 전환과정에서 선도 기업의 경쟁제한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 중 ICT 전담팀 내 반도체 분과를 신설해 5G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장진입 봉쇄 행위 등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위원장에 따르면 "내년 ICT 전담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네이버·구글 등 ICT 분야 독점력 남용행위를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G 반도체 제조사와 관련해서는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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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하는 공정 거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하도급 대금 현금 결제를 늘려야 한다. 부동산 관리와 자재 구매 등 계열사 간 거래가 많은 업종은 일감을 외부 중소기업에 개방하면 가점도 받을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 협약 이행 평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기준은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잘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그동안에는 대기업이 하도급 대금 지급 관리 시스템을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금한 돈 보다 1차 협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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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업체에 지급해야 할 대금을 부당하게 낮추고 '선시공 후계약'을 강요하며 갑질을 일삼은 현대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현장조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엔진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삭감하는 등 현대중공업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2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에 시정명령과 고발조치를 내리고 조사방해 혐의를 물어 과태료(법인 1억원, 임직원2500만원)처분을 내렸다.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2.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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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종합건설이 하도금 대금을 부당하게 깎고 선급금 지급을 미루고도 지연이자를 주지 않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라마종합건설에 시정명령과 7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라마종합건설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급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재료비와 공사비 등 항목 값을 합한 직접공사비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특히 제주도 지역에서 지역 내 수급사업자와 진행한 하림수산업협동조합의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19.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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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앱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강력 반발에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업계를 독과점할 경우 수수료 인상을 견제할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6일 논평을 발표하고 배달앱 횡포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다. 협의회는 "배달앱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사실상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추가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수료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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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이 크고 작은 잡음에 휩싸이며 결국 예정됐던 시한을 넘겨 27일 전후로 연장됐다. 일각에서 연내에 매각 처리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연내 매각 불발 가능성은 다행히 낮게 점쳐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이 예정보다 늦춰진 채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이 지난달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하면서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 할 수 있는 배타적협상기한이 12일이였으나 이달 넷째주까지 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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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5개 대기업이 계열사로부터 '이름값(상표권 사용료)'으로 1조3000억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LG와 SK 등의 지주사는 2000억원을 웃도는 이름값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사가 계열사들에게 회사 이름값을 받으면서 총수 일가가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진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2018년 대기업 집단 상표권 사용료 거래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대기업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회사 이름값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2.11 14:38